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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LOVE TRAVELS/해외 여행

아이슬란드 7박 8일 여행 후기 (1) 출발

by 파닭파닭 2022.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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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9~16] 아이슬란드 여행기 - DTW to KEF

WOW에어 ..음..파산해서 지금은 없음! 망함! ㅠ.ㅠ

어쩌다 아이슬란드로 갔냐고 하면

와우에어에 엄청 싼 딜이 떠서 남편이 거기에 혹해서 아이슬란드 여행을 급 결정을 했다. -_-ㅋ

예전부터 오로라가 보고 싶었는데, 우리가 사는 동부는 캐나다를 가거나 알래스카를 가기에는 위치가 애매해서 포기하고 있었다.

알래스카로 가려면 미국 동부에서 가는 것 보다는 한국에서 가는게 더 빠르고 싸다. ㅠ.ㅠ

비행기 티켓은 1인당 200불!! 유류할증 포함! 캐리어는 따로다. 캐리어가 90불..? 뱅기값의 절반...-_-;;; 심지어 무게도 20kg...대한항공 일반석은 23키로인데...

그래서 두명 짐을 열심히 때려넣었다. 3키로는 어디간거냐. 무게 맞추느라 빡쎘다.

 

 

참고로 우리가 타고간 와우에어는 2019년 3월 말에 파산했다. 나름 저가항공이라 유럽 내에서 시외버스마냥 싸게 잘 타고 다닌 거 같았는데 없어지다니... 이때는 코로나 터지기 전인데도 파산한거 보면 운영이 많이 힘었나보다.

 

비행기에서 주는 기내식 사진 좀 찍어놓을걸.... 마지막 와우항공 기내식이었을건데... ㅋㅋ

분명 목적지는 아이슬란드였는데, 영국인가 독일로 가는 비행기 딜레이라고 안내했다. 아이슬란드가 목적지가 아니라 유럽 가는데 싼거 찾다가 타는 사람들이 좀 있는 거 같았다.

디트로이트 근처 호텔에 차 주차를 하고 공항 갈때 셔틀버스 기사가 와우에어라고 하니까 그런게 있어? 라고 할 정도로 인지도가 없는 항공사...

미국 동부 디트로이트에서 대서양을 건너서 아이슬란드로 가는데 200불이면 진짜 싸긴 했다. 그래서 망한거겠지만 ㅠ.ㅠ

 

- Wyndham Garden Romulus Detroit Metro Airport

park & fly라고 1박만 해도 주차 무료 바우처를 줘서 일주일정도 주차를 하고 셔틀 타고 공항까지 갈 수 있다.

보통 공항 근처의 호텔들은 이런 서비스를 많이 해주니 여행 가기 전에 알아보면 좋다. 공항 주차장이 공항에서 가까워서 좋긴 하지만 일주일이면 비싸고, 어차피 하루 쉬어야 한다면 저렴한 호텔에서 쉬고 가자.

우린 미리 1주일 주차를 하고 돌아오는 날 1박을 했다.

 

생존식량

미국에서 구할수 있는 햇반, 초콜릿, 후리카케, 직접 만든 소고기 고추장 볶음, 볶음김치 등등...

 

공항이 정말 작다.... 콜럼버스 공항보다 작은듯...?

야간비행이라 좀 자면서 왔는데.. 어느 순간 보니, 오로라 같은게 밖에 보였다. +_+/// 약간 희미해서 긴가민가 했는데, 앞좌석에 앉은 사람들도 저거 오로라 아냐? 이러는걸 보니 진짜인것 같았다. 음...케플라비크 공항에 도착한 감상은...작다?

.진짜 출입국 심사만 없다면 강남터미널 수준 아닐까?

입국심사대. EU회원국은 따로 구분되어 있다.

한국인은 입국심사대가 따로 있었던거 같은데, 약간 준 EU회원국 느낌? 

지금 가면 더 빠르지 않을까? 한국 여권의 위력 +_+//

찰칵!

공항에서 렌트카 업체 셔틀을 기다려서 차를 빌리러 간다. 뭐 나는 옆에서 코코아 먹으면서 계약서 쓰는거 구경하고, 그랬는데 음.. 싼게 비지떡인가...

차는 빨간 지프차인데, 신차인지 엄청 깔끔하고 이뻐서 좋았다. 그치만...띠로리...

새벽에 빌린 차를 몰고 가는데 날씨가 참....이번 여행의 전조인가 -_-
7박8일 여행중 첫째날 동선

아이슬란드 링투어를 하기로 하고 이틀은 레이카비크 내 숙소에서 묵기로 했다.

숙소는 저녁에 들어가기로 했고, 낮에는 굴포스, 가이사르를 찍으러 갔다.

굴포스 식당 겸 마켓
Gullfoss falls

foss가 아이슬란드어로 폭포! 지나가다가 무슨 포스 어쩌고 하는 것들은 다 폭포다.

gull은 맥주이름으로도 있는데, 금! 황금이다.

금빛 폭포인데 날이 흐려서 ㅠㅠ 해가 있으면 더 반짝이지 않았을까 싶다.

012
개미 콧구멍만하게 보이는 사람! 진짜 저기까지 가다간 얼어죽을거 같아서 포기 -_-
칼바람 ㄷㄷㄷ
배고파서 식당에서 간단히 한끼.. 단체 투어팀을 위해 미리 세팅해 놓았다. 오호! 투어로 먹는 밥도 꽤 괜찮을듯!?

세팅 해놓은거 보면 투어로 먹는 것도 기분내고 좋을거 같았다. 아점.... 이거 먹고 어떻게 버텼지? -_-?

Geysir (가이사르) 간헐천

가이사르

물폭탄 맞고 죽어라 도망가는 애들 ㅋㅋㅋㅋ 너무 가까이 있으면 저렇게 된다 ㅋㅋ

Bruafoss 가는 길... 겨울이라 막혀있다. ㅠㅠ

아이슬란드는 겨울이 되면 일부 위험지역을 폐쇄한다. 우리 말고 다른 커플 하나를 봤는데, 그 사람들은 철책 무시하고 갔지만...우린 일정도 있고, 이런 곳에서 조난당하고 싶지 않아서 포기했다.  'ㅅ' 일단 추워.... 계획한 일정대로 돌기도 빠듯하다.

이렇게 아무것도 없는 길을 달리면 옆에 산들이 아는 척을 해준다 'ㅅ' 멋있어!!!!

돌아가는 길이 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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