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3일] 2024년 경주 여행 - 한화리조트 (2/2)

지난달, 이번 경주 여행의 마지막 날이에요.

이번 3일 여행을 지나고 나서 나눠보면, 첫날 바다(송대말), 둘째 날 워터파크(뽀로로 아쿠아 빌리지), 셋째 날 액티비티(쿠키 만들기, 주렁주렁) 정도 됩니다.

 

마지막 3일 차 액티비티 내용이에요.

마지막날은 리조트 체크아웃을 하고 몇 가지 액티비티를 했어요.

요즘 아이가 쿠키 만드는 걸 좋아해서 근처에서 쿠키 만들기, 그리고 바로 옆에 주렁주렁 경주가 있어서 동물과 좀 놀았어요. 먼저 쿠키 만들기. 보문단지에 있는 카페, 서라애입니다. https://place.map.kakao.com/1654043200

 

36개월부터 할 수 있는 여러 클래스가 있고 저희는 그중에 신라 역사 쿠키 만들기를 하실 수 있어요. 저희가 갔던 시기가 휴가철을 앞둔 조금 이른 시기였기 때문에 넓은 공간에서 아이 혼자 즐겁게 만들었습니다. 여러 만들기를 좋아하는데, 아무래도 결과물이 색색이 예쁘니 쿠키나 과자 종류 만들기를 아이가 좋아해요.

 

그냥 카페로 가도 나쁘지 않구요. 공간도 넓고 통창 뷰도 괜찮아서 조용히 즐기기도 나쁘지 않아요. 경주라서 그런지 커피뿐만 아니라 꽃차 같은 차 종류도 많이 있기 때문에, 그냥 가셔도 즐기기 좋습니다. 계절 메뉴도 괜찮아요.

 

 

쿠키를 만들고 주워 먹고 아침에도 빵쪼가리를 좀 먹고 했다 보니 딱히 배가 고프진 않아서 간식거리나 뇸뇸뇸 하면서 바로 옆 주렁주렁으로 갔어요.

https://place.map.kakao.com/26848872

 

대표적인 실내 동물원이죠. 특히 더운 여름날에 실내라서 좋아요. 그리고 보문단지 대부분의 리조트에서 제휴 할인이 있기 때문에 보문단지에서 숙박을 하셨다면 할인 쿠폰이나 제휴 관련 정보를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네이버예약이나 여기어때, 야놀자 등등 여러 판매 사이트에서도 할인 판매를 하는 데, 비교해 보니 리조트 제휴 할인가가 제일 좋아서 제휴 할인으로 티켓을 구매했습니다.

 

휴가철을 조금 앞두고 주중에 갔더니 역시 조용해서 좋네요. 거의 1인 예약 수준으로 관람했어요. 특히나 먹이 체험을 거의 1인 모드로 모든 동물을 다 경험해 볼 수 있어서 아이가 정말 좋아하더라고요.

기본적으로 영등포, 하남보다 조용하기도 하고, 근처에서 가실 수 있으면 조금 조용할 때 가시면 아이와 하루 즐기기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아침, 점심 애매하게 먹고, 물놀이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하루 종일 체험으로 놀다 보니 저녁이 되니 출출해요. 마지막이니 고기! 먹으러 갑니다.

마지막 고기는 물천한우입니다. https://place.map.kakao.com/27260960

 

1층에서 사서 2층에서 먹을 수 있는 정육 식당이고요. 고기도 맛있고 가격도 괜찮고요, 2층 식사 메뉴만 해도 괜찮습니다. 상차림비가 조금 비싸긴 한데, 반찬도 괜찮고, 식사류 주문하면 할인해 줍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갈빗살 위주로 고기 살짝 구워 먹고, 육회비빔밥과 찌개도 주문해서 먹었어요. 찌개도 고기도 꽤 들어있고 맛있습니다. 불판이 숯불이 아니고 전기그릴이라 조금 아쉽긴 한데, 오히려 아이와 먹기는 깔끔하기도 합니다.

 

 

이번 여름 경주 여행은 이렇게 마무리했어요.

대구에 있다 보니 아무래도 경주는 매년, 아니 년에 두세 번은 가는 듯합니다.

아직은 아이가 어려서 방문하는 곳이 유아 위주인데... 빨리 커서 같이 경주월드 가고 싶네요.

이번 경주 여행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