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근교] 아이와 가기 좋은 여름 물놀이 카페

여름의 한가운데! 미친 듯이 덥네요... 심지어 여긴 대구. 예전만큼은 아니다고 해도 대프리카의 위용은 어디 안 가요.

 

쉬는 날, 주말에 아이와 근교로 다니는 데, 매번 키즈카페만 갈 수도 없고 갈만한 곳을 찾아다녀요.

최근에는 근교에 물놀이를 할 수 있는 아이와 갈만한 카페들이 많이 있죠. 그중에 가봤고 괜찮은 곳들을 소개해 봅니다.

이미 다들 유명한 카페 들이긴 합니다.

 

제 블로그는 모두 내돈내산이에요. 광고받을 만큼 블로그를 열심히 잘하는 것도 아니고요.

아. 이번에 트립홀릭 해외에디터 지원했다가 떨어진 건 안 비밀;;;

 

카페 공가. ★★★★★

https://place.map.kakao.com/1495288635, https://naver.me/FuVEWJRs

 

카페..라고는 하지만 카페 사진은 없습니다?!?! 카페 내부에 사람도 많고 복작복작하고... 사실 음료 주문 할 때 말고 카페 내부에 없었거든요. 카페 바로 앞이 얕은 시내이고 야외에 테이블이 많기에 밖이 좋아요. 사진들이 어디 계곡 놀러 간 수준이죠. 물도 깨끗해서, 작은 물고기나 곤충들도 많아서 아이들이 놀기 정말 좋아요. 다들 래시가드에 곤충채집키트 들고 모여 놀아요.

저희는 따로 수영복은 안 챙기고 갈아입을 옷을 챙겨가서 그냥 놀고 갈아입혔습니다. 전문 물놀이터가 아니니 샤워시설이나 물놀이 기구는 없지만 간단히 손발 씻을 수돗가도 있어요. 간단히 모래놀이터도 있고요.

여기가 또 좋은 건 BHC 가 붙어 있어요. 카페지만 치킨, 떡볶이, 치즈볼 등등 밥 메뉴도 괜찮고요.

굳이 단점을 찾자면, 카페 내부 공간이 좀 작아서 에어컨 바람에 쉴 곳이 작아요. 주차장도 크진 않은데 도와주시는 분이 있으니 큰 문제는 없습니다.

 

남쪽으로 카페 공가를 봤으니 이번엔 위쪽으로 가봐요.

카페 우즈. ★★★★☆

https://place.map.kakao.com/1450892658, https://naver.me/G6DyiK8J

 

여기는 카페공가 보다가 조금 더 카페에 충실한 곳입니다. 물놀이가 가능하긴 한데, 아이들이 물놀이할 수 있는 곳이 조금 제한적이기는 해요. 그 대신 보는 맛은 더 좋고요. 카페 메뉴도 조금 더 괜찮은 편입니다.

야외 자리들도 더 잘 꾸며 놓기도 했고, 카페 실내 공간도 괜찮아요. 팔공산 자락에 있다 보니 팔공산 놀러 오는 김에 들러서 쉬시는 것도 좋아요.

사실 이와 같은 카페들이 많이 있는데, 여기 위치와 뷰가 제일 괜찮은 편이라 대표로 적었어요.

 

 

마지막으로 하나 더 소개할게요.

랜드스케이프. ★★★★☆

https://place.map.kakao.com/1557857476, https://naver.me/Gbcni8F3

 

앞 카페들이 자연 물놀이 공간이었다면, 여기는 풀장이고요. 정확히는 풀장이라고 하기도 애매한데... 어린아이가 물놀이하기 좋아요. 그리고 저 요기보 자리가 일찍 매진이긴 하지만 편하고, 뒷 공간으로 돗자리 펴고 있어도 되고요. 사진이 없는데, 모래놀이와 물놀이터 사이에 에어바운스도 크게 있어요. 물놀이, 에어바운스, 모래놀이 한 번에 다 가능하고 돗자리 펴서 있을 수 있으니 오래 자리 깔고 있기도 좋아요. 메뉴는 가격대가 좀 있는 편인데, 그 대신 양도 괜찮은 편이긴 합니다.

주말에는 자리도 일찍 차고, 플래터 같은 메뉴는 일찍 매진이 되는 편이니 미리미리 챙기셔야 하고, 아이가 없다면 위층에 넓은 카페 공간이 있으니 그냥 카페로 오셔도 나쁘지 않아요.

요즘은 이렇게 아예 완전 키즈존, 노키즈존 가깝게 나눠서 구성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요즘 이렇게 아이들 놀기 좋은 카페들이 근교에 많이 생겨서 좋은 것 같아요.

특히나 여름에 집에 있어도 힘들고, 나가도 힘들긴 하지만 그래도 이런 곳에서 길게 노는 것도 나쁘지 않죠.

물론 전문 물놀이터나 워터파크도 좋지만 이런 카페 나들이도 괜찮죠. 주변에 이런 카페들이 많고 저희도 여러 군데 더 가봤지만 위, 아래, 옆 대표적인 곳 들 하나씩 적어봤어요.

 

여름 육아 패밀리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