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7.17~20] 뽀로로 한화리조트, 황리단길 맛집 탐방
요즘 또 블테기가 와서 블로그 쓰는게 너무 귀찮은데... 그래도 더 미루면 숙제가 더 늘어날거 같아서 하나라도 올려야지...
힐튼 티어가 있지만 밀튼도 문 닫고 갈 만한 곳이 많이 없었는데, 그동안 가보고 싶었던 힐튼 경주와 아이를 위해 뽀로로 아쿠아 빌리지가 있는 한화 리조트를 가기로 했다.
한화리조트는 네고왕 할인으로 왔다. 엄청 싸게!! 3월 말에 티켓 구매해서, 7월에 왔네. ㅡ.ㅡㅋ 1박에 6만원에 판매했고, 여름시즌 예약을 5월에 했는데, 이때도 사이트 터져서 힘들게 예약했다. 사이트 접속 대기만 3시간이었나....? 여행을 많이 다니려면 몇달 전에 예약하는 부지런함이 있어야 한다. 그때 일정이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일단 예약하고 보는 실행력! 힐튼 경주는 여기어때를 통해서 예약했는데, 쿠폰이 있어서 조금 더 할인을 받았다.
일정은
1일차: 경주이동 - 한화리조트 체크인 - 황리단길 - 저녁(소향몽)
2일차: 호텔 조식 - 리조트 수영장(뽀로로 아쿠아빌리지, 점심 포함) - 저녁(호텔 내 치맥)
3일차: 한화리조트 체크아웃 - 피자 체험 - 힐튼 경주 체크인 - 저녁(보문뜰) - 카페(브로스커피) - 밤산책(월지)
4일차: 호텔 조식 - 리조트 수영장(유레카) - 간단 점심(간식거리) - 리조트 키즈카페(안녕 경주야) - 저녁(베키욘방)
이때 비가 많이 내린 기간이다보니 갈까 말까 부터 걱정이 있었는데, 다행히 비가 오긴 와도 큰 문제 없이 다녀 올 수 있었다. 이때 폭우로 난리도 아니었지... 댐이 넘치고 집이 물에 잠기고... ㄷㄷㄷ
다시 돌아와서 1일차!
체크인 시간을 맞춰 한화리조트에 도착했다. 예약한 숙소는 한화리조트 경주 에톤의 기본 객실. 한화리조트는 에톤과 담톤으로 되어 있는데 전체적으로 연식이 있지만 에톤이 신관 담톤이 구관이다. 에톤이 신관이기도 하고 뽀아빌(뽀로로 아쿠아 빌리지) 수영장을 끼고 있고 담톤은 외부 뷰로 되어 있어 어린아이 가족이라면 에톤을 추천합니다.^^ 그런데 기본객실인 디럭스 외에 상위 객실은 담톤에만 있다. 캐릭터 객실이나 스위트등 상위 객실을 가실꺼면 담톤으로 가야 합니다~
기본 객실은 전형적인 작은 콘도형 객실로 침대가 있는 메인방, 침구류가 있는 작은방, 거실+주방으로 되어있고, 화장실은 저기 주방 사진에서 처럼 변기와 세면대가 서로 분리되어 있다. 욕조는 아쉽게도 없다. 5명이 쓰기엔 작지만 객실 정원이 5명이라 5명분 침구와 수건이 기본 제공이었는데, 9/1 부터 4인으로 조정되어서 혹시나 5명 이상이 여행하시면 인원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건물에서 그나마 신형인건 태블릿. 그런데 태블릿 자체에서 되는건 별로 없고... 안내만 하는 거고.... 주문이나 요청, 객실 컨트롤은 다 따로 해야한다. 무슨 의마가 있는 건지... 태블릿 옆에는 빨래건조대. 여름철 물놀이하는 리조트는 필수죠. 왜 검은 부직포에 포장이 되어 있는지는 불명...
문을 열면 보이는 거실
침대
주방
화장실
한화리조트를 오게 된 주된 이유는 딜로 싸게 온 것도 있지만 언급한 뽀아빌 때문이다. 이거만 아니면 다른 한화리조트를 가면 되니까... 아직도 뽀로로를 좋아하는 우리 아이에게 뽀로로 물놀이장이라니 이 기회를 놓칠수 없지!! >.< 로비에서 보이는 모습과 객실에서 보는 모습이다. 에톤에서 뷰는 보통 저렇고, 저기 보이는 맞은편 건물이 담톤이기 때문에 담톤에서는 방향에 따라 개방된 뷰를 보실 수 있다. 뽀아빌은 저녁 늦게까지 하지는 않아서 내일 가기로하고 오늘은 짐을 푼 후 저녁도 먹을 겸 황리단길로 갔다.
대충 짐은 풀어놨고, 저녁도 먹을 겸 황리단 길로 ㄱㄱ
주차는 황리단길 안쪽에 주차하려면 주차비가 엄청 비쌌던거 같은데, 우리는 경주중앙도서관 주차장에 주차하고 조금 걸어서 들어갔다.
황리단길 주차 포인트 (가까울수록 비싸다)
1. 경주 대릉원 무료주차장
2. 대릉원 유료주차장
3. 쪽샘지구 임시주차장
4. 황남 공영주차장
5. 황남 유료주차장 (시간당 2000원)
6. 경주중앙도서관 주차장
7. 황남생활문화센터
황리단길은 카페나 식당이 이렇게 마당이나 입구를 꾸며 놓은 곳이 많아서 좋았다. 사실 이곳도 이미 관광지라 정형화 되었지만 그래도 골목길 사이에 그나마 이런 마당들이 있어서 보는 맛이 있다.
브레이크 타임...
다 들어가보고 싶다 >.<//
하늘도 이쁘네~
공사중...나중에 뭐가 들어오려나..?
황리단길 메인 도로로 나왔다.
천마총인가....? 덥고 힘들어서 그냥 밖에서만 봤다.
유부전골....?
유명한 황남쫀득이...근데 라면스프? 쯔란? 쫀득이에 불량식품 스프 뿌려 먹는 기분이다. 우웩...
자극적인거 좋아하는 사람들은 맛있을지도.... 근데 난 별로였다.
너무 더워서 에어컨 있는 카페로 피신왔다.
우와~~~~ 빙수도 있고 파르페도 있고...
음...생망고였으면 좋았겠지만 그냥 냉동망고였다. 맛은 그냥저냥... 빙수가 더 나았으려나...?
평일이라 손님도 없고.....주말에는 사람 많겠지?
소향몽 안쪽에는 이렇게 정원이 꾸며져 있다.
메뉴는 간단하다. 여러명이 놀러 오는 관광지 특성상 2인 3인 정식이 종류별로 있어서 좋았다.
육회비빔밥 + 차돌삼합+ 감태주먹밥 2인세트로 주문했다.
이렇게 감태 위에 육회를 올려서 한입에 와앙~!
한옥을 개조한건지 새로 지은건지는 모르겠지만 서까레가 보이게 해놔서 한옥의 느낌이 나서 좋았다.
우리는 평일이라 괜찮았는데... 다른 블로그를 보니 연휴때 왔으면 웨이팅이 엄청 길어서 안먹고 갔을지도.... 친구들끼리 오면 모를까 가족단위로 와서 1시간씩 기다리는건 못할 짓이다.
네이버 예약이 되니까 미리 예약하는 센스!
차돌 삼함, 감태육회주먹밥, 육회비빔밥 세트로 먹었는데 다 괜찮았다. 직원도 친절하고 다 구워주니까 편하고 가격도 좀 있다곤 했지만 황리단길 다른 가게 생각하면 음식 퀄리티에 비해 엄청 비싼건 아닌 것 같다.
소향몽 ★★★★★
경북 경주시 사정로57번길 16 1층 소향몽
영업시간 11:00 ~ 21:00 (라스트 오더 20:30)
0507-1350-0014
간단히 저녁 산책 후 아이에게 십원빵을 들려주고 숙소로 돌아가는데... 십원빵에서 치즈만 파먹네..-_-;;
아이 재우고 맥주 한잔 하면서 하루 마무리!
하루 마무리 총평
황리단길은 역시 관광지화 되어서 아쉬운 점이 많이 있다. 차라리 골목 사이에 있는 가게들이 알찬것 같다는 느낌?
대로변은 너무 상업화됐어 ㅠ.ㅠ 가게가 많아서 어디 들어갈지 고르는 것도 일이다. ㅎㅎ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 꾸욱~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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