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2.21~26] 연말 아난티 기장 힐튼 호캉스
연말 휴가를 어디로 갈까 하다가 힐튼 포인트를 털 겸 아난티 기장 힐튼을 가게 되었다.
기장이라 부산 여행은 포기하고, 오로지 기장에서 쉬기로 했다.
힐튼 포인트 사용
5박6일 : 245000포인트 (1박 무료 포함)
평일 기준 1박에 55000 포인트 정도인데, 포인트로 5박을 하면 1박 무료라 4박 가격으로 5박 6일 치를 예약했다.
참고로
지금 포인트로 예약하려면 1박에 10만포인트 정도인데, 예약할 당시만 해도 코로나 특수로 기본 가격으로 풀려서 저 포인트로 갈 수 있었다. 크리스마스 성수기에 저거 다 현금으로 예약하려면 ㅎㄷㄷ... 포인트로 예약하려고 해도 40~50만 포인트다. 우리야 모으고 모아서 온 포인트 숙박이지만, 다른 숙박객들은 결제해서 왔겠지......현금부자 +_+// 부럽..
아난티 타운에 놀러 오는 사람들이 은근 있는 거 같다. 하긴 목란도 여기 있으니까 한 번쯤 올 수도 있으려나...
기장 힐튼의 1층 로비에 있는 유명한 포토스폿이다. 음... 근데 올 때마다 사람이 있어서 단독샷 찍기가 힘들다. 밤에 나와서 찍으면 가능할 거 같긴 한데... 굳이...? 귀찮아서 그냥 패스!
체크인은 10층에서 하는데, 전용 엘리베이터가 있다. 우린 마윤틴뷰!
디럭스 및 프리미엄 룸
· 약 70㎡(발코니 포함)의 스탠다드 객실
· 오션뷰 또는 마운틴뷰 전망
· 프라이빗 발코니
· LED 평면 TV
· 무선 인터넷 액세스
· 발코니형 욕실
· 네스프레소 커피머신
· 미니바
· 헤어드라이기
· 베스 로브
· 전자식 금고
프리미엄 룸이기는 한데, 디럭스랑 차이가 없다.
디럭스 1~3층, 프리미엄 4~8층인데, 프리미엄 마운틴뷰보다 디럭스 오션뷰가 더 좋다.
참고로 포인트 숙박은 무조건 기본방이다. 티어라고 1층 업그레이드받았는데, 음... 미안하지만, 오션뷰가 아니라서 층수는 딱히 의미가 없는 거 같다. 그래도 땡큐!
넓어서 좋은데.... 구조가 좀 이상한 거 같다. 이그제큐티브 룸은 침실과 거실을 분리했는데, 디럭스랑 룸 사이즈가 똑같은걸 보니까, 기본 틀을 똑같이 시공하고 세부적으로 이그제큐티브, 디럭스&프리미엄으로 구성한 거 같다. 저 세면대가 이그제큐티브에선 소파 자리, 욕실이 테이블 공간이다. 어쩐지... 숙박하는 동안 방을 왜 이따위로 공간 낭비를 해가면서 지었나 했더니 한큐에 지으려고 했던 거 같다. -_-;;; 디럭스&프리미엄, 이그제큐티브가 전부 70㎡(발코니 포함)이다.
일회용 금지라서 남는 거 들고 오는 것도 이게 마지막이네. 여긴 서울 시내 호텔처럼 배달이 되거나, 주변에 마트가 있는게 아니라서 룸서비스 이용 많이 할 거 같다.
수영장이 바로 밑에 보이는 위치라 더 좋다 +_+// 밤에도 와서 찍어보고 싶었는데 ㅠ.ㅠ
우리 방은 아니고, 지인이 1박 하면서 묵은 프리미엄 디럭스 오션뷰 룸이다. 확실히 오션뷰가 좋긴 좋다.
여긴 포인트가 아니고, 캐시 결제라서 그런가 웰컴 푸드도 주네... 명장이 만든 한과. 우린 없었는데!! 나도 줘! 뭐... 어쩔 수 없지. 'ㅅ' 여긴 돈을 냈으니...
룸은 뭐.... 오기 전에 유튜브로 많이 봐서 별다를 건 없는 거 같다. 넓은 공간을 좁게 만드는 능력이 있다는 게 대단할 뿐...
문을 열고 들어가면 창살 모양의 나무 가림막이 있는데, 보통 호텔들이 들어가서 문 옆에 화장실이 있고, 조금 안으로 들어가야 방 안에 침대가 있는데, 문을 열면 바로 침대가 보이는 구조라서 나무 가림막을 설치한 것 같다. 사생활 보호는 잘해주지만, 그만큼 좁은 느낌이 든다. 가림막을 반만 줄였으면 더 넓게 쓸 거 같기도 한데... 뭔가 애매해...
기장 힐튼의 유명한, 시스루 화장실... 이거 실제로 써보니까 많이 불편해...-_-;;; 안에서 큰 볼일이라도 보면 많이 민망하다! 좀 바꿔라...
휴게소에서 저녁 간단히 떼우고, 저녁 늦게 도착해서 밤에는 딱히 뭘 할게 없었다. 5박6일 시간은 기니까 푹 쉬고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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