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후기를 마무리하고 이번엔 대략 1달여 전 다녀온 2024년 경주 한화리조트 후기예요.
경주는 거리도 가깝고 볼 것도 많고 놀 것도 많죠. 그리고 한화리조트는 조금 오래되긴 했지만 가성비가 좋아요. 워터파크인 뽀아빌 덕분에 어린아이와 가기 좋죠.
1년 만에 갔지만 포스팅이 이어지다 보니 애매하긴 하네요.
이번 여행은 2박 3일로 한화리조트에서만 2박 하였습니다.
첫날은 오후에 가서 가는 길에 잠깐 송대말 등대를 들러서 바다 구경 좀 하고요. 2일 차는 역시나 뽀아빌에서 하루. 마지막 돌아오는 날은 주렁주렁과 쿠키 만들기 일정입니다.
먼저 가는 길에 송대말 등대에서 바다 구경 좀 하고 갔어요. 작은 전시관도 있고 간단히 물놀이하기도 좋은 곳이죠.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은 것과 해수욕장이 아니기 때문에 부대시설이 없는 것 말고는 놀기 좋아요. 최근에 꽤나 여기저기 소개된 곳이기도 합니다.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바로 와서 물놀이 복장이 아니라 신발만 갈아 신고 발만 담그고 놀았지요. 오후를 나름 바다에서 놀고 저녁은 간단히 먹고 들어가기로 합니다.
저녁은 아이가 돈가스를 이야기하기에 가까운 곳에서 먹었습니다.
장소는 두레박 https://place.map.kakao.com/23066041
나름 돈가스 맛집입니다. 찌개랑 제육도 괜찮구요. 해변이다 보니 바로 옆에 회센터를 비롯해서 횟집들이 많이 있는데, 그중에서 간단히 드시고 싶을 때 가면 나쁘지 않습니다. 가격 대비 양도 괜찮고 반찬도 좋아요. 마지막은 서비스로 주셨는데 아이가 좋아했어요.
저녁을 맛나게 먹고 늦은 체크인을 합니다. 저녁까지 먹고 느지막이 가다 보니 리조트에서 전화가 왔더라고요. 오늘 체크인인데 안 오냐고... 가는 중에 연락을 받아서 전화받고 얼마 안 돼서 체크인했어요.
방은 작년과 동일한 에톤 기본 방입니다. 뷰도 지난번과 동일한 뽀아빌 뷰입니다. 바뀐 거라곤 침구가 5인 기준에서 4인기준으로 바뀌었다는 것과 티비가 바뀌었네요.
첫날은 느지막이 도착해서 쉬고 둘째 날은 뽀아빌과 함께 합니다.
일단 시작은 아사달 조식 뷔페. 역시 작년과 동일합니다. 가격도 같구요. 전날 미리 이야기해서 조금 할인받고요. 이번에는 단체 손님이 있었는지 조식에 외국인 손님이 많더라구요.
아침 먹고 옷 갈아입고 뽀아빌로 갑니다. 작년에는 비가 와서 좀 불편했지만 시원했었는데, 이번엔 야외 존은 덥네요. 아이가 1년 새 좀 커서 이제 보행기 튜브 말고 일반 유아 튜브로도 잘 노네요. 뽀아빌 유수풀은 짧아서 이번에도 한 30바퀴는 돈 거 같아요. 그리고 실내 3층에 있는 큰 미끄럼틀은 튜브 타고도 탈 수 있는 데, 작년에는 무섭다고 잘 안 타더니 이번엔 튜브 없이도 많이 타고 튜브 끼고도 타고 신나게 잘 탔어요.
리조트 내에 있으니 사실 나가서 점심을 먹고 와도 됩니다. 그렇지만 수영복 갈아입고 하기도 힘들구요. 뽀아빌 내 푸드코트에서 해결합니다. 키즈 메뉴가 있는데.. 아이가.. 메인인 꼬마 돈가스는 안 먹고 엄마 돈가스를 먹네요... 아무튼 점심 먹고 오후까지 잘 놀고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오후 늦게까지 지칠 만큼 놀고 나와서 잠깐 쉬다가 저녁은 리조트 내 치킨 한 마리 시켜서 아이도 먹고 치맥 조금 하구요.
지난 포스팅에서도 말씀드린 대로 어린아이가 놀기에는 정말 좋아요.
아이가 조금만 커도 좀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물놀이다 보니 조금 큰 아이들도 많이 있어요. 저희도 올해까지 아니면 내년 정도까지는 좋을 것 같아요.
'I LOVE TRAVELS > 국내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1박 2일] 조금 더운 날 합천 여행기 - 경남안전체험관 (0) | 2024.08.02 |
---|---|
[2박3일] 2024년 경주 여행 - 한화리조트 (2/2) (0) | 2024.08.01 |
[3박4일] 한화리조트, 힐튼 경주 여행 마지막 후기 (0) | 2024.07.30 |
[3박4일] 한화리조트, 힐튼 경주 여행 2,3일차 후기 (3) | 2024.07.29 |
[3박 4일] 오랜만에 쓰는 제주 여행기 (6) | 2024.07.2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