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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life/미국에서 살아남기

휴대폰 이야기

by 파닭파닭 2018.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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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었지만 미국 휴대폰 이야기

 

 

요즘 세상에 휴대폰 없이 살 수 없지. 특히 미국의 경우 많은 일처리를 전화로 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서 전화는 필수이다. 보험이나 병원, 유틸리티 등등 여러가지 일을 할때 전화를 선호하기 때문에 뭘 하려고 하면 전화하라고 하는 경우가 많다. 영어 짧은 나같은 사람은 혈압오를 일... -_-+ 

그렇다고 한국처럼 열심히 녹취하는 것 같지도 않고.... 증거있어? 이러면 짜증난다. 그래서 메일로 연락하는 걸 선호하는데..anyway 오늘은 핸드폰 얘기를 하려고 한다. 

 

대표적인 통신사로는 AT&T, Verizon T-mobile, Sprint 정도가 있다. 

각 회사마다 나름 흥미로운 뒷 이야기가 있지만 패스... 궁금하면 구글링...*^^* 나도 잘 모름ㅋ

양대산맥인 AT&T와 Verizon은 비싸고 잘 터지고 커버리지가 넒다. 한국으로 치면 SK 와 KT?

T-mobile 과 Sprint 는 상대적으로 싸고 커버리지가 좁다. 주파수 대역도 별로.. 한국으로 치면 LG?

4개 통신사가 익히 아는 전국구 이고 그 외에도 지역 통신사들이 있다. 좀 애매한 5위 US 셀룰러 라든가;;;;

난 T-mobile을 쓰고 있는데, 확실히 싼맛에 쓰고 있다. 어차피 전화할 데도 없고...ㅠㅠ

 

아무튼.. 휴대폰 사용 방법은 어디가나 동일 하겠지만 두가지로 나뉘는데, 선불제냐 후불제 (Pre-paid,Post-paid)냐 이다. 

일반적으로 많이 쓰는 후불제는 한국에서와 동일하고, 약정면에서는 한국보다 선택권이 많지만 딱히 싸진 않다. 한국과 동일하게 대부분 무제한 이지만 요금제에 따라 속도 제한이 걸린다. 처음 후불제를 사용하려면 통신사에서 신용 조회가 들어가는데, 신용카드 신청할 때와 같다고 생각하면 된다. 처음 미국에 와서 후불제 폰을 만들려면 아마 credit history 가 짧거나 없어서 제한이 많을 것이다. 디파짓을 얼마정도 예치해야 하거나 휴대폰 비용을 초기에 많이 지불해야 하거나 월 할부 이자가 비싸거나 하는 식이다. 공기계를 가지고 개통한다면 딱히 그렇게 큰 금액이 들거나 문제 될 것은 없다. 

 

처음 사용하기에는 선불제가 더 간단하고 싸긴 하다. 우리 역시 여기와서 한국에서 가져온 폰으로 선불 요금제를 쓰다가... 쓰다가... 아직도 계속 쓰고 있다;;; 티모발 선불을 사용하고 있는데 요금제가 싸고 멤버쉽 혜택도 후불제와 거의 동일해서 아직도 계속 쓰고 있다. 선불 요금도 요금제에 따라서 통화 무제한/무료 통화 XX분 데이터 X기가 이후 속도 제한 하는 식으로 제한이 있고 쓰는 만큼만 내는 Pay as you go  계열 요금제도 있다. 대부분의 통신사는 선불제 요금제를 가지고 있고, 매달 충전하기 귀찮지만 선불제 요금도 자동이체가 되므로 사실 돈 내는건 거의 동일하게 쓸 수 있다. 좀 더 신경 쓴다면 선불제의 경우 리필 카드나 기프트 카드를 할인 하는 경우가 꽤 많이 있으므로 좀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도 있다. 왜 그런거 보면, 아마존 기프트카드 5불 할인 오퍼 이런거.. 찾으면 폰 요금 할인 하는 것도 있다.^^

요금할인하는 오퍼 있으면 몇달치 선불로 지불하기도 함. 

우리 같은 경우, 맨 처음 미국 왔을때 운좋게 월마트에서 행사하는 요금제로 해서 월30불에 데이터 5기가(넘으면 속도제한으로 무제한)에 전화는 100분짜리로 쓰고 있다. 별정통신사들을 제외하면 거의 최저인거 같은데... 지금은 없는 듯 'ㅅ' 

 

별정 통신도 많이 있다. 한국과 동일하게 대형 통신사 망을 대여해서 사업하는 별정 통신사가 있는데, 한국과 비교 불가 수준으로 많이 있다ㅋㅋㅋㅋ 대표적으로 유명한 AT&T 망을 쓰는 크리켓이나 h2o 라든가 버라이즌 망을 쓰는 토탈이라든가 스프린트 망을 쓰는 부스트 라든가 티모발 망을 쓰는 메트로pcs 라든가 등등등... 멤버쉽 혜택이나 고객 서비스 같은건 아무래도 기대하기 힘들지만 당연히 가격이 많이 싸니 고려해 볼만하다.

 

그리고... 데이터 사용량이 적거나 해외를 자주 가거나 할 경우 구글 프로젝트 파이, 요놈 괜찮다. 구글 픽셀 폰만 사용가능하지만 처음 액티베이션이 구글 픽셀이어야 하고 그 후에는 다른 폰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개통시에 따라 다를 수도 있으니 확인 하시길 'ㅅ')  여러 통신사 망 중에서 그 지역에서 괜찮은 망을 쓰기에 전체적으로 안정적이고.. 무엇보다 전세계 로밍 비용이 국내 요금과 동일!!  지금 현재 기준 월 20불에 무제한 통화 문자 그리고 데이터 기가당 10불이며 이는 서비스 가능한 전 세계에서 동일하다. 데이터 사용량이 적은 사람이라면 나름 쏠쏠하다. 미국 내에서는 티모발과 스프린트 망을 사용하는데.. 아무래도 AT&T 와 버라이즌 보다는 망이 조금 아쉬운 단점이 있긴 하다.

 

마지막으로 기기 변경/번호 이동/번호 변경

기기 변경은.. 해당 통신사에서 쓸 수 있는 폰이면 그냥 쓰면 된다. 유심만 되고 케리어 락만 언락 되어 있으면 바로 사용가능하다. 또 미국 통신사들도 기존 폰 트레이드인 조건으로 새 기기 할인을 하는 경우가 많으니 관심 있으면,

번호 이동의 경우 티모발, 스프린트 같은 통신사에서 좋은 행사들이 간간히 많이 있으니 잘 찾아보자. 한국 처럼 약정 비용 대납이라든지 매달 요금 추가 할인이라든지 하는 식이다.  신경써서 행사를 잘 찾아다닌다면 상당한 혜택을 볼 수 있는 경우도 많다. 뭐 어딜가나 그렇지만 매번 있는 건 아니니 운도 필요함 'ㅅ'

특히 번호이동에 약정/할부 대납이나, 신규 약정에 1년이나 6개월 사용료 무료(1센트 같은??) 오퍼도 간간히 많이 나오니 폰을 개설할 일이 있으면 운 좋으면 괜찮은 오퍼를!!! 뭐 미국에선 일단 1순위는 내 활동 반경에서 해당 통신사가 얼마나 잘 터지는가 이다. 특히 티모바일 이하 통신사들... -_-;;;

 

번호 변경은 특별한 문제가 없으면 웬만한 통신사 후불제라면 마음대로 가능하다. 스팸이나 다른 사람을 찾는 전화가 스트레스가 된다면 간단히 바꿀 수 있다. 단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번호 지정은 안되고 다른 번호가 자동으로 부여된다. 그리고 미국 휴대폰 번호의 경우 한국 처럼 휴대폰 번호가 따로 있는게 아니라 일반 전화와 휴대폰 번호가 동일한 형식을 가지고 있다. 첫 3자리는 지역코드인데 이것도 원하면 다른 번호로 받을 수 있으나... 가능하면 그 지역 번호로 하는게 여러면에서 좋다. 

 

휴대폰 개통은... 후불제를 원할 경우 신분증을 가지고 가면 조회 후 호죄 결과에 따라서 오퍼를 줄 것이고... 번호이동이나 변경의 경우는 조회 없이 신분 확인만 하면 된다. 그리고 여기 애들은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매장 직원이 어리버리 한 경우가 많으니, 매장을 방문 했다면 꼭 그자리에서 가능한한 모든 걸 확인하도록 하자;;;

선불제의 경우, 그냥 사용가능한 폰에 유심만 꼽으면 된다. 보통 유심과 동봉된 안내서에 액티베이션 방법이 있을 텐데, 방법에 따라 액티베이션만 하면 끝. 혹시 해외 여행 때 선불 유심을 사본적이 있다면 완전 동일!! 그리고 돈 내면서 계속 쓰면 끝.

 

개인적으로 T-mobile은 T-mobile Tuesdays 라고 매주 화요일에 오퍼 주는 거 빼곤 무쓸모...인데, 그걸로 뭐 남편은 MLB 프리미엄 1년 무료로 보고 있고, 간혹 티모바일 굿즈나, 베스킨이나 던킨 기프트카드 주는거 있어서 야금야금 잘 사먹고 있다. 시내는 괜찮은데 교외로만 나가면... 데이터 먹통인 곳이 많아서 혈압 오를때가 많다. 커버리지 맵에는 오하이오 전체면서 -_-;; 

 

그치만 여행갈때 빼곤 집순이라 더 비싼 요금제는 사치라는 생각에 티모발은 그대로 쓸 예정이다. 아예 별정으로 바꿀가 생각도...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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