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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LOVE TRAVELS/국내 여행

호텔 티어 이야기 (3) 힐튼, 하얏트 호텔

by 파닭파닭 2022.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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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티어 이야기 (3) 힐튼, 하얏트 호텔

다음으로는 힐튼, 멤버십은 힐튼 아너스이다.

https://www.hilton.com/ko/hilton-honors/member-benefits/

힐튼 역시 글로벌 체인이고 유일하게 제휴 혜택만으로 무료 조식이 가능하다!

다만 작년부터 북미에서는 무료조식 대신 크레딧을 주는데 아직 북미를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무료 조식을 제공한다. 대충 1~20불정도 크레딧을 주는데 음.. 그냥 무료 조식을 주는 게 낫다. 저 돈으로 어떻게 호텔 밥을 먹어 -_-+ 메리엇을 제외한 나머지 브랜드는 모두 국내에 PLCC가 따로 없기 때문에 신용카드로 티어를 받기는 쉽지 않은데, 아멕스 플래티넘 카드가 있다면 힐튼 골드와 메리엇 골드를 카드 혜택으로 받을 수 있다.

국내에서는 삼성카드와 현대카드에서 아멕스 플래티넘 제휴카드를 출시하고 있는데 연회비 70-100만의 럭셔리 카드이기 때문에 아무나 못쓴다. ㅠ.ㅠ 이런 류의 카드가 다 그렇지만 소비가 많고 혜택을 챙길 수 있으면 당연히 연회비 이상으로 받고도 남지만 그게 쉽지 않기 때문에 관심이 있다면 잘 따져보자. 물론 안 따져봐도 될 돈이 있다면야... 우리도 그러고 싶다....

 

 

기장 힐튼

그 외로 힐튼은 거의 상시로 스테이터스 매치챌린지를 진행하고 있다. 메리어트 골드가 있다면 매치+챌린지가 가능하니 관심이 있다면 이걸로 티어를 다는 것도 좋다. 이야기했지만 힐튼의 최대 장점은 카드만 있어도 받는 무료 조식이다. 안 그래도 코로나에 티어를 왕창 뿌렸는데 힐든은 더더욱 상위 티어가 많은 것 같긴 하다. 오죽하면 백만 골드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 이젠 백만 플랫이 될지도..... 또 힐튼 티어 혜택으로는 포인트로 5박시 1박 무료 혜택이 있다. 예를들어 1박에 5만 포인트인 호텔을 포인트로 5박 숙박하면 25만 포인트가 아니라 20만 포인트만 지불하면 된다.

메리엇도 동일한 혜택을 가지고 있는데 재미있는 건 힐튼은 가격에 상관없이 5박째가 무료이다. 포인트 요구치가 가장 높은 날짜가 5일째이면 해당 날짜가 무료로 전환되는데, 메리엇은 5박이 요구 포인트가 다를 경우 가장 저렴한 포인트 차감일 하루가 무료로 제공된다. 일정이 하루 이틀 가변인 경우 나름 차이가 생길 수도...

 

 

힐튼은 국내 호텔이 많지 않고 그나마 수도권이 아닌 경주와 부산의 경우 리조트에 가깝다 보니 국내에선 생각보다 접근성이 그리 높지 않다. 서울에서도 밀레니엄, 콘래드, 가든인 3개가 다인데 밀레니엄은 매각돼서 언제 없어질지 모르고, IFC 도 매각 추진 중이라 브랜드가 바뀔 수도 있어서 애매하다. 그래도 경주 힐튼과 기장 힐튼은 가족 여행으로 정말 좋은 장소 중에 하나고.. 뭐 가격은 세지만;;; 힐튼 역시 아시아 권에서도 괜찮은 편에 속해서 여행을 생각하면 나쁘지 않다. 힐튼에 자주 묵지 않아도 카드만 있어도 밥 주는 티어 유지가 가능한 것도 좋다. 다만 그 카드가.... 포인트 가치는 체인들 중에 가장 낮아서 한번 포인트 예약을 하려고 하면 필요한 포인트가 상상 이상으로 들긴 하지만 프로모션과 적립도 그만큼 많아서 힐튼 계열에서 조금만 써도 확확 쌓이는 맛은 있다.

www.hilton.com

그리고 동남아 여행 계획이 있다면 다른 데서 번 포인트로 동남아에서 쓰기도 좋으니 아시아권에서는 꽤나 좋다. 우리도 무료 조식을 타겟으로 골드를 유지하고 있는데 블로그 포스팅을 한 기장 힐튼이나 콘래드에서 유용하게 쓰고 있다. 특히 작년 기장 힐튼 같은 경우 코로나 덕에 크리스마스 연휴에도 포인트로 싸게 5박!

 

힐튼은 거의 주기적으로 100% 포인트 구매 보너스 행사를 하는데 보통 1포인트 1달러 정도에서 반값인 50센트 정도가 된다. 참고로 인터컨도 자주 하는데 인터컨은 1달러보다 조금 비싼 편이다. 메리어트는 그보다가 조금더 비싸고 하야트는 포인트 가치가 있다보니 상당히 비싼편이다. 그리고 메리어트와 하야트는 100%까지는 본 적이 없고 30-50% 추가 보너스를 할 때가 있다. 물론 다이내믹 프라이싱이라 포인트 차감액이 성수기 인기 호텔은 말도 안 되게 올라가긴 하지만 포인트가 유리한 경우도 많으니 여행 계획이 있으면 잘 조합해서 사용하면 좋다. 포인트의 경우 세금이나 봉사료가 따로 없고, 5박째 무료, 리조트 같은 경우 리조트 피 면제 등이 있으니 계산해보면 포인트 구매라도 이익인 경우도 왕왕 발생한다. 다만 이득을 보려면 예약을 상당히 빨리 하거나 매우 인접해서 남는 방을 노려야 되기 때문에, 인기가 많은 곳은 활용하기가 쉽지 않지만, 가능하다면 여행 일정에 잘 맞춰서 잘 계산해서 시도해 보자.

 

다음은 드디어 마지막 하야트, 멤버십은 월드 오브 하야트.

https://world.hyatt.com/content/gp/ko/tiers-and-benefits.html#charts

 

하얏트월드 회원 혜택 | 호텔 로열티 프로그램 | 하얏트월드

 

world.hyatt.com

국내에선 그랜드 하얏트 서울, 인천, 제주, 그리고 파크 하얏트 서울, 부산, 플러스로 안다즈가 있다. 하얏 플레이스나 하우스 같은 하위 브랜드가 없고 그랜드 이상 어느 정도 높은 브랜드만 들어와 있어서 한국에는 가격들이 좀 있는 호텔들만 들어와 있다. 해외에도 숫자는 적지만 퀄리티가 좋은 쪽으로 알려져 있어서 특히 중화권에서 그렇게 좋아한다고... 멤버십 혜택도 가장 좋고 포인트 가치도 제일 높다보니 사람들이 선호하는 브랜드인데... 우리는 없다;;; 미국에서 들어올 때 하얏트 카드도 고려했었지만 하얏 호텔들은 다 가격대가 있다보니 적당히 숙박해서 밥주는 티어까지 올리기도 힘들고 숙박권도 국내에선 선택지가 그랜드하얏 서울, 인천이 끝이라서(그 때는 제주가 없었다.) 딱히 고려하지 않았다. 그리고 맴버십 혜택이 갈수록 줄어든다고는 해도 하얏 글로벌리스트는 호텔 티어들 중에 가장 좋다고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는 상위 브랜드 밖에 없긴 하지만 북미에서는 포트폴리오가 그래도 꽤 넓게 되어있어 하위 브랜드에서도 포인트 가치가 높아 활용도가 좋다. 예를 들어 지난 옐로스톤 여행기에서 마지막에 솔트레이크에서 묶은 하얏 플레이스 파밍턴도 카테고리 1로 5천 포인트면 숙박이 가능하다. 뭐 그렇지만 상대적으로 많은 거지 북미에서도 다른 체인에 비해 호텔 수가 제일 적은 건 어쩔 수 없다. 최근에 꽤나 공격적으로 늘리고 있긴 한데... 주로 럭셔리 브랜드나 리조트 관련이 타겟인 것 같다.

https://www.hyatt.com

포인트 사용도 성수기/비수기 차감제가 도입되어 있지만 아직 다른 브랜드처럼 완전한 다이내믹 프라이싱은 아니고 마일스톤 보너스로 주는 숙박권도 카테고리 기준이라 포인트 변동과 관계없이 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예약 시에 포인트 차감을 올리거나 추가하여 상위 룸 예약도 가능한데 타 브랜드에 비해 온라인에서 가장 쉽게 다양한 선택권으로 할 수 있다. 또 하얏만의 최대 장점 중 하나는 글로벌리스트의 게스트 오브 아너 혜택이다. 보통 티어 혜택은 본인만이 쓸 수 있는데 하얏은 글로벌리스트 혜택을 타인 예약에서도 적용할 수 있다. 아쉽게도 내 주변엔 글로벌리스트 멤버십을 가진 사람이 없.... ㅠㅠ

 

 

포인트 가치가 다른 체인에 비해서 높다는 건 당연히 적립도 그만큼 적다. 특히 포인트를 퍼주는 힐튼과 비교하면 적립되는 수준이 정말 적다. 특히 국내에서는 프로출장러가 아니면 익스 이상 티어 달기가 쉽지 않은데 옆 섬나라 일본이나 중국만 하더라도 괜찮은 카테고리 낮은 호텔들이 꽤나 있어 활용도가 높지만 뭐... 딱히 대단한 건 아니다.

북미와 아시아 몇 개 국가 빼면 호텔수가 상대적으로 너무 적어서 대도시 아니면 찾기 힘들 것도 사실이다. 다만 북미에서는 호텔도 많고 아무래도 퀄리티가 보장되다 보니 좋은 선택일 수 있다. 그리고 다른 지역에서도 비싸서 그렇지 퀄리티는 보장되는 편이니 숙박하고 실망하는 경우는 없거나 적은 편이다.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국내 호텔도 늘릴 계획이라고는 한다. 개인적으로 메리엇처럼 리젠시나 플레이스 같은 미드 스케일이 들어와서 선택지가 늘어나면 좋을 것 같다. 지금으로는... 우리도 미국 계속 있었으면 하얏을 계속 갔겠지만.... 일본을 갈 일도 없고, 국내에서는 남은 포인트로 제주 한번 가보고 그 뒤로는 사실 연이 없는 편이다.

하얏트 하니 생각나는데 올해부터 그랜드하얏 서울.. 수영장과 스케이트장이 나름 유명한 곳인데 투숙객 상대로 야외수영장 돈을 따로 받는다고 한다. 리모델링을 해야 할 거 같은데 유료 전환이라니... 게다가 패키지가 아니면 성인 10만, 아이 5만;;; 가족이면 방값보다 더 나오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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