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5일차, 시칠리아 2일째는 너무 피곤하다......=_=........
남편은 학회에 가야하고, 호텔 조식 먹고 가려고 7시 반 오픈에 맞춰서 내려갔더니...불이 꺼져있네...
안에서 한창 준비중인데, 투숙객들은 아침먹겠다고 우리 말고도 대여섯명이 문 앞에서 기다리고 있다 ㅋㅋ
보아하니 정장입고 있는게 다들 같은 학회 가시는 분들...'ㅅ'
처음엔 호텔에서 학회까지 운전해서 가거나 걸어가야 할 줄 알았는데, 이 호텔에 묵는 사람들이 많은지 학회버스가 와 있었다. 대신 시간 맞춰서 타야하는게 단점이자면 단점
어쨌든 조식 먹으러 입장!
음...생각보다 메뉴가 적은데?? 아침 일찍 문열자마자 와서 준비가 다 안된것 같은데 'ㅅ'
크로아상도 괜찮고, 저 정체모를 네모난게 들어있는 빵...레알 맛이쪙!!!
치즈 구운것 같다. 두부 튀긴줄ㅋㅋㅋ
레스토랑에 연결된 가든으로 나가면 저렇게 나무와 함께 뒤쪽엔 무슨 고성같은게 보인다.
진짜 여긴...눈 돌리면 몇백년 된 건물 @.@
밥먹고 다시 호텔 방으로 ㄱㄱ
아 피곤....괜히 여행와서 웹소설 읽느라고 피로가 더 쌓였다. -_-;;;;
방에서 쉬면서 구르려다가 배고프고 여행온게 아까워서 점심때쯤에 다시 나갔다.
[zona traffico limitato]
팔레르모 구시가지엔 이런 제한존이 있는데, 평일 오전8시~ 저녁8시, 토요일 8시~ 1시 사이이 구역 안에서 일반 차량이 운전하면 벌금크리!!!
미리 허가받은 등록한 차량과 상업차량만 진입 가능하다.
불이 깜박깜박
팔레르모 시내 교통은 우리가 경험한 것 중에서
worst of worst!!!!
차들이 계속 오고 있는데 저 노란차 옆에 주차하고 있던차가 후진하기 시작
우왕...콜럼버스에선 있을 수 없는 일 'ㅅ'
여기 애들 운전 무서움ㅋㅋㅋㅋ
도로에 차선도 중간중간 사라져서 없고, 분명 2차선 도로인데 4대가 나란히 서 있다가 또 3대로 줄어들고...
유럽에선 최악인듯! 근데 팔레르모 시내만 그렇다. 외곽으로 나가면 또 착해요 -_-ㅋ
분수 근처에 써 있는 표지판
왠지 이태리어를 몰라도 알 수 있을 것 같은 표지판이다 'ㅅ'
너무 더워서 사 먹은 젤라또
전날엔 닫혀있어서 못 들어갔는데 이번엔 열려있었다 >.<
근처에 한국인 관광객이 잔뜩...
음....크루즈 여행 오신 분들이네요 'ㅅ'
효도여행인가, 어르신들이 많음.
와...1586년에 지어진 도서관
도서관 안 광장 (?)
엇...말이 있었네 -_-;; 왜 그땐 눈에 안들어왔지;;;
팔레르모 대성당
Cattedrale di Monreale
사진이 흐리네....아무튼 입장료 있다 'ㅅ'
안에 들어가서 잠깐 보는건 되지만, 루프탑을 올라간다거나, 전시관 같은 곳을 구경하려면 돈주고 가야 함
시간이 없으니 일단 지금은 패스
영업시간인듯
관광객 대상으로 영업하는 곳들은 이런거 없는 데도 많다.
신기하게 생긴 나무... 몇살이냐 너 'ㅅ' 할아버지인가!!
적당히 혼자 놀다가 남편 만나서 아그리젠토로 출발!!
시칠리아 섬이 느낌상 제주도 같은 건데 크기는 제주도보다 13~14배 정도인가 크다.
일정을 짧게 잡고 오면 생각보다 구경하는게 힘들수 있다. 이동시간이 너무 길어...
구글맵상에선 2시간 6분
아그리젠토 가는 길...가는 길이 너무 험난했다.
살다 살다 이렇게 공사구간이 긴 도로는 처음 봄
2~30키로 정도가 계속 공사 -_-;;
그게 끝나면 잠깐 멀쩡하다가 또 공사...
그리고 여기 도로가 커브가 워낙 많아서, 트럭들이 정속주행으로 다닌다.
트럭이 앞에 있는데 공사 구간이거나, 2차선 구간이면...
예...트럭에 맞춰서 계속 가야 한다ㅋㅋㅋㅋ
트럭 한대 앞에 있어서 뒤에 일반 차들이 주루룩...게다가 맞은 편에선 차들이 계속 오지,
중간중간 추월금지 구간 있지....
예상보다 1시간 정도 늦게 도착했다.
나무 터널~
Valley of the Temples (Valle dei Templi) in Agrigento
This region is one of the most important archeological sites in the world with many great temples such as Hera (Juno,) Lacinia, Concordia, Heracles (Hercules) and Olympian Zeus (Jupiter,) all dramatically perched along a long rocky scarp. -트립어드바이저 왈-
참고로 주차장이 밑에 있는데, 주차비 + 택시비를 생각해야 한다.
피곤해!!!!!!
입장료: 기본 10유로
박물관이나 정원 패키지를 한다면 13.5~15유로 택시비는 1인당 3유로인가... 아무튼 택시 안탔으면 구경도 제대로 못하고 힘들어서 짜증만 났을 것 같다. -_-;;;
예...가는 도중 표지판이 있으나 읽을 수 없다 ;ㅅ; 까막눈..
이렇게 돌길을 쭈욱 따라 걸으면 된다.
유네스코 문화 유산!!!
뭔가 사람 얼굴 뒤집어 놓은 것 같다 ㅋㅋ
그리스 파르테논 신전 같다 'ㅅ'
뭐...얘도 그리스 신전은 맞으니....
이카로스 청동상
콘코르디아
안녕 뿔이 참 멋있구나
마이 아이즈~!!
혼자 다니는 멋진 언니를 봤다. 이쪽에 관심이 많은듯..전공인가 +_+??
제우스 신전이라는데...
다 무너졌네...
음...기회가 된다면 가이드 투어를 추천하고 싶다.
안내판이 유적 바로 옆에 있는게 아니라, 유적이 보이는 맞은편에 있지를 않나
얘가 설명하는게 이게 맞나(?) 싶은게 한두가지가 아니다.
매우 불친절한 안내판...안그래도 이태리어 몰라서 힘든데...아는게 없으니 더 그랬다;;;
가이드가 사기치진 않겠지 -_-ㅋ
뭔가 쓸쓸해보인다.
되게 웅장한 신전이었을텐데....이제 남은 건 기둥 4개....
시간 관계상 다 보지는 못하고 간다. 그래도 뭐....이만하면 됐지 'ㅅ'
호텔 조식 이후로 제대로 먹은게 없다....ㅠㅠ
남편이나 나나 굶주림에 예민해진 상태ㅋ
맛집 검색하다 찾은 곳인데....네비 따라 가니 다시 신들의 계곡 입구쪽으로 ....(?)
관광지 바로 앞인데 괜찮을까? 라는 생각을 했지만 이미 너무 지치고 배가 고파서 그냥 가기로 했다.
평점을 믿길 잘했다는 생각이!! 딱히 맛집 같이는 안생겼는데, 트립어드바이저 표시도 있고 안에 들어와 보니 아늑하고 좋았다.
남편이 마신건 지역 맥주. 맛은 무난하다.
식전빵, 생굴, 무슨 훈제 생선 요리, 해산물 모듬..
맛은 전체적으로 괜찮았다. 청새치인가...이름 까먹음 ㅠㅠ
저거 훈제 암튼 흰살 연어같은 맛이었다.
오징어 먹물 파스타
태어나서 처음 먹는다 +_+// 한국에선 맛을 믿을 수가 없어서 시도도 안해봤다.
맨날 까르보나라, 토마토 이런것만 먹다가 이탈리아에 와서 먹물 스파게티라니...
뭔가 신기한 맛인데, 어쨌든 맛있다 +_+// 찐하고 쫀득쫀득
참치살 같이 생긴 저건 과일 퓨레
얘는 무난무난
근접샷!
배부르게 먹었네요.
팔레르모로 돌아가는 길
빨간 불에 멈춰서 기다리는데....신호등 고장난줄...-_-;;;
차는 한대도 안 오는데 2~3분씩 기다려야 한다.
공사중인 구간에 2차선이 1차선으로 변하는 곳엔 이렇게 신호등이 있어서, 양쪽으로 오는 차들을 통제한다.
뭐...나쁘지 않지.
아무튼 피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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