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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LOVE TRAVELS/해외 여행

이탈리아 일주일 여행 후기 - 시칠리아 4일차 : 에트나산

by 파닭파닭 2018.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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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을 보기 위해 잠을 포기 했다!! 




저 멀리 보이는 배는 크루즈 같네..

수평선의 주황빛이 하늘로 올라갈수록 새파래진다. 

카메라에 안담기는 하늘이 너무 아쉽다. ㅠㅠ



흑....마지막 조식이라니....ㅠㅠ

아침부터 엄청 욕심부렸다. 결국 남겼지...



오늘의 목적지는 에트나 화산

참고로 활화산이다. 지금 난리난 하와이처럼은 아니지만 꾸준히 활동중 'ㅅ'


원래라면 

팔레르모 ->에트나산 -> 카타니나 -> 체팔루를 찍고 돌아오는게 목적이었지만, 중간에 길을 잘못 들어서 체팔루부터 먼저 들렀다. ㅋㅋㅋㅋ



바닷가에 있는 주차장



Cefalu


올라가고 싶었지만, 오늘의 목적지는 에트나산인데다가 이미 너무 길에서 헤매기도 했고, 차 끌고 안까지 들어갈 수가 없어서 그냥 겉만 보고 간다.


체팔루 구경하기 

1. La Rocca 

2. Duomo di Cefalu

3. Cefalu coast


영화 시네마천국 촬영지라고 하니, 여기 오기 전에 보고 오면 더 좋을 것 같다. 


저 위에서 내려다 보는 경치가 그렇게 좋다는데...아쉽당


안녕 체팔루 뭐 해보지도 못하고 가는구나 -_-ㅋ

근데 여기 밤에 왔으면 아무것도 못할뻔 했다. 



지나가다 보면 이렇게 집에서 뭔가를 태우는걸 많이 봤다. 

이래서 날씨가 좋은데도 뿌옇게 보이는게 아닌가 -_-;;



휴게소 같은걸 못찾아서 주유소에서 커피 한잔. 

저 숟가락보다 작은 아이스 커피가 2유로인가....

그냥 에스프레소는 싼데, 저건 좀 비쌌다. 



저 멀리 에트나산이 보인다.



올라가는 길... 주변 흙들이 다 화산재라 시커멓다. 



헐....자전거라니!!!!!!! 

기운이 좋으시군요 -_-;;; 



주차장이 넓어서 조금 헤맸다 -_-;;




개비싸....ㅠㅠ

그치만 걸어서 올라가는 건 너무 힘드니까...시간도 오래 걸리고 'ㅅ'


케이블카 30유로

지프투어 25유로

가이드비 9유로

총 64유로 ㄷㄷㄷ





한쪽으로 쏠렸다!





중간 중간 보이는 하얀건 얼음이다. 

근데 엄청 더운데 왜 저게 안녹지??

고도가 높아서 안녹는다기엔 햇볕도 엄청 강하고, 날도 더웠다. 




케이블카에서 내리면 사무실 앞에 이렇게 경고문이 붙어 있다. 

여기서 패딩이랑 등산화 대여해주는데, 

우린...빌렸다 -_-;; 


각각 4유로


음....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패딩은 괜히 빌린거 같기도 하고....ㅠㅠ

여름이라 생각보다 춥지 않았다. 

대신 바람불면 추움 -_-ㅋ 


* 등산화 필수 *

두꺼운 옷은 있으면 좋고 없으면 그냥 춥게 있으면 된다. ㅋㅋㅋㅋㅋ




차가 1시간에 1대인가....30분에 1대인가...점심시간이라 배도 고프고 해서 

기다리면서 먹은 핫도그와 아란치니...


여기 아란치니는 무슨 물방울모양이다 ㅋㅋㅋ 귀여워 >.< 

이태리는 핫도그도 파니니처럼 그릴에 구워주나? 

다른 곳에서 먹어보지 않아서 모르겠다만... 좀 신기했다. 

저 이상한 녹색액체는 기념품 샵 주류 코너에서 시식한 피스타치오 술


이태리 애들은 피스타치오를 엄청 사랑한다 'ㅅ'

뭐...맛이 있는지는 모르겠고, 진짜 피스타치오 맛이 났다. 


다른 곳에선 못봤지만, 찾으면 어딘가엔 팔겠지


차 타고 가는데 우둘투둘 덜덜덜덜...





차 창밖으로 본 관광객ㅋ





더 위로 올라가는 사람들



눈 사이로 보이는 연기 




차 1대당 가이드 한명이 인솔하고, 처음에 이태리어로 설명하고, 그 다음에 영어로 설명해준다. 

근데...영어 설명은 이태리어보다 짧은 느낌 -_-ㅋ

우리 가이드 




화산재! 음...따뜻하고 뭐 별거 없다. 



산 정상(?)까지 가려면 이렇게 장비가 필요하다. 

뭐...개인적으로 올라가도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지프가 가는곳보다 더 올라가려면 

케이블카 타는 곳 근처에 장비 대여해주는 곳이 있으니 거기서 투어를 하면 될 것 같다. 


가격은 나도 모르고, 어디까지 올라가는지도 모르겠다만ㅋ

더 높이 가는 거니 옷도 잘 챙겨입고, 등산 시간도 있으니 오전중에 가는게 좋다. 

내 사진에 있는 저 여자분은 중간에 넘어졌는지 청바지가 너덜너덜...

ㅠㅠ

다치지 않게 조심하세요!!




주차장은 여기!

그치만 정상은 더 멀리 있다. 



화산연기

구름인지 연기인지...멀리서 보면 구분이 안갈듯 ㅋ



저 구불구불한 길이 지프카가 다니는 도로

사람들은 그냥 직선코스로 쭈욱 다닌다. ㅋ

저 멀리 뿌옇게 보이는 게 바다인데....도대체 무슨 먼지가 이렇게 많아서 저렇게 보이는건지....-_-;;;



빨간 점 옆에 있는게 사람 'ㅅ'

어우....걸어서 오려면 개빡셀듯... 




기념품 코너


저 다리 세개 달린 얼굴은 시칠리아 상징이라 어딜 가나 볼 수 있다. 

시칠리아 방문 기념으로 하나 있어도 좋을듯....? 그치만 난 패스!

용도 멋있긴 한데...비싸 ㅠㅠ


주류 코너에서 파는 술들...유리병에 화산재 붙여서 굳히고, 그 안에 술 넣어서 판다. 

도수가...50도인가... @.@ 

마시는 것 보다 말그대로 기념으로 한병 사왔다. 'ㅅ'


다른 곳에는 안파는 거 같길래.....근데 인터넷에서 팔긴 파는데, 

우리가 이태리에 사는게 아니니...인터넷 주문은 좀....-_-;;;


저 칼라풀한 병은 피스타치오, 메론, 만돌라(?) 맛 술인데

100ml에 8유로.... 비싸 때려쳐!!


저 시뻘건 위스키는 병마다 가격이 조금씩 다른데

100ml에 10.5유로 

그래도 에트나 화산재 붙어있는거니 그러려니 했다.  


그리고 그 다음 목적지는 타오르미나!!!



오...연기 나오는게 멀리서도 잘 보이네요




헐.....주차타워라니...그냥 시골 관광지인줄 알았는데 ㄷㄷㄷ

주차장에서 타오르미나로 가는 셔틀버스가 다닌다. 

트래픽이 장난아님....

우리가 늦게 가서 한 5시~6시쯤 도착했는데도 차 엄청 많고 사람도 바글바글...



저 돌문이 타오르미나 입구

저 안으로 들어가면 사람지옥이 펼쳐진다 ㅋㅋㅋ




케이블카도 있네요 'ㅅ' 




사람이 바글바글...

진짜 역방향으로 오는 사람들한테 치여서 장난아니다. -_-



파스타 가게

색색의 파스타가 참 예쁘다. 



집 사이 계단에서 기념사진 찍는 사람들

뱀처럼 줄서서 기다리고 있다. 근데 이쁘긴 이쁨





집주인 부러움...

나도 이런 집에서 살고 싶다 ;ㅅ;

근데 무슨 가게 같았는데...




되게 분위기 있는 정원인데, 레스토랑이다. 

여기서 밥먹으면 좋겠지만...시간도 없고, 맛도 어떨지 몰라서 패스



타오르미나엔 원형극장이 있어서 그거 보려고 했는데 

너무 늦게 와서 문 닫음 ㅠㅠ

뭐...어차피 난 폼페이에서 봤으니까 ^^ 헿!

밖에서 사진 한장 찍고 밥먹으러 갔다.


그래도 여기선 에트나산이 보인다는게 좀 ....아 폼페이는 베수비오가 보이지 -_-ㅋ

사진으로 보면... 타오르미나 원형극장이 좀 더 멋있는 것 같다. 

구글 검색 ㄱㄱ



셔틀타는 앞에서 발견한 가게 앞 메뉴판!

양도 많고 싸서 여기로 결정!


일단 우린 오늘 제대로 먹은게 없거든 ㅠㅠ

에트나 산에 가서도 핫도그랑 아란치니 하나 먹고, 내려와서 아이스크림 먹은게 끝!


저녁은 좀 많이 먹어도 된다는 생각으로 결정ㅋ

그리고 시칠리아 왔는데 생각보다 해산물을 안먹었다는 생각에 해산물 코스로 골랐다. 



메뉴판이 이쁘네요. 





원래 메뉴에 없는 봉골레 파스타 추가 'ㅅ'

이탈리아에 왔는데 봉골레 한번 안먹고 갈 순 없다!!!!!

맛있어용 

봉골레도 엄청 많았고



튀김...이 메인 다음에 나오는구나 'ㅅ'

왠지 기분상으론 에피타이저이거나 술안주로 먹을 거 같은데ㅋ

맛은 쏘쏘



슬러쉬 기게가 돌아가고 있었는데, 

음식 다 먹으니 주인 아저씨가 서비스로 줌 

그라니타인듯...



자리세 인당 2유로

30유로 메뉴 + 물 + 주스 + 봉골레 = 53.5 유로


음....우리가 늘 많이 먹지 -_-;;;


주인이 러시아 출신인건지 메뉴판에 이태리어 영어 러시아어 이렇게 3개국어가 있다. 

러시아 손님도 왔고 ㅋㅋㅋ 


SAPORI DI MARE 

관광지 한복판에서 이정도 가격에 맛이면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직원들도 친절하고^^


밥 다 먹고 다시 광장으로 back!


야경만 보고 돌아가기로 ^^




사진은 이게 최선 'ㅅ'

그래도 잘 찍힌듯 *^^*


타오르미나 잠깐 구경하고 해변도로로 달려~!! 였지만


밤이라서 뭐가 제대로 안보임 ㅠㅠㅠㅠㅠ


아마 제대로 구경한다면 최소 하루 이틀은 있어야 할 동네이지만, 우린 시간관계상 

찍고! 돌아갔다. 

시칠리아를 제주도처럼 생각했던 과거의 내가 바보였지 ㅠㅠ

뭐...제주도가 아니라고 하긴 뭐하지만...


일단 땅덩이가 더 넓어서...우리나라 제주도 3박4일이랑은 차원이 다르니까 -_-ㅋ


시칠리아만 일주일 있어도 될거 같다. 

이탈리아는 역사가 깊은 나라라 볼게 많고, 이야기거리도 많고...

확실히 미국이 부러워할거 같은 나라네 'ㅅ'ㅋ



로마로 출발~

안녕 시칠리아~ 다시 올 일은 없겠지 'ㅅ'

바다가 참 이쁘네 +_+//



이게 뭘까~요?


FCO 내에 있는 미국 존입니다 -_-+

십탱...

미쿡행 비행기는 이쪽 구석에 다 모여있고, 여기 들어가려면 티켓이랑 여권이랑 해서 저 문앞에서 검사받고 들어가야 함.


안에 들어오면 또 줄서서 티켓팅이랑 짐 맡겨야 하는데...

음...직원 하나하나가 붙어서 여권 확인하고 난리도 아님.


와....이런 미친...

유럽에서 미국가려고 하는건 진짜.!!!!!!


게다가 난 좀 어버버 했더니... 이렇게 까만 스티커 붙여주고, 나중에 몇 번이나 더 검사를 했다.. ㅠㅠ

비자 종류나 인터뷰?? 에 따라 고생하는 정도가 달라... 착실히 잘 대답해 주자;;;



공항내에서 먹는 아침!


아....살찔까봐 걱정되긴 하지만, 이탈리아 패스츄리는 진짜 짱인듯...

유명한 맛집이 아니고, 그냥 공항 내 카페인데도 이런 맛이라니 ㅠㅠㅠㅠㅠㅠㅠ



델타 기내식

야식이...난 운좋게 피자로 먹었는데, 남편쪽 라인은 다 떨어져서 이상한거.. 아마 채식 또띠야 먹었다. ㅋㅋㅋㅋ

맛은 뭐 무난무난


이번에 돌아갈때도 3자리 차지하고 가서 좋았음 



이제 이탈리아 여행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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