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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LOVE TRAVELS/미국 여행

[개기일식 여행] Day-1 루이빌 Louisville

by 파닭파닭 2017.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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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1일 개기일식을 보러 가는 김에 루이빌을 들러서 가기로 했다.


내쉬빌이 시골이라 딱히 볼게 없어서...-_-;;;


아침에 일어나서 전날 싸놓은 김밥을 먹고 바로 출발~!!


3시간정도 달려서 도착한 곳은 Churchill Downs



경마장이다 'ㅅ'

루이빌 하면 경마장이라고 하는데... 한국사람들은 별로 관심이 없어서 ...

경마따위... 본 적도 없고 볼 생각도 없는데 갈 데가 없어서 왔다.



조감도.. 역시 크군



이게 Man O' War 라는 말이 한번 뛰었을때의 거리라고 한다.

엄청 길다!!



말발굽 전시

꽃모양 말발굽이 참 이쁘다. 말 입장에서 편할지는 모르겠다만...



이건 박물관 안에서 한시간마다 보여주는 영화(?)

Churchill Downs과 경마 행사에 대한 영상인데 음....

파노라마 뷰? 뭐랄까 앞뒤로 영상이 나와서 실제 그 장소에 서 있는 느낌이 들었다.

영상 보니까, 경마 안좋아해도 kentucky derby 당일에 와서 노는건 좋다.


May 5 2018 에 다음 더비가 있다는데 음...한번 와봐도 될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

푸드트럭에서 파는 음식 먹으면서

특이한 모자 쓴 언니들 보는 재미 'ㅅ'

그 영국 귀족들이 쓸 법한 엄청 화려한 모자를 쓰고 경마 구경하러 온다.

유명인들도 많이 온다고 하니 축제를 즐긴다고 생각하면 이 근처에선 제일 재밌는 축제가 아닌가 싶다.


0123

이런거 보는 재미 >.<

경마보다 이게 더 재밌다!!!



경기장 건물이 무슨 궁궐같다...

엄청 이뻐 +_+

중간에 말 이름 씌어져 있고, 이것저것 설명해주는데 못알아먹겠다.

안그래도 어려운 영어 켄터키 영어라 더 힘듦 -_-ㅋ



여긴 경주마가 입장하는 길



날씨 짱 좋음!




이뻐서 찍는데 목마탄 아이가 있네 -_-



투어 마지막은 말 구경

실제 경마에서 뛰었던 말이다.

나름 쇼맨십이 있는지 왔다 갔다... 나중엔 목이 가려운지 나무 기둥에 대고 열심히 긁어댔다 ㅋㅋ



이뻐서 몇개 써봄 ^^

개비쌈... 맨 위에 있는 분홍색 모자는 99불...

무슨 가내수공업으로 만드는건가;;



장례식에서 쓸 법한 검은색 모자

켄터키 더비는 5월이라 모자들이 시원하게 돼 있다.

모자 말고 머리띠나 머리핀도 있다. 가격은 좀 더 저렴



루이빌 시내로 들어오니 리무진이 보인다.

뭐에 쓰는 건지 모르겠지만.. 관광용이겠지...?



이번 목적지는 루이빌 슬러거 팩토리 뮤지엄

야구 방망이 만드는 곳 'ㅅ'



티켓 부스



팩토리 투어 입구

가이드가 설명해 주는데.. 들어가서는 사진 촬영 불가라서 못찍었다.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일식때문에 다들 놀러와서 이렇게 북적북적 한거 같다.

이 시골 동네가 이렇게 복잡할리 없어!!!!


무슨 투어 하는데 10분 단위로 입장을 해

앞 뒤로 마이크 물리고 엄청 정신 없었다 -_-;;

마지막에 나올때는 미니 배트를 기념품으로 하나씩 줬다.

받자마자 드는 생각은..

마감이 부실하네 =_=;;

겉에 우둘투둘한 부분이 남아있었다. 뭐...공짜니까 ^^;;



레고로 만든 경기장

여기가 어디더라...



이건 신시내티 레즈 경기장



그 다음으로 간 곳은 Maga Cavern zipline 동굴투어

좀 비싸긴 했다...

한 팀에 10명이 넘게 해서 5시 투어 시작이었는데 7시 반에 끝났다.

재밌긴 했는데, 음... 두번 할 정도는 아닌거 같고 한번 정도는 해볼만 하다.


중간에 구름다리같은 거 건너는 것도 있는데

끈 매달려 있는거 아는데도 은근 무서웠다.



어두워서 사진이 잘 안나옴 ㅠㅠ

투어 담당자 'ㅅ' 학생인거 같은데... 남자애가 좀 더 괜찮았다.

더 친절하고 유머러스 한 느낌

여자애는 음... 말이 엄청 빠르고, 열심히는 하는데 기계적으로 열심히 하는 거..?


다른 손님들이랑 얘기하는 거 들었는데.. 다들 일식 보러 내쉬빌 간다고 했다.


팁을 줘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했는데

장비 착용하는 곳에 tip appreciate 라고 매우 크게 씌어져 있어서

20불 주고 왔다 'ㅅ' 뭐....2시간 반이니까...둘이 나눠봤자 10불이지

여기도 가이드 애들 급여 짜게 주나? 라는 생각을 했지만 얼마 주는지 내가 알수가 없으니...

남편도 할인 안받았으면 안줬을텐데 10불씩 할인받은게 있어서 그거 그대로 팁으로 줬다고 했다ㅋ



숙소... 와.. 간만에 최악이었다



저녁!!



8시가 넘어서 가서 손님이 별로 없었다.



켄터키에 왔으니 버번위스키를 마셔야 한다고

버번 세트 메뉴 있냐고 물어봤는데

직원이 원래는 해피아워 시간에만 해주는데 특별히 원하면 지금 해주겠다고 해서

버번 위스키 한잔 + 햄버거 세트를 주문했다.

버번 버거 10불!

엑스트라로 베이컨에 계란 추가 'ㅅ'

내가 마신건 county peach tea

들어간게 benchmark peach bourbon, dish sweet tea, lemon yum!

음... 위스키에 립톤 아이스티 맛? 술 잘 못마시는 나도 먹을만 했다.



햄버거! 얜 버번세트라 이름 모르겠다.




Dish 버거



버거 클로즈업!



tempura veggie cake

근데 엄청 튀겨서 약간 탄맛도 났다.


바에서 술 마시던 손님도 일식 보러 내쉬빌 간다고 했다.

루이빌이 어부지리로 흥하네 'ㅅ'



나가면서 한장 'ㅅ'

저 앵그리버드는 근처 야구팀인듯




처음 들어갔던 방에 담배 냄새가 쩔어 있어서 바꾼 방이다.

게다가 방음이 잘 안되고 에어컨이 너무 시끄러웠다 ㅠㅠ


남편은 한번 잠들면 잘 안깨서 괜찮은데

잠 귀 얇은 나는 중간에 계속 깼다...

이불도 요상해서 덮으면 덥고, 안 덮으면 춥고...


옆방 소리는 별로 안들렸는데 복도가 시끄러움...

간만에 시골 촌동네에 사람들이 많이 와서 그런가보다 했다 -_-;;


피곤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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