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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LOVE TRAVELS/국내 여행

호텔 티어 이야기 (2) 메리어트, 인터컨티넨탈 호텔

by 파닭파닭 2022.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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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티어 이야기 (2) 메리어트, 인터컨티넨탈 호텔

 

그럼 본격적으로 어떻게 티어를 유지하고 혜택을 받는지 살펴보자.

우리가 가장 애용하는 메리어트 호텔, 멤버십 이름은 메리어트 본보이.

https://www.marriott.co.kr/loyalty/member-benefits.mi 글로벌 최대 체인이고... 요즘 이래저래 포인트 가치도 계속 떨어지고 욕을 많이 먹고 있지만 그래도 국내에서 메리엇이 제일 많고 활용 폭이 넓어서 낮게는 골드 높게는 플랫을 유지하고 있다.

서울 위주긴 하지만 30개 이상의 호텔에 페어필드부터 JW, 조선팰리스(제휴)까지 범위도 넓어서 활용도가 높다. 그리고 수도권 제외, 대전, 대구, 부산, 제주에도 있어서 선택권도 있고, 국내 유일 호텔 브랜드 PLCC(Private Label Credit Card)카드도 있다.

 

 

PLCC 는 간단히 이야기 하면 제휴 신용카드인데, 호텔 포인트나 항공사 마일리지가 적립된다고 다 PLCC 인건 아니다. 예를 들어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적립해주는 카드는 많지만, 모두가 PLCC는 아니고 현대카드에서 나오는 대한항공 카드 정도가 PLCC카드라고 할 수 있다. 카드 자체가 그 회사를 위해 디자인되어있나로 구분하면 거의 맞다. 신한 메리어트!  신한 메리어트 카드는 베스트와 클래식이 있는데, 어차피 비싼 연회비를 내고 쓸거라면 베스트를 추천한다. 연회비가 더 비싼 대신 그만한 혜택이 있다. 우리도 남편이 메리엇 베스트 카드를 가지고 있다.

https://www.shinhancard.com/pconts/html/card/apply/premium/1200288_2205.html 연회비가 26만7천원으로 센 프리미엄 카드지만 대표적인 혜택으로 매년 1박 숙박권이 나오고, 조식 5만원 할인 2회, 골드 티어 제공(연6천만원 이상 사용 시 플랫), 숙박 크레딧 10박 제공이 있다. 물론 한국 신용카드의 특성 상, 전월실적같은 부가 조건은 있다. 그리고 메리엇에서 사용 시 천원당 5포인트가 적립된다. 메리어트 골드가 크게 혜택이 있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룸 업그레이드와 레이트 체크아웃을 기대할 수 있고, 프로모션 할인 등등 당연히 기본적으로 없는 것보다 나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메리어트 티어 등급
https://www.marriott.co.kr

1박 숙박권의 경우 포인트 제한이 35000인데 최근 메리엇도 다이나믹 프라이싱(숙박이 가능한 포인트가 호텔 상황에 따라 변동) 도입으로 정확히 어디까지라고는 못하지만 기본적으로 카테고리 5까지 쓸 수 있는 숙박권이다. 국내에서 카테고리 5면 웨스틴조선 서울, 웨스틴 조선 부산, 플라자호텔 정도가 있는데 보통 1박에 세금포함 20-30만원 이상 하기 때문에 연회비 정도 가치는 된다. 최근 다이나믹 프라이싱 떄문에 숙박권으로 가지 못하는 날도 많긴 하는데, 조만간 메리엇에서 숙박권+포인트로 예약이 가능하다고 하니 그걸 활용하면 조선팰리스 정도가 아니라면 웬만하면 포인트를 좀 더 써서 숙박권을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조식 할인의 경우도 플래티넘 이상이라면 2인 무료 조식이 가능하지만 골드는 무료 조식이 없기 때문에 5성급 호텔에서도 1+1 정도 효과를 낼 수 있다.

그리고 또하나의 포인트는 숙박 크레딧 10박. 티어에 관심이 없다면 그냥저냥 없는 혜택이나 마찬가지인데, 이 숙박 크레딧이 뭐냐 하면 이 신용카드를 유지하고 있으면 매년 10박 숙박을 한 걸로 인정을 해주는 것이다. 골드 이하는 골드 티어를 자동적으로 가지고 있으니 상관이 없지만 플래티넘 이상을 원한다면 숙박일 수를 채워야 되는데 플랫은 조건이 연간 50박 이상이다. 그중에 10박을 카드 혜택으로 제공하는 것이다.

 

 

즉, 연간 50박이 아닌 40박으로 플래티넘 티어를 받을 수 있는 것이다. 그래도 연간 40박이면 매년 한달이상을 메리엇 브랜드 호텔에서 지내야 하는데... 프로출장러도 아니고 달성이 쉽지 않다. 그래서 매번 제일 환영하는 프로모션이 1+1 크레딧 프로모션이다. 해당 오퍼는 1박만 해도 숙박 크레딧을 2배로 적립해 주는 프로모션으로 기간 안에 채울 수 있으면 20박으로 플랫 티어를 받을 수 있다. 4월 중순에 진행해서 지금은 끝났다. 하고 싶다면 다음 기회에..... 그렇다보니 이와 같은 프로모션이 나오면 특정 카페 같은 곳에서는 저렴한 호텔에서 1~2주일 정도 장기 투숙을 하고(실제 일정과는 관계없이 숙박일수 채우는 게 목적인) 티어를 받기도 한다. 검색에서 공기 숙박, 에어 숙박, 매트리스런 등등으로 불리는 것일 주로 이런 걸 가리킨다.

 

특히 메리엇의 경우 라이프타임 티어로 10년간 플랫을 유지하고 600박 이상하면 평생 플랫 티어를 주기 때문에 해당 연도 티어뿐만 아니라 라이프타임 플랫을 위해 이렇게 하는 사람들도 꽤 있다. 그 외 티어 가치가 상대적으로 높은 하얏 같은 경우도 국내는 힘들지만 상대적 저가 호텔이 있는 북미의 경우 이와 같이 숙박일수를 채워 하야트 글로벌리스트를 달기도 한다. 우리 같은 경우는 그 정도까지는 아니기 때문에 골드와 플랫을 왔다 갔다 하고 있고 호캉스나 남편 출장에서 가능하면 메리엇을 선호하는 편이다. 작년 같은 경우 코로나로 티어 달성을 쉽게 해 준 덕분에 플랫을 달 수 있었는데 내년에 유지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다음으로 인터컨티넨탈 호텔 그룹. 인터컨은 멤버십이 최근에 리뉴얼되었고, 이름은 IHG 원 리워드이다. https://www.ihg.com/onerewards/content/kr/ko/tier-benefits?scmisc=WEB-_-6C-_-GLO-_-KO-_-LOY-_-LoyaltyEvolution22-_-IHGRHome-_-MemberBenefits

글로벌 체인 수로 보면 아코르를 빼고는 메리엇, 힐튼, 인터컨이 삼대장인 거 같다.

위키피디아 기준으로 전세계에 메리어트 8484개, 힐튼 6478개, 인터컨 5964개, 아코르 5300개, 윈덤 9280개, 하야트 1175개 정도의 호텔이 있다고 한다.

하얏은 퀄리티는 좋지만 숫자에서 많이 부족하고, 숫자로는 윈덤 같은 브랜드가 크지만 특정 지역에 몰려 있기도 하고, 비즈니스 호텔이나 모텔인 경우가 많아 비교가 조금 애매하다. 그나마 라마다도 윈덤 계열이다 보니 윈덤 멤버십을 라마다에서 사용할 수는 있는데, 국내 라마다는 제휴 시스템이 잘되어 있는 거 같지는 않다;;;

 

 

아무튼 돌아와서 인터컨티넨탈은 국내에선 코엑스! 인터컨 코엑스와 인터컨 파르나스가 아무래도 유명하고 알펜시아 리조트까지 있다. 홀리데이인 브랜드로 인천, 홍대, 수원, 광주에 있는데 이건 출장이 아니면 딱히 애매하고 여행으로는 역시 코엑스 아니면 알펜시아 정도이다. 우리가 겨울에 리조트로 알펜시아를 가는 이유도 역시나 인터컨 브랜드라서인데, 인터컨 아니면 알펜시아 안간다-_-;;; 인터컨은 사실상 국내에서 제휴로 받을 수 있는 뭐가 딱히 없다. 국내 인터컨은 코엑스와 파르나스에서만 가능한 멤버십이 따로 있을 정도니 뭐... 다만 한국 시장에 관심은 있는지 강남 보코가 이번에 새로 열고, 평택에도 보코 브랜드로 곧 개장 예정이다. 미군기지 수요가 타깃인 것 같다.

 

그러다 보니 인터컨 티어는 한국에선 딱히 메리트가 없는데 우리가 왜 아직도 인터컨 티어를 유지하냐 하면... 남편이 아직 미국 PLCC 카드를 가지고 있어서다. 사실 인터컨말고 메리어트도 가지고 있는데 이게 매년 숙박권이 한 장씩 나오다 보니 아직 가지고 있다. 연회비가 있지만 숙박권만으로 충분히 이득이고(숙박권을 매년 써야 하는 제약이 있으니 정말 100%는 아니지만...) 해외 결제 시에도 편한 면이 있어 아직 유지하고 있다.

다시 인터컨 이야기를 하면, 인터컨 멤버십의 경우 사실 이야기하는 4대 브랜드 중에 제일 별로였는데.. 심지어 최상위 티어에서도 라운지나 조식이 없었다! 이번에 멤버십이 개편되면서 그나마 혜택이 좋아졌다. 최상위 티어는 드디어 무료 조식과 라운지가 생겼고, 없던 마일스톤 보너스도 생겼다. 마일스톤 보너스 중에서는 스위트룸 확정권이 제일 가치있어 보인다.

인터컨티넨탈 티어 등급
IHG 등급
https://www.ihg.com/onerewards

 

국내에서는 인터컨에 관심이 있으면 코엑스 자체 멤버십(아이초이스 멤버십:유료)을 쓰면 되고 알펜시아는 콘도로 분양되어 있는 부분도 있기 때문에 큰 메리트가 없다. 그리고 다이내믹 프라이싱이라 예전만 못하지만 그래도 포인트가 간간히 이득인 경우들이 있다. 포인트는 숙박뿐만 아니라 인터컨 내 여러 업장에서도 적립이 가능하니 혹시 인터컨 관련 업장.. 뭐 식당 말고 있으려나;;; 에서 적립이 가능하다면 포인트 적립을 하는 방법도 있기는 있는데... 뭐 얼마나 먹겠어 -_-...딱히 메리트가 있어 보이진 않는다.

호텔만으로 놓고 보면 인터컨 코엑스는 리모델링을 해야 할 시기이긴 하지만 코엑스 위치도 좋고 봉은사 뷰 쪽은 강남에서 한강뷰와는 또 다른 뷰 맛집이긴 하다.

파르나스는 리모델링 한지 얼마 안되어서 깔끔하니 좋고 코엑스 내에서 위치도 더 나은 편이다. 아쉬운 건 여기 인터컨들은 수영장이 12세 이상이라 우리 아이가 ㅠ.ㅠ 그리고 국외로 보면 인터컨도 아시아권에서 사용하기 좋다. 인터컨의 경우 동남아 주요 도시에 랜드마크 수준의 호텔이나 리조트가 있는 경우도 있으니 이쪽이 타깃이면 괜찮은 선택지가 많다. 인터컨티넨탈 다낭 썬 페닌슐라 리조트, 하노이 웨스트레이크 같이 5성급으로 삐까뻔쩍한 곳들이 있다. 나도 가고 싶다. +_+// 그리고 인터컨 엠베서더 엘리트라고 따로 추가 멤버십이 있다 (https://www.ihg.com/intercontinental/content/kr/ko/ambassador?scmisc=WEB-_-6C-_-GLO-_-KO-_-LOY-_-IHGRBenefits-_-Ambassador).

국내는 인터컨 밖에 없으니... 200불 혹은 40000만 포인트를 내고 숙박권과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는데, 숙박권을 제외한 다른 혜택이 그렇게 메리트가 있지는 않다. 그래도 국내에서는 받기 힘든 플랫을 주기 때문에 200불로 숙박권 한 장 받고 1년 티어 받는다고 생각하면, 인터컨을 갈 예정이 좀 있다면 괜찮은 편이긴 하다. 뭐든지 자주 이용해야 티어 혜택을 제대로 쓰는거니까, 한두번 갈거라면 좋은 딜 찾아서 가는게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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