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콘래드 호텔 서울 호캉스 리뷰

[2021.10. 9] 콘래드 서울 여의도 객실, 제스트 조식 뷔페, 더 현대 리뷰

 

작년 10월쯤... 생일도 있고, 생각지 않았던 휴일이 하루 더 생겨서, 그리고 카드 오퍼가 있어 호캉스를 다녀왔다. 가성비랑 아이가 놀고먹을만한 거 생각해서 콘래드와 쉐라톤 디큐브로 갔다 왔는데... 디큐브는 그러고 나서 한 달 뒤에 없어졌지.. ㅠ.ㅠ 미리 알고 있었고 그래서 마지막으로 가보자 했던 것도 없진 않지만 그래도 갔다 오자마자 없어지니 좀 그렇다.

 

콘래드는 힐튼 상위 브랜드라 보통 1박에 대략 30만 내외정도 된다. 그렇지만 생각보다 프로모션도 꽤 있고, 딜도 자주 있으니 힐튼 티어가 있다면 티어 혜택을 위해 공식 홈페이지 프로모션이 좋지만, 아니라면 소셜이나 오픈 마켓에 뜨는 딜도 나쁘지 않다. 우리는 이때 남편 신용카드 오퍼가 있어 거의 반값에 다녀왔는데 그게 아니었으면 1박에 세금 포함 27만 정도였던 거 같다.

 

 

여의도 위치상 고급 비지니스 호텔 이미지도 있고.. 또 가족여행으로도 꽤나 알려진 호텔이다. 숙박비는 꽤 되지만 아이가 있는 가족이라면 우리와 같이 2 퀸 베드 룸이 상당히 괜찮고, IFC 몰로 다 연결되어 있어 먹고 보고 놀 것도 많아 좋다. 맞은편에 더 현대도 생겨서 하루 이틀은 심심할 틈 없이 보낼 수 있다.

 

확실히 고급스럽다.

버튼 누르면 불투명해지는건데 딱히 사진은 안 찍었다.

깔끔한 샤워실

1915

한강뷰! 2 퀸 베드 찾아찾아... 여의도 콘래드가 2퀸베드 방이 많지 않은 건지 인기가 많은 건지 잘 나간다고 하더라... 가격도 보통 2베드가 살짝 더 비싸다. 예약을 1베드로 했다가 체크인에서 2 배드로 바꾼 거였다 보니 직원이 뭔가 힘들게 찾아줬던 거 같다.

스낵바

예감ㅋㅋㅋ 안 먹어! 그러고 보니 가격을 안 봤네... 가끔 스낵바 가격이 괜찮은 곳들도 있다.

미니바 구성은.. 뭔가 분위기가 안 맞긴 한데, 오히려 그래서 쓰는 사람이 꽤 있으려나??

화장실 거울에서 보는 티비... 굳이 저기에? 욕조에 들어가서 볼 수 있는 게 아니라서 뭔가 애매하다. 그래도 소리는 잘 들린다. ㅎㅎ

한강뷰

남산 타워가 보이는 한강뷰! 저 아파트 재건축 들어가기 전까지는 최고의 한강뷰 호텔일거 같다. 그리고 밤에 더 현대를 내려다보면서 보는 한강뷰도 좋다. 더현대 조명도 있으니.

콘래드는 힐튼의 럭셔리 상위 브랜드 3개중 한 개이고, 한국에 있는 것 중에는 제일 좋은 힐튼이다. +_+

뭐 사실 부산과 경주는 리조트에 가깝고, 서울애 3개가 있는데 나머지 두 개는 더 오래된 역사의 밀레니엄 힐튼과 새로 생긴 비즈니스 호텔 정도의 강남 가든인이니... 그러고 보니 강남 가든인은 루프탑 수영장도 있고 괜찮다고 들었다. 다음에 기회 되면 가보는 걸로^^

 

커피, 티

63빌딩

왼쪽에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이 있다. 저 앞에 보이는 공사장은 아파트였나... 비싸겠군.

체크인 끝! 더 현대에 가서 놀고 저녁 먹고 와야지^^

프라다 팝업 스토어

탐광

더 현대 맛집 탐광에서 저녁을 먹기로 했다. 원래 돈가스를 좋아해서^^ 브레이크 타임이라 5시에 오픈이라고 해서 기다렸다. 뭐...얼마나 걸리겠어.

좌석이 몇 개 없어서 가게 앞에서는 못 먹고 주변에 푸드코트용 테이블이 있어서 거기에 자리를 잡아놨다.

스크린으로 예약을 하는 시스템이 있긴 했는데, 대기가 그렇게 미친 듯이 많지는 않아서 그냥 다른 사람처럼 줄 서서 기다렸다. 더 현대 오픈했을 때 오지는 못했지만, 그때는 지금보다 더 많이 기다렸겠지....@.@

에비카츠 정식

한 30분 정도 기다렸나....? 음... 다 좋은데 밥이 좀 더 있으면 좋겠다.

에비에비카츠동

사진 찍기 전에 우리 아이가 낼름 새우만 빼먹었다. ㅋㅋㅋ 뉴에비카츠동은 새우가스가 2조각이 있고, 에비에비카츠동은 4조각이 있다. 그만큼 비싸긴 하지만... 우린 3인이니까! 확실히 맛있긴 했다.

 

탐광 더현대 서울 ★★★☆☆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 108 B1F

02-3277-0780

영업시간

월~목 10:30 ~ 20:00

금~일 10:30 ~ 20:30

 

인더숲 팝업스토어

흠.... BTS 인더숲이면 뭐라도 살까 했는데 다른 아이돌이네... 미안 관심 없다^^;;; 그래도 귀여워서 사고 싶은 건 많았다 +_+//

키즈스콜레

키즈스콜레 더현대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 108 5층

0507-1373-6684

 

저녁을 먹고 유모차를 끌고 더 현대 구경을 하다가 멈춘 곳이 더현대 5층 키즈코너였다. 신발 벗고 열심히 뛰어다니고, 키즈스콜레 블럭 가지고 놀고...물론 혼자 노는건 아니고 엄마 이거 해봐!! 아...이때는 아직 말을 잘 못할 시기였나 'ㅅ'ㅋ

요즘은 말이 너무 많아서 ㅎㅎ 아무튼 영사님께서 키즈스콜레 밤비노크루를 한번 해보라고 시켰는데, 처음 하는 거지만 엄청 잘했다.^^ 짜란다 짜란다 내 새끼! 뭐... 이게 영업인지 진짜인지 알 수 없지만, 나이에 비해 잘한다고 한번 해보라고 열심히 말을 하셨다. 일단 이런 칭찬을 들으면 기분은 좋으니까 >.<

어린이 전집은 워낙 비싸니까 직접 눈으로 보고 사는 게 좋은 것 같다. 유명한 책들은 다 좋긴 하지만, 애가 좋아할지 안 좋아할지 모르니까.

Sooty

수티 더현대서울 ★★★★☆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 108 더현대서울 지하1층

02-3277-0757

 

저녁을 너무 일찍 먹었나... 돌아다니다 보니 뭔가가 또 먹고 싶어서 푸드코너에 다시 내려왔다. ㅎㅎ

자리에 앉아서 와인과 먹는 사람들이 은근히 있었다. 뭔가 도떼기시장 같은데 거기서 와인을 곁들이는 게 신기하다.

포장은 대기가 없어서 바로 사서 나왔다.

아란치니가 맛있다고 들었는데 솔드아웃이네...

콘래드

더현대

흠... 고풍스러운 건가... 바닥이 칙칙하네. 건물은 멋있는데 'ㅅ'... 카페트를 바꿔야겠다. 여기도 벌써 지은지 10년이다.

JMT !

진짜 맛있다. 와.. 포장해와서 먹는데도 이렇게 맛있다니 ㅠ.ㅠ

찹쌀이 들어가 있어서 딱 내 취향이었다. 길거리 트럭에서 파는 전기구이 통닭의 고급스러운 버전!?

포장지를 벗겼을 때는 약간 실망(?)이었는데 먹어보니 와~~

오이 피클이 통으로 한 개 들어 있었다. ㅋㅋ 뭔가 애매...

음... 또 먹을래?라고 물어보면 무조건 OK!

더 현대 뷰

자면서 달리는 건가...

아침!

수영장

이야~~ 수영 잘한다 >.<

제스트

곰돌이 마스크 ㅠ.ㅠ

수영하고 밥 먹으러 와서 기분이 매우 좋으시다^^

자리가 없어서 아트리오에서 먹겠냐고 물어보길래 그냥 기다리겠다고 했다.

골드 멤버

자리 안내를 해줬는데 소파석으로 엄청 넉넉한 곳으로 안내를 해줬다.

나름 골드라고 챙겨주는 건가 +_+//

백만 골드라서 조식에서 딱히 기대하는 건 없었는데, 다른 힐튼 호텔보다 조금은 더 챙겨준 느낌이다.

테이블에 젓가락이 미리 세팅되어 있어서 좋네. 젓가락이 편하니 웬만하면 가져와서 쓰는데... 조식이면 보통 쌀국수 쪽이나, 저녁이면 초밥이나 국수 라인 쪽에서 들고 와야되는 데 미리 있으니 안 가져와도 돼서 좋다.

두부요리가 많네 -_-;;

식사 인원이 많아서 음식 사진은 많이 못 찍었다. 다음엔 아침 일찍 가서 사진 찍어야지~

조식이다 보니 가짓수가 엄청 많은 건 아니었지만, 음식 하나하나의 퀄리티는 꽤 괜찮았다. 굿!

 

콘래드 서울 제스트 ★★★★☆

서울 영등포구 국제금융로 10 콘래드서울 2층

02-6137-7100

조식 06:30 - 10:30

 

1층 엘리베이터

1층 로비 엘리베이터가 5성급 호텔에 맞게 감각적인 인테리어로 구성되어 있다.

그동안 가본 곳 중에서 밀튼 엘리베이터가 제일 충격이었지.. 카지노랑 같이 있다 보니 주차장 엘리베이터 대수와 위치가... 객실 엘리베이터는 괜찮았다.

10G

와~~~~ 진짜 하나씩 다 먹어보고 싶다. 여기서 살고 싶네 ㅠ.ㅠ

선물세트!?

콘래드 보라색 곰인형이 너무 귀엽다. 근데 내 돈 주고 사기엔 아까워....

선물로 누가 안주나 +_+// ㅋㅋㅋ

카페가 로비 끝 구석에 있어서 뭔가 가기 애매했다. 문 앞에 테이블이 있었던 기억이... 들어가기 부담스러워 -_-;;;

 

10G 카페

02-6137-7788

07:00~22:00

삼프로 TV

지하에서 더 현대 쪽으로 가다 보면 삼프로 티비 여의도 스튜디오가 있다. 이때가 오픈 당일이었나... 그 다음 날이었나.... 촬영하는 거 구경하고 싶었는데!!! 우리 애가 무빙워크가 너무 재밌는지 계속 그거 타겠다고 해서 실랑이하고 결국 구경은 못했다. ㅠ.ㅠ

 

여의도 콘래드에서 1박 하고 신도림 쉐라톤 디큐브시티 호텔에서 2박을 했는데, 음.... 이제 없어진 호텔이라 블로그 쓸 의욕이 사라졌다. ㅠ.ㅠ 잘 먹고 잘 쉬다 갑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