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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LOVE TRAVELS/국내 여행

2023 대구 떡볶이 페스티벌 후기

by 파닭파닭 2023.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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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7. (토) ~ 2023.06.18. (일)

11:00 ~ 21:00

대구은행파크(시민운동장) 대구광역시 북구 고성로 191

 

폭염주의보에 쪄죽는 날씨인데 떡페 가겠다고 노래를 불러서 언제 가지? 언제 가지? 결국 6시에 도착ㅋ 

주차할 곳이 없다고 해서 지하철을 타고 갔다. 주차할데가 없어서 여기까지 왔다가 그냥 집으로 갔다는 사람도....-_-;;; 

지하철 : 북구청역 4번출구에서 트루엘 아파트쪽 골목길로 와서 운동장쪽으로 오면 된다. 

 

 

엄청 큰 대형 버스가 있길래 떡볶이 축제하는 날인데, 오늘 무슨 시합이 있나? 했는데 고교야구를 하고 있었다. 고등학생 야구 선수들이 시합이 끝났는지 가려고 나오는 중이었다. 이런 날씨에 시합이라니....ㄷㄷㄷ

이제 부스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맥주 살때 필요한 성인 팔찌 배부처! 떡볶이 먹는데 술을 얼마나 마실지는 모르겠지만... 축제에 맥주는 빠질 수 없지! 

와...사람이 바글바글... 

플리마켓도 같이 해서 이것저것 구경하고 사는 재미가 있다. 

자리에 앉아있는 사람들은 다들 표정이 좋다. ㅋㅋㅋ 

저 앞에 DJ 부스가 있는데 시끄러워 죽겠다. -_-;;; EDM이 신나긴하는데... 내 취향 음악들이 아니라서...

사람이 너무 많아서 반대편에 뭐가 있는지 보이지도 않는다. 

떡볶이 페스티벌! 중간중간 포토존도 있다. 

 

 

대구의 명물(?) 신전떡볶이라 그런가 제일 큰 부스였다. 룰렛 선물도 빠방하다. 

어우...이 날씨에 저런 공연이라니... 고생이 많으시네요.

기념품도 같이 팔았다. 

내가 고른 떡볶이! 

떡볶이는 무조건 쌀이라고 생각하는 나는 떡장인 방앗간에서 가래떡 떡볶이와 순대를 샀다. 튀김이 먹고 싶었는데 여기엔 튀김이 없네 ㅠ.ㅠ 

 

Tip. 대구로 어플에서 떡볶이 페스티벌 행사를 같이 하고 있다. 

현장에서 대구로 어플에서 주문 가능! 모든 매장이 되는건 아니고 한떡봉, 동성로 형님 떡볶이, 우진분식, 맛도령, 별이된떡볶이, 떡장인 방앗간, 걸작떡볶이치킨 이렇게만 있다. 혹시 이 매장중에서 먹고 싶은게 있다면 1000원 할인을 받고 줄도 덜 서도 되니까 좋을거 같다. 

어쩌다보니 저 풍선 밑에 자리를 잡아서 이쪽 프랜차이즈 떡볶이를 사먹게 되었다. 로컬은 반대편이라 너무 멀어....

맛은... 그냥 무난한 떡볶이 맛이다. 떡이 쫀득쫀득 말랑한 가래떡이라 좋았다. 

너무 더워서 푸드트럭에서 본 파인애플 샤베트를 사려고 나왔다가, 지나가는 빙수에 끌려온 해피 치즈 스마일^^ 

 

앗.... 연락처 안적고 왔네.... 내 정신줄... 

애 먹이려고 산 크림새우...대 실패... 맛이 없는건 아니고 크림소스가 매운지 소스만 먹으면 맵다고 난리여서 결국 안먹었다. ㅠ.ㅠ 

팥빙수! 

풍선 산다고 난리... 

그래도 LED 조명 풍선이 여긴 1만원이다. 다른 동네 축제에선 15000원... 2만원 해서 못사겠던데 -_-;;; 

여기 말고 맥주 파는 곳 옆에도 큰 부스로 풍선 파는 곳이 있다. 거긴 카드도 받으려나....? 

짝퉁 지비츠 5천원어치 득템! 

 

 

구경하는 김에 맥주 한잔! 더워서 떡볶이보다 마실 걸 더 사먹을거 같다. 

여긴 뭐하는 곳이지... 클럽인가ㅋㅋ  저녁이 되니까 90,00년 노래가 나오면서 엄청 신나게 논다. DJ가 떡볶이 먹은거 다 빼고 가라고 했는데 가능할까 ㅋㅋㅋㅋ

나름 이것저것 많이 하네 'ㅅ' 

어두워지기 전에 이쪽으로 왔어야 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제대로 보지를 못했다. 

도로쪽으로 오니 체험존이 있다. 

이건 5천원! 우리 애도 하고 싶다고 해서 했는데.....다트가 풍선에 맞기는커녕 인형 위에 톡 하고 떨어지기만 했다. -_-ㅋ

 

돗자리를 갖고 오는 것도 좋은 방법인거 같다. 

추억의 달고나뽑기! 아니... 이런데가 있는 줄은 몰랐네. 

늦게 왔더니 문 닫았네 ㅜ.ㅜ 종이에 그림 그리고 딱지 접으면 된다. 

오.... 시원하다. 

낮에 오면 진짜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기분일듯...

 

애가 아직 어려 떡볶이를 못 먹어서 제대로 못즐겼지만... 더 크면 잘 놀거 같다. 

 

2023 대구 떡볶이 페스티벌 후기

앉아서 먹다보면 진행요원 할아버지, 할머니들께서 물티슈를 계속 주셔서 깨끗하게 먹을수 있어서 좋았고, 프레쉬존에서는 일회용품대신 다회용기를 사용하고 버리게 분리수거를 도와주는게 너무 좋았다. 대신 먹다가 남았을 경우 포장해 가기가 곤란한.... 그래서 우리도 다 못먹고 버렸다. ㅠ.ㅠ 

 

이런데 보면 바가지 씌우고 엄청 비싼게 많은데, 프랜차이즈 가격도 오히려 저렴해서 사람들 반응도 좋았다. 저렴하니 줄만 설 수 있다면 이곳저곳 떡볶이 먹어볼수 있을 거 같다. 근데 문제는 줄....

떡보라 먹어보고 싶었는데 줄이 너무 길어서 패스... 로컬 가게도 줄이 너무 길어서 ... ㅜ.ㅜ 

사람이 많이 오는게 좋은건데 너무 많으니 줄이 길다 @.@ 

낮에 왔으면 쪄죽었겠지...? 근데 낮에도 사람 많았다던데.... ㄷㄷㄷ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 꾸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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