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 LOVE TRAVELS/미국 여행

미국 여행시 렌터카 보험 상식

by 파닭파닭 2022. 4. 23.
반응형

미국 여행 시 렌터카 보험 상식

메이저 렌트카 업체를 기준으로 미국 업체들은 자잘한 흠에 대해서는 그렇게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구라치면 피 보기 쉬운 나라라 큰 문제의 경우 이실직고하는 게 무조건 이득이지만 한국 렌터카 업체처럼 일일이 하나하나 잔기스까지 찾지 않으니 그렇게 민감하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 경우가 많다. 일일이 다 이야기하면 보통 그런 건 상관없다고 쿨하게 이야기해줄 거다. 그렇다고 차를 인수할 때 확인하지 말라는 건 아니니 사진이나 영상은 남겨두자. 특히 해외여행이라면 익숙하지 않으니 내외관 모두 기록으로 잘 남겨두고, 요즘은 보통 마일리지 무제한이라 상관없긴 하지만 마일리지 제한이 있는 경우 마일리지도 꼭 확인해야 한다.

 

 

또 미국 렌터카 업체가 상대적으로 신경을 덜 쓴다고 해도 동전으로 좍좍 긁은거 같은 그런 큰 거 까지 봐주는 건 아니다;;; 그리고 혹시 사고나 고장이 있을 수도 있으니 보험이 필요한데... 렌터카 회사들이 다 그렇지만 미국도 기본 책임 보험은 커버가 되나 나머지는 커버가 아무것도 안된다. 그나마 자차보험에서 한국보다 나은 건 보험을 들면 면책금은 없으니 보험을 들면 혼자 박은 사고는.. 당연히 사고가 나면 피곤하지만 그래도 보통 LDW라고 하는 자차보험을 들면 웬만하면 크게 문제가 안 되는 경우가 많다.

 

미국 신용카드의 경우 단기 렌터카에서 CDW나 LDW라고 보험을 커버 해주는 경우가 많은데 렌터카 회사들도 알면서도 보험을 권유하는 경우가 많으니 자기 카드가 이런 혜택이 있다면 딱히 들 필요 없다. 약관에 위배되지 않는 경우라면 카드사에서 처리하거나 해당 카드결제 후 클레임을 걸면 된다. 그리고 일종의 대인대물 보험인 SLI나 SLP라고 부르는 것들은 이름에서 서플리멘탈이 붙은 거에서 알 수 있듯이 추가 보험이다.

또 로드사이드 어시스턴스 옵션도 있는데, 미국 운전자인 경우 자기 보험으로 커버가 가능해서 보통 당연히 선택하지 않는데... 여행자의 경우는 혹시 모를 사고와 안전한 여행을 위해서는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LDW에 비해서 보통 비용도 싸다. 그 외 여행자 보험 같은 것도 있는데 이건 정말 쓸모가 없고 필요한 경우면 따로 여행자 보험을 들면 되지 렌터카에서 들 이유가 하나도 없다.

 

또 추가 요금으로 아이들과 여행하면 카시트 정도 필요하고, 그 외 시리우스 같은 위성 라디오 같은 전혀 안쓸 옵션은 무시하도록 하자. 네비역시 구글맵이 더 좋다. 네비로 구글맵이나 웨이즈 정도 사용하면 된다. 기름 옵션은 갑자기 기름값 폭등이 오지 않은 이상 웬만해선 적당한 동네 주유소가 더 싸니 반납할 때 채워서 반납하는 게 낫다. 내 여행이 반납할 떄 딱 맞춰 기름을 쓸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우리가 미국 로드트립을 할 때는 나름 미국 거주에 자기보험이 있고, 혜택이 있는 신용카드를 쓰고 있었으니 저런 부가 옵션은 사실 한 번도 써본 적이 없다.

 

그리고 렌탈카닷컴 같은 서드파티 사이트에서는 저것들을 묶어서 할인인 마냥 파는 경우도 있는데 세부 항목을 보면 필요 없는 옵션도 들어가 있는 경우가 많으니 잘 살펴보도록 하자. 괜찮은 보험은 렌터카 회사에서 예약할 때나 인수할 때 커버하는 거 보다가 싼 경우도 있으나... 난 본 적이 없는 거 같다;;;; 그리고 다 포함하는 보험이라고 해도 지역 특성에 따라 종류에 따라 커버 안되는 케이스도 많다. 우리가 아이슬란드에서 피 본거처럼... ㅠ.ㅠ 분명 풀커버 보험이라고 들었는데, 예외가 있다니...장난하나 -_-+

 

차량 사이즈나 옵션은... 완전 저가 업체인 경우를 제외하면 대부분 중간 정도 트림에 1, 2년 이내로 운행한 차들이 대부분이다. 중고차 시장이 활발한 미국 시장에서 굳이 차량을 렌트로 길게 돌릴 이유가 없기 때문에 단기 렌트든 리스든 일정 기간이 지나면 정리가 되어서 연식이 오래되거나 마일리지가 많은 차는 딱히 찾아보기 힘들다.

사이즈는 한국보다 주차하기 편하고 도로도 넓지만 대가족 여행이 아니면 굳이 그렇게 큰 차 필요 없이 자기네 짐에 알맞은 정도가 제일 좋을 것이다. 예를 들어 우리가 옐로스톤 가는 길에 솔트레이크에서 렌트를 했는데, 업그레이드로 SUV를 받기로 했는데 처음에 포드 익스페디션을 권하더라.. 2명이 가는데;;; 그래서 작은 거 달라고 지프 컴패스를 받았다. 두 명이서 짐도 28, 24인치 트렁크 하나씩에 가방 몇 개인데 익스플로러도 아니고 익스페디션은 좀;;;

 

 

마지막으로 편도렌트의 경우 편도 방향에 따라 가격이 차이가 크니 여행 계획에 따라 이용해 보자. 예전 어딘가 여행프로에서 캠핑카 회차 조건으로 1달러 렌트 이런게 있었는데, 일반 렌터카 업체도 그 정도는 아니지만 업체 상황에 따라 가격 차이가 많다. 미국에서 렌트를 하다 보면 그 주가 아닌 여러 주 번호판이 달린 차를 보는 경우도 많을 정도로 차량이 이리저리 왔다 갔다 하고 그걸 또다시 돌려가는 게 일이다 보니 수요가 많은 쪽으로 가는 편도 렌트는 추가 비용이 아예 없는 경우도 많다. 특히 수요가 많은 대형 공항으로 가는 경우는 편도 차지가 없는 경우가 많이 있으니 여행 마지막에 공항으로 돌아가는 길이나 이럴 때 편도 렌트 옵션도 나쁘지 않다. 대신 이런 거 하려면 나 여행 좀 해봤다 싶은 사람이 해야지.

 

보험 용어 정리

 

자차보험

LDW (Loss Damage Waiver)/CDW (Collision Damage Waiver)

차량 손실 면책 프로그램은 렌터카 업체서 렌탈 계약서상 등록되어 있는 운전자 또는 추가 운전자로부터 렌털 차량에 생기는 손상의 책임을 면제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보통 미국에서 차를 빌릴 경우 LDW는 기본으로 가입한다. 아니면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자기보험이나 신용카드 등 다른 수단으로 커버한다. 한국처럼 면책금이 따로 있지 않다. 단, 세부 사항은 잘 살펴봐야 하는 게... 요즘은 주를 넘어가는 거에 대해서는 보통 다 허용이지만 그래도 주 경계를 넘거나 국경을 넘거나(예: 미국-캐나다, 미국-멕시코) 하는 경우 예외사항이 있을 수 있으니 여행 경로에 해당사항이 있다면 출발 전에 확인해 두자.

 

LI (Liability Insurance)/LP (Liability Protection) : 대인대물 책임보험. 보상금액 적음.

LIS (Liability Insurance Supplement)/ SLI (Supplement Liability Insurance) : 대인 대물 추가 책임보험

PAI (Personal Accident Insurance) : 임차인 상해보험

사고 발생 시, 운전자(임차인) 및 대여 차량에 탑승하고 있던 동승자의 상해로 발생한 사고 의료비, 사망금, 구급차 이용 비용 등의 항목으로 보상받을 수 있는 보험

AAO (Additional Authorized Operator) 추가 운전자

이름이 살짝 다를 수는 있으나 이정도는 보통 동일한 부분이고 아래는 회사에 따라 추가적으로 적용되는 부분이다. 추가 운전자의 경우 회사에 따라 대부분 한두명은 무료인데, 추가금이 있는 경우도 있으니 운전자가 여러명이면 확인해 두자.

PEC (Personal Effects Coverage) 휴대품 분실보험

RAP or RSP (Roadside Assistance protection) 응급 상황에서 요청 가능한 긴급 출동 서비스 ex) 견인 서비스, 키 분실, 방전

FPO: Fuel Purchase Option 연료 잔량에 관계없이 차량 반납이 가능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 꾸욱~ >.< ♡

 

https://padarkpadark.tistory.com/entry/%EB%AF%B8%EA%B5%AD-%EC%97%AC%ED%96%89%EC%8B%9C-3%EB%8C%80-%EB%A0%8C%ED%84%B0%EC%B9%B4-%EC%9D%B4%EC%9A%A9%ED%8C%81

 

미국 여행시 3대 렌터카 이용팁!

미국 자유여행 - 렌터카 이용 팁! 미국 3대 렌터카로는 허츠, 엔터프라이즈, 에이비스가 있다. 렌터카를 알아보다 보니, 이것저것 모르는 혜택들이 많이 있었다. 이걸 챙기려면 정말 정말 정말 머

padarkpadark.tistory.com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