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파크 숙박 및 조식 후기
이번 호캉스의 주요 목적은 킨텍스 뽀로로파크, 고양어린이 박물관,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파크였다.
서울식물원 때문에 가본다고 매번 말만하다가 첫 방문이다. 이번에도 식물원은 제대로 못 봤... 다음에 또 올 기회가 있겠지...^^;;
게다가 이번엔 라운지가 공사중이라 6월 30일부터 운영을 안 해서 해피아워가 불가능했다.
아래처럼 대체 안내를 메일로 받았다.
코트야드 서울 보타닉 파크 호텔은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 해 드리기 위하여 2022년 6월 30일 부로 15층 라운지 운영을 종료합니다. 15층 라운지는 고객님께 보다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한 준비에 들어가며, 오는 9월 오픈을 예정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기존 제공되는 서비스 중 웰컴 기프트 500포인트 제공, 뷔페 조식 서비스 (동반인 1인까지 최대 2인 무료 제공)는유지되오나, 15층 라운지에서 제공하는 해피아워와음료 제공 서비스는 종료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 호텔을 찾아 주시는 고객님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7월, 8월 예약 고객에 한하여, 5가지 중 1가지를 고객님의 선택에 따라 제공해 드릴 예정입니다.
옵 션
와인 1병 + 믹스넛, 친환경 배스 어메니티, 코스메틱 어메니티, 추가 500 포인트, 친환경 밀박스 (주류 제외)
이거부터 미리 이야기하자면.. 체크인을 하는데 6시가 넘어서 왔더니 밀박스가 안된다고 한다. 저중에 쓸만한 선택지는 밀박스 밖에 없는데, 6시가 지나서 이용을 못하는... 띠로리... 미리 전화를 줬으면 준비된다는데 몰랐다. ㅠ.ㅠ 아니 미리 좀 알려달라고!! 사전 안내는 그러라고 있는 거잖아~!! 혹시나 플랫 티어이고 9월 전에 간다면 참고하도록 하자.
500포인트는 패스... 어메니티야 뭐 의미가 없으니.. 선택지가 없다. 와인을 받으려 했더니 플랫 첫 방문이라고 와인 1병을 주는데 (지난번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받은 것처럼) 추가해서 2병! 준다는 거... 와인을 즐기지도 않는 우리 부부라;;; 뭐 받을까 하다가 코스메틱 어메니티(마스크팩, 풋케어 팩) 받았다. 와서 보니 여기 무인 편의점에 10000원에 팔고 있는 상품이었다. 배스 어메니티도 마찬가지. 공짜로 받은 거라 무조건 땡큐긴 하지만 아무튼 그렇다... 호텔에서 받는 거는 무조건 밥이 최고시다...
투숙객 주차는 무료이긴 한데, 외출할 때마다 데스크에 말을 해야 한다. 뭐 이리 귀찮.... 보통 1일 기준으로 하지 않나. -_-;;;
천장 장식이 매우 예쁘다.
내 취향이야 ~ 이런 거 좋아^^
체크인 끝나고 방으로 ㄱㄱ
따라다랏 다~ 따라다라~
한쪽이 벽에 붙어 있어서 좋다. 애가 떨어질 걱정이 없어..
욕조가 없군 'ㅅ' 아이 씻기는데 욕조가 편하긴 한데 이제는 샤워부스에서도 충분히 편하게 씼을 수 있어서 선호도가 좀 내려가긴 했다.
와~~~ 볼수록 뷰는 감탄이 나온다. 북한산 말고 서울 시내에서 이런 녹색 뷰가 나오는 곳이 여기 말고 있을까?
뭔가 애매한 선물들... 에코백이라고 받았는데 과자랑 음료수 넣으면 끝인 사이즈. 너무 작아! 패키지 가격이 기본 가와 만원정도 차이라 호기심에 선택했는데 탄산 캔 와인은 뭐 그럭저럭이고 아쉬운 에코백이었다. 뭐 가격을 생각해 보면...
근데 저 우와한 치즈칩은 맛있었다. 요즘 과자 잘 안 사 먹는데 저건 맛있어서 집에 와서 한번 더 사 먹었다. 근데 가격이....
캡슐이 아니라니..... 실망이야. 한국 코트야드는 서비스가 좋아서 자꾸 5성 호텔이 아니라는걸 깜박한다. 많이 가보진 못했지만 코트야드 브랜드를 생각하면 한국 코트야드가 정말 좋긴 하다. 그대신 가격도 코트야드 치고 좀 비싼편이지만....
기본 물. 추가는 전부 유료다. 물이나 슬리퍼 등등 웬만한건 다 추가요금이 붙는데 객실 내 QR코드 스캔해서 웹 편의점에서 구매를 할 수 있다. 구매하면 그 로비에 있던 로봇이 배달해 준다고 한다. 재미삼아 뭐 한번 사볼 껄 그랬나...
방 사진 찍을 때 조명을 좀 켜서 찍을걸 그랬나.... 근데 이때 애가 잠들어서 일부러 어둡게 하고 있었던 거라....^^;;
피자 맛있으려나...? 화덕이니까 기본은 하겠지.
아니... 방수 좀... 징그럽다;;
한밤중에 열심히 놀고 가신다. 들어가서 자야지~!!
아우 더워... 엄청 습하다. 그래도 밖에 나와서 노는 게 좋다고 안 들어가려고 한다. 처음 보는 것들이 다 신기하지^^
식물원이 메인이 아니라 밤 산책만 했는데, 다음 기회에는 제대로 보러 오는 걸로. 여름에는 야외 물놀이터도 있다는데 가보지도 않았다;;;
조식 뷔페 먹으러 가기! 예전엔 애가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서 조식도 일찍 먹었는데, 요즘 자꾸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서 조식을 늦게 먹는다. ㅠ.ㅠ 그래도 이날은 안 늦으려고 눈에 힘주고 일어났다. ㅋㅋㅋㅋ
아직은 비어있는 자리들
안쪽으로 안내를 해주셨다.
아니 DIY 미니 비빔밥이라는데 나물이 없다. 그냥 짠 반찬 종류들.... 섞으면 다 비빔밥이냐 -_-+
디저트 코너가 많이 아쉽다. 한과는 독특하긴 한데, 그거 말고 너무 없잖아...
전날 저녁을 늦게, 많이 먹어서 아침이 그렇게 땡기지 않았다. 더 먹고 싶었지만 결국 제대로 못 먹고 나왔다. 슬퍼.. 놀러 가는거니 나름 저녁을 잘 먹어서 조식을 잘 먹어야지 하면서 매번 많이 못 먹는다. 그래도 아기 데리고 먹기에 호텔 조식 뷔페 만한게 없다.
코트야드 보타닉파크 조식의 유일(?)한 장점은 테이크아웃이 가능한 커피다.
보통 커피는 마시고 가야 하는데, 여긴 비즈니스 손님이 많아서인가... 나갈 때 한잔씩 가져가라고 종이컵도 비축해뒀다.
핫밀크가 있어서 얼그레이 티백을 우려서 밀크티로 만들어서 마셨다. ^^
음... 이거 잘 팔리나? 법인카드로 사는 거겠지 -_-? 밥 먹는데 독일인 부부가 옆에서 밥을 먹었는데 아저씨 옷에 보쉬 로고가 있었다. 출장으로 왔나봐. 'ㅅ' 부부 맞겠지...? ㅎㅎ
밥 먹고 산책 겸 둘러본다고 왔다. 다행히 아무도 없군 'ㅅ' 여긴 수영장이 없어서 호캉스 하기엔 좀 애매할지도...
햇빛이 강하다 보니 아침부터 양산을 쓰고 산책하는 사람들이 은근 많이 보인다.
1박 후기 ★★★☆☆
방 ★★★★☆
시설 ★★★☆☆
서비스 ★★★☆☆
조식 ★★★☆☆
가격 ★★★☆☆
우리처럼 티어가 있으면 룸 업그레이드도 받고, 해피아워나 이것저것 자잘한 서비스를 받겠지만, 노티어라면 다른 호텔이 많은데 굳이 여기를...? 이라는 생각도 든다. 5성급이 아니다보니 수영장도 없고, 조식이 좋은 것도 아니고, 가격이 싼것도 아니다. 같은 코트야드인 타임스퀘어와 남대문에 비해 뷰 말고는 전체적으로 아쉽다. 헬스장은... 음.. 공원에서 뛰면 될지도ㅋㅋ 근처에 놀만한 곳이... 식물원 말고 뭐가 있나 -_-?
우리도 플랫이라 소소하게 식물원뷰로 룸업그레이드 받았다. 코트야드 보타닉파크는 비즈니스 투숙객이 주된 손님층이라서... 조식 먹을 때도 그랬지만, 외국인 출장객들이 은근 보였다. 그래도 가격이 나쁘지 않으니까 빌딩 뷰가 아닌 녹색 뷰가 보고 싶다면 이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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