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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LOVE TRAVELS/미국 여행

LA 자유여행 5박 6일 - Queen Mary Ship Hotel

by 파닭파닭 2022.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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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Queen Mary ship
The Queen Mary ship
퀸 메리 호텔 지도

LA 자유여행 중에 하루정도는 특별한 호텔에 묵어보고 싶어서 1박을 결정한 퀸 메리호 호텔이다.

The Queen Mary ship
3성급 호텔

1126 Queens Highway Long Beach, CA 90802
퀸 메리호는 1936년부터 1967년까지 여객선으로 대서양을 횡단했다. 과거에는 대륙을 횡단할 수단이 배밖에 없었지만, 비행기가 발명되고 사람들은 대륙을 횡단하는 비행기를 개발하기 시작했고, 1958년, 대서양을 횡단하는 비행기가 나오면서 새로운 경쟁시대로 돌입하였다. 파도와 태풍 같은 위험한 상황을 겪지 않고, 심지어 시간 상으로도 런던-뉴욕 노선간 7~8시간이면 충분히 갈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일반인들이 타고 다닐만큼 여객기가 대중화되자 하루도 안걸리는 거리를 일주일씩 걸려가면서 힘들게 배를 타고 갈 필요는 없다보니 이런 대형 여객선들은 하루가 다르게 적자가 심화되었다.

퀸 메리호는 1967년 12월 9일을 마지막으로 퇴역을 하고, 캘리포니아 롱비치 해변에서 호텔로 새로운 삶(?)을 맞이했다. 호텔 자체는 3성급 호텔이고, 서비스나 시설을 기대하는건 좀 무리다. 솔직히, 우리도 고택 체험 이런거 하면 겨울에 문틈 사이로 칼바람 쌩쌩 들어오고 방바닥은 뜨거워서 익을거 같고 그렇지 않은가? 여기도 오래된 배를 개조해서, 1930년대의 분위기를 체험하는 기분으로 투숙을 하는 것이라 일반 5성급 호텔.. 아니 하다못해 최신 모텔이랑 비교해도 낡은 시설이다. 오래된 시설 그자체를 엔테크 가구라고 생각하고 즐겨야 한다. ㅎㅎㅎㅎ 우리도 투숙하면서 호텔에 묵는다는 것보다는 관광을 한다고 생각하고 1박을 했다.

 

 

 

 

 


포스팅을 하면서 찾아봤는데, 코로나로 호텔 운영자체가 중단되었다. ㅠ.ㅠ 임시중단이라고 써있는데, 이제 6월인데 아직도 예약 오픈을 안하는거보면 재오픈을 하긴 하려나...싶긴 하다. 건조된지 90년이 되다보니 배가 많이 부식되어서 선체 붕괴 및 전복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우리의 퀸메리 호텔이 역사속으로 사라질지도...ㅠ.ㅠ

 

엘리베이터

엘리베이터... 요즘 한국에선 보기 힘든.....

Queen Mary Hotel schedule
운영시간
냉난방기

공기냉난방 시스템이라 레버를 옮기면 찬공기, 뜨거운 공기가 바꿔서 나오는 시스템이다.

내 방!

유아 히어 A 006
거의 기본방이다. 그렇다고 싸지도 않아 ㅠ.ㅠ 스위트룸은 1500불인건가....

욕실

이건 뭐지... 에어컨인가...환풍구인가... 갔다온지 오래돼서 기억이 안난다. -_-ㅋ

이것도 그때 당시엔 최신이었겠지?

욕조

욕실이 2개다. 나머지 방은 그냥 소파 하나 덜렁 있는 방이라 사진을 안 찍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왜 안찍었을까 후회가 된다. ㅠ.ㅠ 방이 작은 문으로 연결되어 있는데, 보통 호텔 숙소로 개조된 방은 실제 배에서 1등석 방으로 쓰던 것들이다. 게다가 1930년대에 대서양을 횡단하는 1등석 손님이라 대부분 하인이나 하녀 한명쯤은 데리고 탄다. 그래서 하인방을 3등석을 주는게 아니라, 언제든지 부를수 있게 주인방에 곁방을 만들어서 거기에서 상시 대기를 시킨다고 한다.

 

 

 

전화기도 낡았네... 2000년대 감성인가 -_-;;

유리창... 어우 답답해. 더 비싼방은 창이 더 크려나?

선풍기

유물이네... 오리지널 팬이라니...1930년대 선풍기면 나보다 나이가 많자나 +_+///

룸키

기념품으로 챙겼다. 미국 관광지 호텔을 다니다보면 특색있는 룸키는 서비스로 주기도 하니까 마음에 들면 물어보고 가져와도 된다. 모두가 그런건 아니니까 확인은 필수!

쓰는거 맞...지? 쓰면 감전당할거 같다 -_-ㅋ

1951년에 탑승한 오드리 햅번
소화기
Lux Extinguishing System

흠... 각 구역별로 불끄는 소화전을 통제하는 시스템 같다.

갑판 위로 올라왔다.

M-Deck

배에서 사용한 식기 전시

피트니스 룸

운동하고 있는 사람이 있어서 들어가기가... 난 운동을 안하니까 -_-ㅋ

내부 기념품샵이다. 밤 늦게 와서 문을 다 닫았다. 아침에 다시 와야지.

 

 

 

이런데 앉아서 커피 한잔 하면 참 좋을 것 같은데....

타이타닉에서 보던 구명보트. 보기엔 작은 나무 돛단배같은거 같았는데... 나름 철판으로 만들었다.

굴뚝

방송실인가...?

조종실

저거 움직이려면 힘이 좀 있어야 할거 같다. 무거워 보여!!!

구명보트

보트 안쪽은 저렇게 생겼네, 불편해보이긴 하는데, 생존에 최적화된거겠지.

알람 신호 안내
파인 다이닝

낮에 오면 영업하는건가.... 들어가보고 싶지만 늦은 시간이라 운영을 안한다. 근데 낮이라고 딱히 먹으러 올거 같진 않다.

 

야외 교회(?)

 

배에서 결혼식을 올린다면 여기서 했을거 같은데...

퀸 메리호는 이렇게 항구에 고정되어 있다.

퀸 메리호 과거 사진 1퀸 메리호 과거 사진 2
퀸 메리호 과거 사진 3퀸 메리호 과거 사진 4
퀸 메리호 과거 사진
선풍기

어우..저게 돌아가네. 먼지가 눈에 보인다 -_-;;;

엔진룸 구경하러 가는 길... 4D 극장이라니 물 좀 맞겠군 'ㅅ'
여기도 나름 입장료를 받고 운영을 하는데, 호텔 투숙객은 무료이다. 어차피 숙박비에 포함되어 있겠지만.흠... 3등석 손님은 2층으로 탑승했으려나?

내려가는 길
두근두근두근두근

오...부품마다 번호를 매겨서 설명해주고 있다. 어차피 영어라서 힘들지만...그래도 설명은 해줘야지.

main engine condensers
main engine condensers

과학시간에 배웠던 터빈! 터빈도 하이 프레셔와 로우 프레셔가 있군 'ㅅ'

control panel
control panel

 

 

 

물속에 있는 프로펠러도 이렇게 볼 수 있게 구성해놨다.

history of Queen Mary ship
배의 역사
퀸 메리호 조감도

퀸 메리호를 세로로 잘라서 구역별로 나눠서 그림을 그려놨다.

날씨 좋다~~

퀸 메리호 레고 모형
퀸 메리호 레고 모형

이건 기억은 잘 안나는데, 엘리자베스호인가...하는 다른 자매선의 모형이었던거 같다.

어우 길다.

기념품 가게

예쁜 모자들이 많아서 하나씩 써봤는데, 고민하다가 패스!

옆 항구에 크루즈선이 정박해 있는데, 재밌어 보인다. +_+// 이때만해도 크루즈 여행이 꿈이었는데, 요즘은 전염병때문에 조금 무섭다 😨

4D 극장

음...그냥 배의 역사를 알려주는 영화다.

롱비치 지도

앞으로도 계속 운영할거라고 생각했는데  더이상 운영을 안할수도 있다니 슬프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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