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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이야기 ♡ 사랑해

두돌 아이 수족구 증상 및 예방법

by 파닭파닭 2022. 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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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돌 아이 수족구 증상 및 예방법

 

지난주 금요일에 어린이집 친구들과 같이 체험 놀이하는 곳에서 즐겁게 2시간을 보내고 집에 돌아왔는데, 그날 저녁에 같이 간 아이가 수족구 증상이 보인다는 날벼락같은 소식을 들었다. ㅠ.ㅠ

 

"바다반 영아가 수족구에 걸렸습니다. 수족구 잠복기는 3~5일 정도이므로 가정에서는 영아의 상태를 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건강한 주말 보내세요."

 

워낙 무던한 나로서는 그래? 올것이 왔구나라고 생각을 했다. 어차피 애들 다 한 번씩 겪는 거지 뭐, 코로나도 걸렸는데 수족구야 뭐...라고 아무렇지 않게 생각했다. 겪어보지 못해서 그렇게 생각한 거지 -_-;;;;;;;;;;;

 

수족구는 보통 접촉 후  2~3일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발병하는데, 발병 후 3~4일 정도가 피크이다.

고열, 음식 거부와 수포 발생이 주된 증상이다. 

입 안에 수포가 생겨서 잘 먹지도 못하고, 간지럽고 온 몸에 수포가 나서 아이의 칭얼거림과 짜증이 장난이 아니다. 심지어 생식기 주변에도 수포가 나서 자꾸 긁으려고 해서 긁으면 병원 가서 주사 맞아야 한다고 엄마가 협박하고 있다. 입 안, 콧 속, 항문 주변... 안나는 곳이 없다는데...엄마는 맴찢 ㅠ.ㅠ 식욕이 떨어져서 밥을 안 먹는데, 3일 동안 보리차와 빵과 아이스크림으로 연명하고 계신다;; 

 

 

아직까지 우리 아이는 증상이 없긴한데, 같이 논 다른 아이가 새벽에 열이 40도까지 올랐다는 소식을 들었다. ㅠ.ㅠ

수족구도 전염성이 강한 병이라서 걸리면 완치 판정을 받을 때까지 어린이집 등원이 안된다. 보통은 집에서 해열제 먹으면서 자연치료하는데, 심하면 고열, 구토, 마비증상 등이 나타나는 뇌막염, 뇌실조증, 뇌염 등 중추 신경계 합병증과 심근염, 신경원성 폐부종, 급성 이완성 마비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수족구라는 것도 약간 복불복이라서 걸리는 아이는 다 낫고도 또 걸리기도 하고 안 걸리는 아이는 안 걸린다. 병원에서 만난 어떤 여자아이는 다 낫고 3주 만에 다시 걸려서 왔다;; 

 


딱히 없다. 물을 많이 마시고, 열이 내리게 해열제를 먹거나 심하면 수액을 처방 받는 방법이 있다. 
간지러움, 수포에도 에스로반 연고가 처방전 없이 사용할수 있어서 임시로 쓰긴 하지만, 수족구 약은 아니다. 에스로반도 항생제 내성 위험이 있어 많이 쓰면 안되는 제품이라 이렇게 온 몸이 난리일때는 안좋지 않을까 싶다. 딱히 효과도 없고, 수포가 사라지는 것도 아니다. 간지러워도 참고 못 만지게 하면, 딱지가 생기고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가라앉고 흉터도 사라진다.

 

아기 수족구 예방방법

청결이 중요하기때문에 깨끗한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외출 후 돌아와서 손발도 깨끗히 씻자. 걱정이 된다면 아이 장난감이나 집 소독을 한번 하는 것도 좋다.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 꾸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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