콜럼버스 와서 가장 힘들었던건 역시 먹을거!!!
한국과 달라서 외식비가 엄청나다... 기본 가격 + tip까지 줘야하니... ㅎㄷㄷ 해먹는게 백배 이득..
훗 다행이 나는 요리를 그렇게 못하진 않으니까 >.< ㅋㅋㅋㅋ
백종원 스타일로 그까이꺼 대충 있는 재료로 만들어 먹는 야매요리이다.
일단 재료 :
스테이크용 소고기 angus beef , 다진 마늘, 양송이버섯3개, 양파 반개(미국 양파 개큼 짱큼), 토마토 소스, 스파게티 면 1인분
Bertolli Organic Sauce - Olive Oil, Basil, & Garlic
바질이 없으면 들어가 있는 제품을 사세요!!!
코스트코에서 4개짜리 세트로 되어 있는거 샀는데 생각보다 괜찮았음
버섯이랑 양파만 추가해서 스파게티용으로도 스테이크용으로도 먹음
스테이크 굽기: 앞 뒤로 고기에 다진(minced) 마늘을 뭍혀서 후라이팬에 굽는다. 대략 15~20분 정도
근데 이게 고기마다 달라서 ㅠㅠ
한국에서 먹는 스테이크용 고기는 얇아서 10분이면 다 구웠던거 같은데 미국에서 산 소고기는 엄청!!!!!! 두껍다.
그래서 약간의 꼼수(?) 이자 맛을 더하는 용도로 다진 마늘을 쓴다.
여기서 다진 마늘이라고 하면 사진에서 보는것 처럼 좀 굵게 다져져 있다.
마늘 종류가 minced 가 있고, squeeze가 있는데,
사전을 찾아보면 mince는 다지다. squeeze는 짜내다 라고 나온다.
한국에서 파는 다진 마늘을 생각하고 minced를 사면 사진에서 보는 두꺼운 알갱이를 보게 될 것이다 캬컄캬캬
암튼 마늘을 뭍혀서 고기를 굽는게 왜 꼼수냐고 하면..
고기를 굽다보면 속은 덜 익고 겉은 타는 경우가 생기는데 마늘을 뭍혀서 하면 타더라도 고기가 타는게 아니라 마늘이 타게 된다. 그러면 후라이팬에서 꺼내면서 마늘을 탈탈탈 털어버리면 마늘 향은 남아 있고 고기는 안타고 속은 적당히 잘 익는 맛있는! 스테이크를 만들 수 있다.^^
그렇다고 마늘을 너무 과신하면 안되고 적당히 중불에서 잘 익혀야 한다.
아니면 그릴을 이용하세요!!!!!!!!!!!!!!!!!!!!!!!
레알 스테이크 굽는거 쉽지 않다ㅠㅠ 겉에만 봐서는 다 익었는데 속엔 육회가 들어있었던 적도 있다... 난 제대로 못먹고 남편이 다 먹었지만.....미안 ㅋ ;ㅅ;
1. 스테이크 굽기. 잘^^
2. 다진 양파와 양송이 버섯을 넣고 볶다가 토마토 페이스트 투하
대충 원하는 만큼 넣으세요
3. 스파게티 면 삶기
끓는 물에 1인분에 500원짜리 동전만큼 양으로 넣기 근데 정해진 양이 어디 있음 그냥 먹고싶은데로 넣으면 됨^^
8~10분정도 끓이기. 근데 한가닥 건져봐서 맛 보고 안익었다 싶으면 더 끓이세요^^ 개취 존중
아직 식탁 주문도 안한 상태라 이렇게 먹고 살았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맛있게 잘 되지 않았나요? ^^
크로거에서 low price라고 해서 업어온 티팔.. 테팔인줄 알고 샀는데 사고나니 티팔이었어요 ㅋ 낚임 -_-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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