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제주 호캉스 7일 - 제주 그랜드 하얏트 (2)

[2021.5.21] 제주 호캉스 7일 - 제주 그랜드 하얏트 조식 뷔페 & 동문시장 구경

그랜드 키친 조식 뷔페

그랜드 키친 뷔페 4층 6:30 AM - 10:30 AM

★★★☆☆ 빛 좋은 개살구 : 뭔가 많은 거 같은데 먹을 게 없다.
조식: 성인 48,000원 / 아동 24,000원
런치: 성인 68,000원 / 아동 34,000원
디너: 성인 118,000원 / 아동 59,000원

보통 8시경엔 줄이 엄청 기니까, 아침 일찍 가서 먹는 게 좋다.

우린 패키지에 조식이 포함되어 있어서 첫날은 그냥 먹고, 둘째 날엔 결제해서 먹으려고 했다. 정확히 공짜는 아니지만.. 당일 결제가 아니면 왠지 공짜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다. 음.. 아기를 데리고 뷔페를 먹으러 가면, 정말 바쁘다. 일단 애 자리 세팅하고, 아기가 먹을 수 있는 음식 찾아서 먼저 갖다 놓으면, 남편이 아기 먹이고,  그 사이에 내가 먹을 거 갖다 놓고 바톤터치 하고, 애 먹이면서 한입씩 먹는다. 부모님께 잘하자 +_+//

 

 

입장을 하려고 하니까 인원 조절 때문에 카페8 이라고 8층에 있는 식당에서 드시는 건 어떠냐고 권유했는데, 메뉴가 살짝 부족할 수도 있을 거 같다고 해서 조금 기다리기로 하고, 그냥 그랜드 키친으로 왔다.

음식 사진이 별로 없는 건 이유가 있다.

메뉴도 생각보다 적었고, 중국인 타깃이라 그런지, 전체적으로 짜다.

원래 짠 걸 싫어하기도 하고, 아기 때문에 요즘 어디 갈 때마다 짠 음식에 예민해서, 나만 유독 짜게 느낀 걸까 했는데, 우리 옆 테이블에 온 4명의 중년 여자분들이 너무 짜서 못 먹겠다고 클레임을 거는 걸 봤다. 카페8로 가면, 덜 짜냐고 물어보는데 그건 아니라고 해서 그냥 알았다고 하셨다. 음... 다들 똑같이 짜다고 생각하는 것 같았다.

 

빵은 종류도 많고, 맛있어 보였지만 이날은 빵보단 밥이 당겨서.... 그래도 조식 뷔페에 고기도 몇 개 있고, 다른 데랑 비교해서 가짓수는 나쁘지 않았다. 사람이 바글바글... 아니 분명 좁지 않은데, 왜이렇게 좁게 느껴지나 했는데, 음료수벽때문인거 같다. 음식이 있고 중간에 음료수 벽이 있고 그 안쪽으로 테이블들이 있는데, 앉아있으면 음식코너가 안보인다. -_-;; 층고가 그렇게 높거나, 창문이 있는게 아니라서 더 답답하게 느껴졌다. 음식 가지러 가는게 너무 귀찮아서 다 안먹은거 같기도 하고.... 일단 좀 짜고, 느끼하고... 한식보단 빵이나 요거트,음료 쪽이 잘 되어 있다. 빵순이들은 좋아할듯? 최근 후기 보면 좋다는 글이 많은데... 나만 별로였어?

 

호텔을 다니면서 늘 고민하는 게, 코로나 특수라 부족한 건지 원래 부실한 건지 구분을 할 수가 없다.

델리

야외 풀데크

카페8 바로 앞에 야외수영장이 있다.  6층 실내 수영장으로 입장해서 발열 체크하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오면 제주시와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인피니티 수영장이 나온다. 정말이지 주변 경관을 다 해치고 나만 즐기겠다는 건물.. 이왕 지어진 거 알뜰살뜰 잘 써먹어야지. -_-ㅋ 체크 아웃 시간이 11시라 수영장에 사람 적당히 있고, 좋다.

참맛나김밥

제주시 맛집

참맛나김밥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라대학로 31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노형동 1525

영업시간 09:00 ~ 17:50

064-748-2654

 

서귀포시에서 오는정김밥을 못 먹어서, 아기 낮잠 잘 동안 아빠가 가서 참맛나김밥을 사왔다. 생각해보면 김밥 그게 뭐라고 이렇게 난리를 치나 싶긴한데... 눈돌아가게 맛있는 김밥은 또 의외로 없지 싶다. 오는정은 눈 앞에서 오늘 영업 끝났다고 미리 예약하라고 하는게 참 슬펐다. 우리가 여행도 좋아하고 먹는 것도 좋아하지만, 또 그렇다고 맛집 가서 몇시간씩 줄서서 기다리는 건 싫어하는데다 일정이 어떻게 바뀔지 몰라서, 가서 먹는 식당말고, 포장이면 예약하기가 애매하다. 어쨌든, 참맛나김밥 멸추김밥, 고기김밥, 참치김밥인데 음... 확실히 맛있긴 맛있다. 재료가 입에 꽉 차는 느낌이 좋아 >.< 사이다도 같이 사 올걸... 제주 3대 김밥이니 뭐니 하는 건 모르겠지만, 근처에서 숙박을 한다면 가서 먹는 걸 추천한다.

비싸서 별 한 개 뺀다. 제주 물가 생각하면 엄청 비싼 건 아닌 거 같기도 한데... 보통 김밥 한 줄 먹는 사람 없잖아! 3줄 사니까 비싼 거 같아 ㅎㅎ

 

제주동문시장

음... 딱히 뭐가 없네? 보통 야시장이 들어서는데, 생각보다 일찍 왔다. 열심히 한라봉, 망고 이런 거 맛있다고, 택배 된다고 호객행위를 하신다. 다음에 살게요~ 다시 나와서 제주목 관아를 구경하러 갔다.

제주목관아

음...그냥 산책하기 좋은 정도? 사진 좀 찍고, 사람이 없어서 잠깐 쉬었다 가기에 좋다.

제주 목사인가,,?

이제 또 어디 갈까 하다가 근처 바다 구경이나 하고 싶어서 또 열심히 걸었다.

 

여행경로

어우... 저 거리를 유모차를 끌고 걸어 다녔다니...

탑동광장

공항 근처라서 비행기가 정말 자주 보인다. 애들이 전동차를 타고 다니길래 쟤네들은 제주도에 사는 애들이겠지? 했는데, 전동차 대여 업체가 있었다.

이건 딱 봐도 좀 지저분하고, 낡아서 벤츠나 bmw 같은 전동차를 태워주고 싶었는데, 애가 강력하게 거부하고 이걸 고르더니 엄마 타라고...  일반 유아용 전동차는 1인승이라 어른이 같이 못 타는데, 귀신같이 그걸 안거 같다. 혼자 타기 무서워!!!

 

탑동바이크

제주 제주시 서부두길 18-2

010-2263-7229

30분 대여: 15000원, 1시간 대여: 20000원

 

흑돼지거리

흑돼지거리도 맛있을 거 같다. 다음에 오면 들러야지 +_+

동문 야시장

아오 바글바글... 사람이 너무 많아서 포장해서 호텔에서 먹기로 했다. 저 남해수산 앞에만 줄이 바글바글... 다음에 회 먹게 되면 여기서 사야겠다. 검색해보니 저렴하고 질이 좋다고 한다. 곰이야 넌 언제 회 먹을 수 있니?

 

동문 남해수산 

010-3693-0300

특) 대기줄 길음.

전복김밥, 흑돼지말이.. 아기가 기다리다 지쳐가고 있어서, 기다리면서 너무 많이 기다려야 하는 건 패스!

맛은...현장에서 먹으면 모를까, 포장해서 먹기에는 쪼금 애매한...? 그래도 맛있게 잘 먹었다. 놀러 갔으니 한 번쯤은 추천.

제주 그랜드 하얏트 실외수영장

실외수영장 밑에 황금색 분수가 있는데, 방에서 내려보면 딱... 전복 5개 같이 생겼다. 저 수영장 금색이랑 같은데, 위에서 내려보면 전복 같아...-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