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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life/포닥 GOGO

[미국 포닥] 해외 포닥 준비기 (2) job search & 필요 서류

by 파닭파닭 2016.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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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포닥을 하는게 아니라서 포스팅을 하고 싶어도 잘 몰라서 좀 써달라고 했다 ㅎㅎ

 

그냥 편하게 읽으면 될듯^^

 

보통 기본적으로 포닥 준비기간은 6개월 정도 소요 짧게는 2~3달 길게는 1년 넘게 걸린다. 그리고 포닥 자리를 찾기 위해 괜찮은 여러 랩 교수에게 이력서를 돌리게 된다. 게다가 미국은 특히 추천에 매우 후하기 때문에 가능하면 지도교수나 다른 관계 전문가의 추천서가 있어야 더 좋은 결과를 얻을 확률이 크게 올라간다. 나같은 경우 지도 교수의 도움으로 몇몇 교수에게 연락을 했고 그 중에 OSU 에서 바로 답장을 받았다.  내 전문 분야에 곧 펀드와 자리가 생기니 너를 받고 싶다는 것이었다. 운 좋게 자리는 바로 얻게 되었으나.. 여기서 부터 기다림의 연속이었다.

 

서류 처리 프로세스나 소요 시간이 합리적인 것 같으면서도 매우 비효율적인 미국은 이게 언제 처리 될지 모른다. OSU 에서 내가 하게 될 프로젝트도 3월에 오픈 예정이었으나 서류 작업으로 인해 6월에 열리게 되고 7월에서야 정식 오퍼를 받게 되었다. 그러다보니 실제 출국도 5월 예정에서 8월로 연기...

 

아우 그지같아... 이 큰 땅덩어리에서 이렇게 일처리가 느리면 어캐 생활하는거지 -_-ㅋ

 

결국 6월에 프로젝트가 확정되고 내가 갈 수 있는 자리가 생겼다. 그럼 정식 오퍼를 위한 작업 시작!!!

필수로 준비해야할 것은 당연히 CV !! 그리고 추천서cover letter 는 있으면 좋다고 하지만, 추천서의 비중은 매우 크기 때문에 교수에게 샤바샤바 해서라도 꼭 받도록 하자.  cover letter 는 꼭 필요한 서류는 아니지만 포닥을 할 정도면 여러 서류 제출에서 cover letter 를 작성 해 보았을 것이기 때문에 (e.g. 논문 summit) 작성 해 주면 좋다. 특히 유명하거나 바쁜 교수나 전문가의 경우 수많은 지원서를 자세히 볼일이 없기 때문에 커버레터를 보고 더 살펴 보아야 할 지원자를 선택하는 경우도 많으니 여기저기 지원을 할 때는 커버레터를 앞에 한장 작성 하자. CV는 말그대로 이력서라서 가장 필요한 양식이다. CV 없이 지원서를 보내는 사람을 뽑을 일은 없으니 당연한 부분이고 Research statement나 protfolio 는 처음에 지원할 때 보내는 것은 아니지만 지원한 교수가 나에게 관심이 있다면 요청 할 수 있으니 준비해 두도록 하자. 작성 법과 팁은 검색 고고.

 

 

JOB 지원시 필요 서류 : CV , 추천서 , cover letter

 


해당 교수가 관심이 있으면 추가 자료를 요청하고 인터뷰 요청이 오게 된다. 자료는 사실 위에 것들이 전부이기 때문에 위에 것들 이외의 자료를 요청하는 일은 없을거고 그다음엔 인터뷰를 한다. 주로 해외에서 컨택을 하기 때문에 전화 인터뷰를 하는 것이 보통이고 특별한 경우라면 정말 직접 보고 인터뷰를 할 기회가 있을 수도 있다. 검색해보면 다른 곳에서도 많이 볼 수 있겠지만 사실 인터뷰의 주 목적은 학술적인 부분 보다 그 사람의 영어 소통 능력, 인성, 분위기 등등 또한 큰 포션을 차지 한다. 학술 적인 부분은 처음에 전체적인 간략한 소개나  cv, research statment 를 보고 필요한 부분을 묻는 정도가 될 것이고 그 외 앞으로 와서 무엇을 할 것인지 관심이 있는 지 또 해당 연구실에 대해서 어느정도 알고 있는지, 그리고 일상적인 대화를 통한 소통이나 성향 등에 대한 내용이 있으니 신경써서 준비 하도록 한다. 나같은 경우는 운 좋게 인터뷰 전에 거의 자리가 확정된 상태였기 때문에 인터뷰에 대한 부담이 적어 쉽게 쉽게 넘어 갔지만 인터뷰에서 당락을 정하는 경우도 매우 많기 때문에 꼭 신경써서 준비 하도록 하자. 특히 내가 꼭 그 랩에서 중요한 포션을 차지할 수 있고 가고 싶다는 의사를 확실히 담아 인터뷰를 진행하도록 하자. 참고로 나는 그런 경우가 없었기 때문에 교수와 랩 생활이라든지 일상적인 이야기만 40분 넘게 이야기를 했었다... 대부분 이공계 생이(?) 그렇다고 생각하지만 전공 분야보다 일상 회화에 약하기 때문에 이게 더 힘들었다....


 

인터뷰 준비 : 략한 자기소개, 업무 관련 및 일상적인 회화

 

인터뷰가 잘 진행되고 해당 교수에게서 확답을 받게 되면 곧 invitation letter 에 대한 소식을 들을 것이다.. 하지만 미국이라면 초청장에서도 한두달 정도 걸리고 상황에 따라 더 길게 기다리는 경우도 있으니 참... 아무튼 해당 교수에게서 invitation을 받게 되면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일단 hire 가 된 것이다. 그러므로 이제 비자 등등을 준비를 하면 된다. 여기도 케바케 이겠지만 보통 오퍼를 받게 되면 실제 출국까지 여유가 있긴 하지만 대부분 2~3개월 정도이고 비자 신청이나 여타 준비에도 시간이 꽤 걸리기 때문에 착실히 준비하도록 하자. 나 같은 경우 인비테이션 레터를 받기 전에 이미 인비테이션 날짜를 이메일로 연락을 받았는데 그래서 출국까지 준비 시간이 3개월 정도 되었다. 게다가... 특별한 케이스지만 출국 전에 결혼식으로 인해 여러가지 복잡했기 때문에 남들보다 준비 기간이 길다고는 못하겠다;;; 결혼 준비가 더 바뻐...


아무튼 오퍼를 받았으니 비자 신청을 진행해야 한다. 가려는 기관에서 프로세스가 시작되면 인비테이션 레터와 함께 서류작업이 시작될 것이다. 일반적으로 포닥은 J 비자로 가게 되는데 H 비자를 주는 경우도 간혹있기는 있다. 특히 학교가 아닌 기관의 경우 H 비자를 오퍼 하는 경우도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처음 미국 포닥을 가는 거라면 H 보다 J 가 편하리라고 생각한다. J 비자의 경우 J2 의 워크 퍼밋도 허용이 되고 문화 교류 비자이기 때문에 2년간 세금 면제도 있고 연장도 더 편리하고.. 뭐 자세한 비교는 검색 고고... 기관 입장에서도 특별한 기관이 아닌 이상.. 뭐 포닥 대부분이 대학교와 관련 있을 것이기 때문에 대부분 경우 J 비자 발급이 기관 쪽에서도 편하기 때문에 아마 대부분이 J 비자를 받을 것이다.

 

invitation letter 와 DS-2019 도착 후의 일은 다음 포스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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