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8.11~13] 강릉여행 - 스카이베이 호텔 경포 (이그제큐티브 트윈룸, 시설)
남편 회사 복지로 지원해주는 여름휴가 호텔에 스카이베이 호텔 경포가 있는 관계로 반값 이하로 저렴하게 호캉스를 즐기게 되었다. >. <// 럭키!!!! 숙소 지원은 경쟁이 치열한데, 다들 제주도로 가려고 해서 빈집털이로 강릉을 노려서 가게 됐다. 안 그러면 못 갔겠지. ㅎㅎㅎ 실제로 성수기에 가려면 최소 1박에 35만원은 한다. ㅠ.ㅠ
유효기간이 다 된 이마트 상품권을 쓸 겸 강릉 이마트에 들러서 이것저것 저녁 겸 주전부리를 사고 호텔로 갔다.
옛날엔 그래도 좀 있는 마트들이 있었는데 관리가 힘들어서 그런가 요즘은 자동차 카트가 있는 곳이 거의 없다. 강릉 이마트에는 아직 자동차 카트가 있어서 좋은데, 몇개 없는지 우리 애 말고 타고 다니는 애들을 못 봤다. 나름 운이 좋았다. >.<//
타코야끼가 먹고 싶어서 10분을 기다려서 사왔다. 오랜만에 먹으니 더 맛있다!
여기도 주차난이다. 주차장이 그렇게 좁은건 아닌데 문제는 절반이 기계식이다. 지하 3층에 주차 엘리베이터가 있어서 직원이 발렛 겸 안내를 해준다. 다행이 suv라서 그런가 기계식 주차로 안 들어갔다.
1일 5만원으로 2박에 10만원! 투숙객은 공짜인데, 체크인할때 차량 번호를 알려주면 된다.
칫솔, 치약, 면도기 등 일회용품은 제공하지 않는다. 자판기나 편의점에서 사 오면 되는데 어차피 우린 매번 들고 다녀서 상관없다. 문제는 수건... 수건이 부족하다. 큰 수건도 없다. 바닷가에 와서 수영을 하든 안하든 물에 발이라도 담글건데 안 씻냐고 -_-;; 저녁에 씻고 아침에 씻으려면 수건이 없어!!!! 심지어 우린 3인! 근데 사람 부르기 귀찮아서 대충 썼다.
침대는 딱 좋다. 근데... 우리 애가 자다가 두번이나 굴러 떨어졌어 ㅠ.ㅠ 잠버릇이 진짜;; 앞으론 가드를 달라고 해야지 -_-;;
참고로
이그제큐티브 트윈룸 : 더블 + 싱글 침대 (바다뷰)
디럭스 트윈룸 : 더블 + 싱글 침대 (호수 or 소나무 전망)
이그제큐티브 더블룸 : 퀸사이즈 침대 (바다뷰)
디럭스 더블룸 : 퀸사이즈 침대 (호수 or 소나무 전망)
깔끔하다.
커피류는 부실하네... 어차피 잘 먹지도 않지만 -_-ㅋ
태블릿... 왜 연결이 안되냐... 체크인 하고 시간이 좀 걸리는지 다음 날 부터는 사용할 수 있었다. 정확히 언제 활성화 되었는지는 모르겠다. 직원이 룸 컨디션 업데이트를 얼마나 빨리 해주냐 문제이지 않을까...
시설의 문제점 1. 침대 옆에 핸드폰 충전 포트가 or 콘센트가 없다. 이거 굉장히 중요한건데... 충전을 티비쪽에서만 해야해서 너무 불편했다. ㅠㅠ
연박이면 3일에 한번... 그래도 손님 바뀔때마다 갈겠지...? 하우스키핑을 안해주는 건 아니고 교체만 3일이다.
시원하다~~~
이거이거...저기 야외에서 버스킹을 매일 밤 10시까지 하는데 밤 10시까지는 매우 시끄럽고 지나서도 진짜 밤 12시까지는 시끄럽다. 16층인데도 시끄러웠으니 더 낮은 층은 진짜 소음공해겠지? 밤새 노는 젊은 애들은 좋을지도 모르지만, 우린 영... 문을 못열겠어!!! 그리고 버스킹 하는 애들... 왜 이렇게 노래를 못하는 애들이 많은거지? 진짜 노래 못부르는 애들 많았다.... -_-+
이마트에서 사온 저녁거리.. 음.. 샤인 머스캣 할인하길래 샀는데 맛이 없다. 새우도 할인에 혹해서 샀는데 영... 연어나 살걸 -_-;; 우리 애는 밥은 안 먹고 포도만 먹었다. 요즘 밥태기인데 여행 오면 잘 먹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니다...ㅠ.ㅠ
저녁이라 그런가 뭐가 없네... 사람들도 없고... 경포는 수영가능 시간이 짭아서 좀 아쉽다. 성수기 연장이 있긴한데 그기간도 너무 짧아서...
동해라서 그런가 해수욕장 경사가 많이 가팔르다. 이래서 수영할 때 멀리 못 나가는 게 아쉽구먼...
아이고... 다 젖는다~
갑작스러운 폭우로 서울이 물바다 된 지 며칠 안됐는데 다행히 여기 날씨는 좋았다.
성수기에만 운영한다.
경포해수욕장 무료 해수풀장
2022년 7월 15일 ~ 8월 15일
이용시간 10시 ~ 17시
점심시간(휴장) 12시 ~ 오후 1시
밤이라 뭐가 없는데, 낮에는 에어바운서 미끄럼틀이 있다. 여기 오려고 했는데 애 컨디션도 안좋고 여행 계획을 부실하게 짜는 바람에 망했다. ㅠ.ㅠ
밤에 산책하는데 보름달이 떠서 하늘이 엄청 밝았다.
호텔 구경을 하고 싶어서 온 로비 구석
bhc치킨, 유로카 피자, 오락실, 캘리포니아 상회, 던킨이 있다.
뭐가 이것저것 많이 있다. 1층엔 편의점이 있긴 했는데 밤에 사람들이 바글바글해서 줄이 엄청 길었다.
내가 뽑고 싶다...ㅎㅎㅎㅎ
근처에 횟집, 식당이 많아서 이런 시설이 없어서 먹는 걱정은 안해도 된다. 관광지 바가지는.... 알아서 피해가야지^^
스카이베이호텔 경포 총평
룸 청소 상태는 좋았다. 책상 위에 살짝 먼지가 보인거 같긴 했지만, 굳이 확인해보지 않아서 먼지인지 아닌지 확실하지 않았고.... 서비스도 4성급 호텔 기준으로 좋았다. 우리 애가 토를 하는 바람에 밤 10시에 직원을 소환했지 ㅠ.ㅠ 고마워요!! 미국같았으면 청소 시키고 팁 빠방하게 줬을거 같은데 ㅎㅎ 수건만 좀 더 많이 주면 좋을거 같다... 아니면 좀 큰 타올로....
바다뷰는 쉘팩토리에서 버스킹 & 디제잉을 하는지 더럽게 시끄럽다. 저녁엔 그렇게 덥지 않아서 에어컨 끄고 쉬고 싶었는데, 티비를 틀고 문을 열어 놓으면 시끄러워서 티비를 볼수가 없었다. -_-+ 놀러 와서도 에어컨 바람이라니...@.@
시끄러운게 싫다면 인피니티풀 패키지로 호수뷰를 예약해도 좋을 거 같다.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 꾸욱~ ♡ >.< ♡
'I LOVE TRAVELS > 국내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릉여행(3) - 경포호, 실내관광 아르떼뮤지엄 강릉 (3) | 2022.08.24 |
---|---|
강릉여행(2) - 스카이베이 경포 조식 후기 (feat.인피니티풀) (2) | 2022.08.23 |
Accor Plus (아코르 플러스) 멤버십 가입 & 활용 (1) | 2022.08.16 |
호텔 티어 이야기 번외편 (feat. 아코르) (1) | 2022.08.15 |
[서울 호캉스]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파크 숙박 및 조식 후기 (5) | 2022.08.1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