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조식 사진부터 시작 'ㅅ'ㅋ
다 똑같은 크로아상으로 보이지만, 전부 다름!!
다 못먹어 본게 너무 아쉽다 ㅠㅠㅠㅠㅠ
바나나 옆에 하얀푸딩 같은거 그거 진짜 맛있음!!!
이름은 판나 코타 Panna cotta
일종의 생크림 푸딩이다.
이탈리아 디저트하면 젤라또랑 티라미슈만 생각하는데, 판나 코타도 한번쯤 먹어보길 추천한다.
단 걸 싫어한다면 비추...
그치만 마시쪙!
이탈리아에 와서 먹고 싶었던 것중에 하나가 아란치니!!!
예전에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아란치니라는 것을 알았는데
이렇게 아란치니 체인점이 있다.
맨 위에 있는 반으로 쪼갠 아란치니는 남편이 지나가다 작은 동네가게에서 사온 건데 음...
시간이 좀 지나서 눅눅해졌다 ㅠㅠ 맛은 그냥 쏘쏘...
튀김이라 갓 만든걸 먹고 싶어서 팔레르모 시내 구경도 할 겸 아란치니 가게로 ㄱㄱ
사람이 바글바글...지나가다 카놀리 가게도 찰칵!
무슨 since 1024야....진짜인지 궁금했다 -_-;;;
아란치니는 돼지고기랑 피스타치오 맛으로 샀다.
둘다 괜찮음. 피스타치오는...참 오묘한 맛... 안엔 밥알이 씹히는데 피스타치오 맛과 향에 초코시럽.....@.@
디저트 아란치니ㅋㅋㅋ
그리고 아란치니 말고, 수플리 Suppli 가 있는데
얘도 밥을 넣고 튀긴 음식이다.
수플리에는 치즈가 들어가고, 아란치니는 안들어 간다는데... 가끔 아란치니에도 치즈 들어가는 걸 봐서 그게 사실인지 믿을 수가 없다.
남편 학회에 온 이태리 사람에게도 물어 봤는데...대답이 영 시원치 않았다. -_-;;;
만드는 방법도 같고, 들어가는 재료도 비슷해서 현지인도 잘 모르는듯 (?)
요즘은 퓨전도 많아서 결국 거기서 거기인것 같다.
그나마 찾은 확실(?)한 차이는 아란치니는 동그란 원형이고
수플리는 타원형이라는 것
이건 로마에서 먹은 수플리
멀리서 보고 스벅인줄ㅋㅋㅋ
아티초크!!!
재래시장으로 들어오니 이런게 많다.
브로콜리 무섭게 생겼네...
온갖 향신료
딱히 내가 살만한 건 없다. 'ㅅ'
레드오렌지 주스는 2.5유로!
음...시장가격이라고 하면 싼건지 비싼건지 모르겠다만... 맛은 그냥 오렌지 주스맛!
얼음도 넣어줘서 시원하고 좋았다.
어제는 겉에만 보고 안들어간 팔레르모 대성당!
다시 왔다 'ㅅ'
오올~ 유네스코 문화유산이었어!
근데 뭐...이태리에서 유명한 것 치고 문화유산 아닌게 있나...
성당 내부
바닥까지 섬세하다 ㄷㄷㄷ
성당 1층만 구경했는데, 이렇게 다양하고 아름답다.
트립어드바이저에서 엄청난 평점을 받은 그라니타 가게 'ㅅ'
동네 구멍가게인데, 주인 할아버지가 엄청엄청엄청엄청 친절하시다.
우린 커피&크림 맛이랑 음...오렌지 체리인가...기억 안나....@.@ 암튼 과일맛으로 두개 시키고
카놀리 맛도 봐야해서 겸사겸사 하나 시켰다.
되게 맛 없어보이는 비주얼인데
의외로 맛있다.
가정식 디저트라고 해야하나..투박하지만 맛있는 그런..?
카놀리 껍데기..라고 해야 하나 저 튀김도 바삭바삭하고 굿!
솔직히 맛만 따지면 그렇게 평점이 높을 것 같지는 않은데, 주인 할아버지의 친절함 + 시골 관광지라 다른 맛집이 많지 않다는 점이 한 몫 하는 것 같다.
귀에 모자 썼네 >.<
암말인가 모자가 너무 이쁘다 ㅋㅋ
다음 목적지는
Monte Pellegrino
몬테가 이탈리아어로 '산'이다.
펠레그리노산
성 로잘리 교회가 있다는데...우린 못가봤다. 뭐 알아야 가지 -_-;;
근데 왜 church인거지...기독교인가 -_-?
사진 출처: https://siciliangodmother.com/
오....동굴 안에 교회라니!!!! 미리 알았으면 한번 가보는건데 ㅠㅠㅠㅠ
내 평생 시칠리아에 다시 올 일은 없으니 더 아쉽다.
왔을때 가야하는건데... -_-+
차라리 몰랐으면!!!!!
전망대에서 경치만 보고 내려왔다.
그치만 하이킹 코스로도 좋고, 드라이브도 좋고, 혹시라도 팔레르모에 온다면 한번 가볼만 한 곳이다.
버스도 다니는데, 음...거의 한시간에서 한시간 반에 1대라고 하니 시간 잘 맞춰서 가야 한다.
전망대 오른쪽 뷰!
내려가는 길에 본 왼쪽 뷰!
줌인!
내려오는 길에 본 집들...와....집마다 수영장이 있는게 미국집인줄...
겉으로만 봐도 엄청 럭셔리하다 'ㅅ'
그 다음 목적지는 몬델로
여기도 꽤 유명한 beach인데, 음...사람이 별로 없네. 시즌이 아니라서 그런 것 같다.
사진찍는 언니들 'ㅅ' 어째 추워보인다. 고생이 많네요.
오...성같이 생긴 레스토랑!
자세히 보면 보이겠지만, 바다 위에 지어놨다.
펠레그리노 산에서 내려오는 길에 왼쪽 해변을 보면 툭 튀어나온 이 건물이 보인다.
친절하게도 입구에 레스토랑 음식 가격이 써 있다.
자리세가 4유로인걸 제외하면 생각보다 안비싸다.
그치만 우린 저녁을 다른 곳에서 먹어야 해서 패스!
ㅠㅠ
저녁먹으러 간 식당에서 본 변기....
옆에 비데 호스가 너무 신기해서 한장 찍었다 ㅋㅋㅋㅋㅋㅋ
레스토랑 앞에 항구가 있다.
뭐하는 애들인지....중국 무술 같은 거 연습중 ㅋ
pane
가지 & 정체모를 생선요리
젤라또
와...이 거지같은 학회 이게 100불짜리 저녁이라니 -_-+
남편은 어차피 등록비에 포함이 되는거라 상관없지만, 난 외부인이라 티켓을 따로 사야 했다.
그냥 들어가면 안되나 싶었지만... 그런 진상은 부리고 싶지 않으니 어쩔수 있나...
그치만 핑거푸드 몇개에 술 조금 나오고, 메인 요리가 겨우 이 세개라면 100불 너무 한거 아님? 서비스가 좋길하나 뭐 엄청 대단한 음식이 나오는 것도 아닌데........아우 짜증나!!!
저녁을 먹었지만, 먹은 것 같지 않았다....
.
마음 같아선 다른 사람들이랑 같이 바라도 가서 한잔 하고 싶었지만, 다음날 발표인 사람도 있고, 우리도 계획이 있어서 그냥 바이바이
그나마 덜 피곤한 하루인가...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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