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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LOVE TRAVELS/국내 여행

[3박4일] 한화리조트, 힐튼 경주 여행 마지막 후기

by 파닭파닭 2024.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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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지난 후기 - 경주 여행

지난 1년 전 후기 마지막 경주 힐튼 편 입니다.

이것 까지 마무리 하고 이번 2024년! 경주 한화리조트 후기로 다시 오겠습니다!

 

[2023.7.20] 힐튼 경주

한화리조트에 이른 힐튼 경주 입니다. 지난 번 뽀아빌에 이어서 치즈체험까지 다녀온 후 지인 가족과 합류 한 뒤 나머지 일정이에요. 1년 전 내용이지만 크게 바뀐 것은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보증은 못해요.

힐튼 경주 체크인 - 저녁(보문뜰) - 카페(브로스커피) - 밤산책(월지)

다음날: 호텔 조식 - 리조트 수영장(유레카) - 간단 점심(간식거리) - 리조트 키즈카페(안녕 경주야) - 저녁(베키욘방)

 

특별할건 없지만 이번엔 힐튼 경주 이야기 까지 마무리 해 보려고 합니다. 힐튼에선 친한 친구 가족과 합류 하기로 하였는데... 원래 계획은 1시 쯤? 보고 같이 수영장부터 가자고 하려고 했으나 일정상 친구 가족이 늦게 도착하는 관계로 첫날은 패스하고 둘째날(4일차) 에 가기로 수정. 첫날은 여유있게 체크인을 하러 갑니다.

 

친구 가족과 두 가족인데, 하나는 뷰업, 하나는 사이즈업으로 애매한 차이가 있습니다. 방크기와 나머지는 동일하고 차이는 말그대로 뷰 차이와 침대 크기 차이입니다. 힐튼 경주는 같은 방 사이즈로 침대 구성이 많은데, 기본 킹, 트윈 말고 패밀리, 킹 트윈, 트리플이 있습니다. 가족이 오면 보통 패밀리 룸을 예약할 텐데, 침대 사이즈는 기본 패밀리룸은 킹+싱글인데 킹 트윈은 킹+킹이구요, 당연히 가격이 살짝 더 비싸더라구요... 뭐 큰 차이는 없습니다.

추가로 영유아 어매니티만 말씀드리면, 나머지는 대여라서 다 공짜인데, 목욕 어매니티는 이제 돈을 받습니다. 한세트 만원. 사실 고오급 호텔 갈 떄마다 유아 바디워시, 샴푸, 로션 받아서 펜션이나 다른 데 놀러갈 때 잘 썼는데;;;; 요즘은 돈을 받거나 안 주는 곳이 점점 늘고 있어서 아쉽네요. 그걸 제외한 나머지는 무료 대여입니다. 아기침대, 침대가드, 아기발판, 아기욕조, 젖병소독기 등등. 아직 젖병을 쓴다면 있는대로 다 주세요 해서, 받아가시면 됩니다. 저희는 이제 거의다 필요없고, 그나마 침대가드 많이 썼었는데 이제는 침대가드도 거의 없어도 됩니다. 발판 하나 받아서 썼어요. 친구 가족은 아직 아기가 많이 어려서 다 받아서 썼습니다.

 

뷰는 아래와 같은 차이가 있어요. 위 두장은 호수와 경주월드 뷰, 아래는 주차장 뷰입니다. 아무래도 볼거리가 위가 낫죠. 무료 업그레이드 받으면 감사하고... 일단 기본적으로는 패밀리룸 까지는 구분이 없어서 방이 있으면 뷰 업글은 잘 해줍니다. 근데 킹 트윈 룸 이상부터는 예약부터 호수전망을 나눠 놔서 돈 더 받아요... 성수기는 뷰업글도 허들이 있긴 해요...

 

 친구 가족이 느지막히 도착해서 바로 저녁을 먹으러 갑니다. 시간도 시간이고 친구 가족은 어린 아기가 둘이라 케어가 귀찮으니 가까운 곳으로. 보문단지 입구쪽에 있는 보문뜰 입니다. 단체손님도 자주오는 곳이고 자리도 넓어서 좋아요. 단체식당 치고 괜찮아서, 가성비 맛 모두 평균 이상은 합니다. 갈비찜도 아이들이랑 먹기 좋구요. 물회, 육회도 괜찮아요. 단체식당이다보니 음식도 빠르고 반찬과 서빙도 깔끔하구요. 보문단지에서 한끼 드시기 나쁘지 않습니다. 저희는 어른용 물회와 육회비빔밥, 그리고 아이용 안매운 갈비찜으로 먹었습니다.

https://naver.me/FeOCCF5l

 

보문뜰 : 네이버

방문자리뷰 4,529 · 블로그리뷰 15,989

m.place.naver.com

 

 

저녁을 먹고나도 아직 해가 짱짱. 그렇다고 수영장 가기는 늦은 시간이라 카페를 가기로 합니다. 아이들이 뛰어 놀 수 있는 카페로 브로스 커피 선택. 잔디밭이 넓게 있어서 아이들이 뛰어놀기 좋아요. 놀이기구는 없지만 그래도 아이들끼리 뛰어 놀면서 잘 놀더라구요. 한옥 구조 카페 자체도 멋지구요. 저 입구에서도 징검다리? 를 왔다갔다 한참 놀았어요. 커피와 음료 맛도 좋습니다. 아이들 음료도 따로 팔고, 인스타 포스팅 10퍼 할인 있으니 인스타 하시는 분들은 챙기시구요. 맛있는 대신 가격은 조금 있습니다. 아이 뽀로로 음료수 가격은 키즈카페보다도 비싸더라구요.... 뭐 그래도 잘 놀아서 만족!

대형 카페에 주차장이 넓은데도 성수기에는 가득 찬다고 하더라구요. 다행이 저희 갔을 때는 폭우 다음이라 그런지 한산해서 아이들이 뛰어놀기 좋았습니다.

https://naver.me/xPIooYIb

 

 

 해지고 돌아갈까 하다가 오늘 액티비티가 좀 부족하니 아쉬워서 동궁과 월지도 들렀다가 가기로 합니다. 월지는 밤에 와야죠. 다행히 비도 안오고... 습해서 더운건 어쩔 수 없지만요. 입구에 아이들이 혹해서 저 LED 풍선도 하나씩 사구요.... 그래도 그나마 싸더라구요. 해수욕장이나 축제가면 하나에 기본 만원 이만원인데 여긴 5천원. 헬륨풍선도 5천원. 문제는 안에서는 경관을 방해하니 꺼야되고 밖에서만 켜라고 하는데... 아이들이 그걸 이해할리 없으니 도는 내내 이거 켜면 안되냐고 해서 반복 설명을 수십번 했습니다. 생각해보니 저도 고향이 경북이라 경주 관광을 소싯적에 꽤나 왔었는데 커서는 출장 말고 온적이 별로 없어서, 내부 관람은 정말 오랜만이더라구요. 간만에 구경했습니다.

 

숙소로 돌아와서는 애들 재우고 간단히 맥주 타임. 이렇게 또 하루가 끝!

 

마지막 날입니다. 수영장과 키즈카페. 힐튼 경주 즐기기 입니다.

먼저 조식부터.

종류가 많진 않지만 당연히 한화보다 퀄리티가 훨씬 좋습니다. 가격도 두배 가까이... 이런 리조트는 항상 그렇지만 조식, 수영장 가격이 상당하니 항상 계획 세우실 때 패키지나 프로모션 알아보세요... 힐튼 경주만 해도 3, 4인 가족 조식, 수영장만 하면 방값이 나옵니다. 물론 조식을 굳이 안먹어도 되는데, 아이가 있으면 호텔 조식이 정말 편해요. 하루 정도면 몰라도 여러 날이면 방에서 시리얼이나 빵도 한계가 있구요.

그리고 힐튼, 메리엇과 같은 체인은 보통 조식이 48개월까지 무료이기 때문에 48개월 되기 전에 부지런히!

아무튼 다시 돌아와서 가족 여행지 답게 여기도 키즈 존이 잘 되어 있습니다. 빵 종류도 좋구요.

 

 

 

 아침 배를 채운 후 수영장으로 갑니다. 수영장이 오전 오후로 나뉘어져 있어서, 사실 오전에 가기는 좀 아깝습니다. 아침먹고 들어가면 어영부영 10시 11시는 될텐데 오전 타임이 1시까지라서 시간이 짧아요. 그에 비해 오후 타임은 1시반부터 8시, 성수기는 9시 까지 입니다. 점심 먹고 오는게 좋죠. 그 대신 사람이 훨 많긴 합니다. 그리고 체크 아웃 후 입장은 안되지만 체크 인 전 입장은 되기 때문에, 조금 일찍 오셔서 숙박 확인하고 수영장부터 가서 놀고 느지막히 나와서 체크인 하는게 스케쥴 상은 좋아요. 저희도 어제 그럴까 하다가 일정상 미룬거기도 하구요. 사우나 시설이 있고 개인 락커가 있기 때문에 워터파크 처럼 쓰시면 되고, 오히려 여느 호텔 수영장 처럼 호텔 가운으로 수영장 가지 말라고 합니다. 락커 쓰라구요. 샤워룸도 칸칸으로 되어 있어서 좋긴 한데,, 사우나 가지 않으면 수용인원 대비 좀 적긴 합니다만 뭐 사우나가 있으니까요. 그리고 샤워룸에 키즈 바디워시도 구비되어 있습니다.

 

 

실내 사진이... 없네;;;; 실내 수영장도 레인이 없이 사이즈가 크고 실외는 사진 처럼 플레이 존이 있어요. 매시간 50분 사용 10분 쿨타임이 있구요. 뭐 보통 튜브를 챙겨오시겠지만 아이들 구명조끼도 사이즈 별로 있어서 구명조끼를 빌려 쓰셔도 됩니다. 오전타임의 또 단점 중에 하나가.. 뭐 오후타임도 점심 무렵에는 더 하긴 하지만 야외 수영장 저 돌 바닥이 불지옥입니다... 아쿠아슈즈 있으면 챙겨가세요. 정말 불지옥이에요... 간간히 물을 뿌리는데 물을 뿌리면 미끄러질 염려도 있고, 또 어차피 뿌려봐야 그 물도 뜨거워요. 풀 사이드 바는 맥주 가격이 사악한거 빼고는 나름 괜찮습니다. 맥주도 뭐 호텔 바 생각하면 그정도 가격이구요. 차라리 간단한 음식이나 빙수 같은 경우는 호텔 치고 가격이 나쁘지 않습니다. 아이들이 물놀이 하니 배고파 해서 감자튀김 하나 먹었는데, 먹는 김에 혹해서 맥주도 한잔...

 

오전 타임을 채워 놀고 나오니.. 아이들도 낮잠타임이고, 감자튀김도 먹었고 해서 점심은 간단히 간식으로 채우고 아이득 낮잠 타임. 가장 더울 시간을 자고 일어나서 키즈카페로 갑니다.

안녕 경주야

안녕경주야는 체크아웃 하고도 투숙객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프론트에서 당일 체크아웃 영수증을 들고가면 그날 아무 때나 쓸 수 있습니다. 투숙객 할인이 50%라 할인 받으면 일반 키즈카페 정도 가격이구요. 요즘 대형 키즈카페가 많아서 이제는 좀 아니지만 처음에는 와 크다 했던 키즈카페에요. 그리고 2층에서 전체적으로 내려볼 수 있는 구조라 구조도 좋고 미끄럼틀이 좋류 별로 있어서 좋아요. 저 오른쪽에 있는 천마총이라는 파트에 금속 슬라이드는 출발이 90도 정도 되는데 어른들도 다 타고 있어요... 카페도 있는데 음료만 있어서 간식거리가 없는 건 조금 아쉽네요. 아, 키즈카페가 그런 곳이 많은데, 여기도 양말 필수라 챙겨가시거나 구매하셔야 합니다. 여름이라 다들 맨발에 크록스나 샌달이라 저희도 챙겨 가서 입구에서 신고 들어갔어요.

 

안녕경주야에서 놀고 마지막 저녁은 베키욘방.

사실 간단히 키즈카페에서 간식먹고 집에 오려고 했는데, 키즈카페에 음료밖에 없어서 저녁을 먹고 가기로 했습니다. 어차피 귀가날이니 어디갈까 하다가 다시 황리단길까지 왔구요. 처음에는 다른 곳을 가려다가 시간도 늦었고, 키즈 프렌들리 하지 않아 베키욘방으로 선택.

줄서서 먹는 맛집? 인가 하는 프로에 나오고 한 때 인기 있었죠. 황리단길 지점이 있더라구요. 아기의자는 없지만 직원도 정말 친절하고 음식도 아이 기준으로 살짝 간이 세긴 하지만 아이 입맛에 나쁘지 않았어요. 저 닭껍질 만두도 아이가 많이 먹었구요. 저 곱창덮밥(호르몬동) 빼고 다 아이도 잘 먹었습니다. 갈비우동은 밥도 무료 리필이 되서 밥이랑 같이 먹어도 좋구요. 처음에는 양이 좀 적나 싶었는데 밥 추가가 되어서 그런지 양도 충분했습니다. 이제는 티비프로 버프도 좀 끝난거 같으니 한끼 추천해요. 그러고보니 황리단길 가게들이 노키즈존은 루프탑 같은 곳 말고 거의 없지만 아기의자가 없거나 유아 식기 등이 없는 곳은 꽤 많더라구요. 뭐 못들어오게 하는건 아니니 적당히 맞춰서 드시면 좋을 것 같아요.

지금 찾아보니 베키욘방은 문을 닫고 읍천리 382로 바뀌었네요. 읍천리는 자주 봐서 베키욘방이 더 좋은데.... 아쉽네요.

 

이렇게 지난 경주 여행 후기가 끝났어요.

작년에 써둔 글을 열심히 살려 보았는데... 1년 사이에 크게 다르진 않을 것 같아요.

이제 작년 이야기 끝났으니, 다시 올해 이야기로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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