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엇 티어 이야기
호텔 티어 이야기를 지난번에도 한 적이 있는데 이번에 메리엇 하반기 프로모션이 얼마 전에 나와서 그 김에 메리엇 티어 이야기를 한 번 더 하려고 한다. 메리엇은 보통 적어도 1년에 전후반기 2번 아니면 분기별로 자잘한 프로모션이 있는데 하반기 프로모션이 얼마 전에 시작했다.
모두에게 일괄로 적용하는 게 아니라, 나름 프라이빗 맞춤 프로모션이다.
그러다 보니 회원마다 프로모션이 다르게 적용되는데, 보통 추가 QN, 추가 포인트, 무료숙박권 정도가 있다. 우리도 남편이 메리엇 플랫 티어를 유지하고 싶어 추가 QN 이벤트가 들어오길 기다리고 있었는데 마침 2스테이에 추가 10 QN 오퍼가 들어와서 대박!!! 은 아니지만 그래도 중박은 된다. 내년에도 플랫을 유지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참고로 내 계정은 2스테이에 추가 2500+5000 포인트. 나쁘지는 않지만 남편 계정에 이게 들어왔다면 정말 아쉬워할 것 같다...
QN이란? <Qualifying Nights>
말 그대로 유효한 숙박으로 주로 메리엇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약한 숙박, 포인트 숙박으로,
메리어트 티어 등급을 위해 채워야 하는 숙박 일수이다.
서드파티 예약, 공식 홈페이지가 아닌 기업할인 등등은 제외한다.
그리고 메리엇은 QN 기준 10박 실버, 25박 골드, 50박 플래티넘, 75박 티타늄 티어로 나뉘어있다. (https://www.marriott.co.kr/loyalty/member-benefits.mi) 전에도 이야기했지만 플래티넘이 주 목표가 되는데, 보통 주로 원하는 라운지 출입, 무료 조식, 룸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티어이다.
요즘 100만 플래티넘 회원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메리어트 플래티넘 회원이 많이 있다. 플래 달고 호텔 가서 룸 업그레이드 기대하면 업그레이드가 안될 수도 있다. ㅠ.ㅠ 어디 후기에서 봤는데, 자기가 호텔 가서 룸 업그레이드 안되냐고 물어봤더니 그날 투숙객의 절반이 플랫이라고 했다;;;
그럼 이 많은 사람들은 정말 1년 동안 메리어트 호텔만 50박을 해서 티어를 달았단 말이야??? 0ㅁ0////
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 다 꼼수(?)와 방법이 있다.
그럼 플래티넘 티어를 달기 위한 Step1
먼저 신한 메리엇 베스트 카드로 10박을 깔고 시작하자. (https://www.shinhancard.com/pconts/html/card/apply/premium/1200288_2205.html) 남은 건 40박! 여기서 시작...
일단 신용카드에서 무료 1박이 있으니 1박을 하고 39박...
Step2 프로모션을 노리자!
1년에 한 번 정도 하는 1+1 QN 이벤트나 이번과 같이 추가 QN 프로모션으로 5-10박 정도 나오는 경우가 있다. 물론 타이밍이 안맞거나 못챙기면 꽝...이지만, 메리어트 티어를 노리는 사람이라면 메리엇 로그인을해서 수시로 확인해야지. -_-ㅋ 여기서 20박 정도 채운다고 가정하면 이제 20박! 그래도 많다. 돈도 돈이지만 호텔에 20박을 할 일이.. 한 달 살기 하면 좋겠지만 쓸데없이 호텔살이하기는 좀... 코로나 전에는 중국이나 동남아에서 매우 저렴한 호텔을 골라서 가서 채우는 방법이 많이 활용되었는데 지금은 아직 해외여행은 무리니 국내로 한정하면 역시 페어필드 바이 메리엇 서울이 좋다. 지난번 남편이 서울 출장에 활용하는 메리엇 비즈니스 호텔에서 소개한 영등포 역에 있는 페어필드 호텔인데, 아무래도 국내 메리엇 중에 제일 싸다 보니 이런 식으로 활용이 많이 되고 있다. 5박을 기준으로 보면 현재 최저가는 1박에 세금 포함 55,000-60,000원 정도로 20박이면 120만원 정도로 할 수 있다.
실제 호캉스에서 5박 정도 쓰고 15박 정도 공기 숙박을 한다면, 실제 투숙 활용 말고 추가 비용은 100만원 정도 선에서, 플래티넘 가능!
사실 1년에 한두 번 정도 호캉스를 한다면 굳이 100만원이라는 비용을 들일 가치가 있는지는 모르겠다. 메리어트만 가야한다는 제약이 있으니... 그래도 1년에 5성급 호텔 이상에서 5박 이상 묵고, 특히 신혼여행, 가족여행 등 장기 여행이 계획되어 있다면 나쁘지 않다. 안 쓰면 100프로 할인이긴 하지만 이왕 쓴다면 조식 2인에 1일 10만원 정도는 필요하고 룸 업그레이드도 보장된 건 아니지만 한 두 단계 업그레이드를 받을 경우 그 비용도 1박에 5만원 이상은 하니 5박만 해도 대략 70-80만원 정도 가치는 있다. 부가적인 티어 할인이나 추가 포인트 적립 등은 보너스. 뭐 사실 국내만으로는 이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을 것 같지만, 메리엇 계열의 호텔 + 해외여행을 생각하고 있다면 그렇게 나쁜 선택은 아닐지도...
그리고 이런 식으로 메리엇 티어런을 하는 사람들이 또 하나 노리는 것은 라이프타임 티어 (https://www.marriott.com/loyalty/member-benefits/lifetime-status.mi)
라이프타임 플랫 조건이 10년 플랫 유지 + 600박인데... 일단 플랫을 유지하려면 매년 50박이 기본이기 때문에 10년 500박, 거기에 추가로 100박이 더 필요하다. 신용카드를 +알파로 생각한다면 10년이면 딱 100박이 추가되니 이렇게 보면 10년 플랫으로 라이프타임 플랫이 가능한 것으로...
참고로 다른 나라를 생각하면 좀 더 편한 선택지가 있다.
현재 메리엇 PLCC 신용카드가 나오는 나라는 대충 미국, 영국, 캐나다, 멕시코 정도가 있는데, 다들 어느 정도 되는 카드라면(연회비 10만원 이상) QN 15박을 주기 때문에 해당 국가 신용카드 발급이 가능하다면 활용하도록 하자. 특히 미국의 경우 개인카드와 법인카드가 각각 15박인데 중복 적용이 되기 때문에 30박을 카드 만으로 채울 수 있다! 메리엇 약관에는 신용카드 혜택으로 받는 개인카드 혜택은 총 15박으로 제한된다고 되어있는데, 아직까지는 여러 국가의 혜택은 중복 적용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ex) 한국, 미국 개인 카드 발급이 가능하다면 10+15로 카드만으로 25박 가능. 미국 비즈니스 카드까지 있다면 카드만으로 40박이 가능하다 +_+// 미국에 살고 있다면 이 방법이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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