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 2018. 4.18 ~ 26
남편 학회 겸 로마 자유 여행
팔레르모 학회 가는 김에 로마 여행 3일 추가 ㅎㅎ
콜럼버스에서 디트로이트까지1시간 + 로마까지 10시간
설레인다 *^^*
남편은 유럽 여러번 가봤지만, 나는 태어나서 처음!!
와.....대서양 횡단이라니 +_+//
한국에서 유럽을 가나, 미국을 가나 대서양 건널 일은 없다. ㅋㅋㅋ 진짜 특별한 경험!!
인데...어쨌든 너무 오래 걸려...@.@ 디트에서 환승하느라 지쳤는데, 매우 힘듦...
게다가 자본주의 현실을 제대로 알려주는게, 돈 낸만큼 서비스...우리가 뱅기 좌석도 거의 끝쪽이라... 밥이 오는데.. 베지메뉴만 남아있었다. 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3자리 있는 곳 중간에 하나 비우고 예약해서, 한자리 비어서 편하게 왔다. ㅋㅋㅋㅋㅋ
4월 19일 오전 9시 경 로마 도착 'ㅅ'
도착하자마자 공항에서 로마패스 구입!! 3일째엔 남부투어를 할 예정이라 48시간 패스를 구입했다.
로마 지도도 같이 주는데 딱히 쓸 일이....그냥 구글지도가 짱! ^^
로마시내로 들어가는 방법은 여러개 있는데, 우린 그중에서 가장 저렴한 녀석으로..... =_=...
테르미니 역까지 1시간 걸린다.
역시 돈 있으면 비싸고 편한게 좋다. 도착하자마자 날도 덥고, 피곤하고...
왜 이런걸로 가냐고 남편이랑 조금 싸움... ;;;
일단 로마 도로.....일반 아스팔트가 아니라, 무슨 고대 로마시대 벽돌도로마냥 우툴투루툴툴... 개판이다.
여기 날씨가 너무 더워서 어쩔수 없다고 하니 뭐라 할 수 없지만... 차에서 편하게 자는건 음....일단 포기 'ㅅ'
테르미니 역 근처 B&B
와...살다 살다 이렇게 찾기 힘든 곳은 처음이었다.
후기에도 찾기 힘들다고 되어 있어서 조금 각오했지만, 우리가 길치도 아닌데, 설마 못찾겠어? 했는데...
배신감 쩔게 느낌... 무슨 아파트 같은 곳에 B&B라는 표시도 없고, 그냥 스위티라고 이름만 있음.
다른 B&B는 손바닥만한 간판이라도 있는데, 여긴 그런것도 없었음. 장난하나 -_-+ 무슨 에어비엔비도 아니고...
창에서 보이는 테르미니 역(?)
전형적인 이태리 아파트 내부(?)
원래라면 오자마자 나가서 구경하려고 했는데, 너무 힘들었다... 숙소 찾느라고 역 주변에서 두바퀴인가 돌음...@.@
그리고 테르미니 역에서 구입한 이탈리아 유심칩!!
얘도 사연이 많다....
분명 판매 직원이 유심칩 꽂고 1시간인가(?) 있으면 자동으로 된다고 했는데, 보르게세 구경 다하고 나서도 완전 먹통!!!!!!
열심히 구글링 해서, 뭔가 코드 같은 걸입력을 해줘야 가능하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아이폰은 그냥 칩만 꽂아도 되는데, 안드로이드는 그냥은 안된다. -_-ㅗ
게다가 원래 내 칩 잃어버림... 두둥.... 개 비싸 ㅠㅠ 칩만 30불이야....
로마패스는 개봉하면 이런 카드가 들어 있는데, 버스, 지하철, 트램 이런거 타는데 쓸 수 있다.
근데... 버스 타는데 로마애들은 카드를 안찍더라...죄다 무임승차하나? 이런 생각... 관광객들만 찍고 있다.
암튼 이건 기회되면 다시 얘기 할 수도...
보르게세 미술관
도심공원이다. 여름에 오면 엄청 시원할듯 >.<
자전거 대여도 가능
중간에 보이는 저 문으로 들어가서 티켓을 구매하고, 가방을 맡겨야 한다. 핸드백도 못가지고 들어간다. 지갑,여권 이런거때문에 좀 불안했으나, 어쩔수 없음... 미리 예약해야 하고, 2시간 단위로 입장 제한을 한다.
우린 로마패스 48시간 1개 무료권을 사용했다
로마엔 분수가 참 많다.
천장화...
되게 입체적이라서 조각인줄 알았는데, 그림...ㅎㄷㄷㄷㄷ
천장화들이 다들 그렇더라 -_-;;
왠지 제우스가 여자 납치하는 거 같다.
1618-1620, 잔 로렌초 베르니니,
작품 명을 모르겠다...이태리어로만 쓰여 있었다. ㅠㅠ
이건 제우스와 에우로페 이야기 같은데...원래 흰소 아님?
몰라 신화니까 여러개 버전 있겠지 ㅋㅋㅋ
아폴론과 다프네, 잔 로렌초 베르니니,
1622~1625, 보르게세 미술관
왠지 내가 아는 그 그리스신화 이야기인거 같아서 찾아보니, 맞았다. ㅋㅋㅋ
뭔지는 모르겠으나 멋있어서 한장
적당히 돌아보다 가방 찾으러 왔다가 본거...ㅋㅋ 단체 관광객 짐인듯 'ㅅ'ㅋ
로마 나이트 투어가 있어서 버스 타고 다시 테르미니 역으로 ㄱㄱ
원래라면 중간에 로마 구경을 더 하고 싶었으나... 체력의 한계로 다시 숙소로 ㄱㄱ
그 유명한 콜로세움!!!
이태리어로는 Colosseo
가이드 통해서 누가 지었고, 배수로가 몇개가 있고, 어쩌고저쩌고 열심히 설명을 들었으나...
지금은 별로 기억나는게 없다 -_-ㅋㅋㅋㅋ
콘스탄티누스 개선문
로마가 원래 이런거 원조임.
아우구스투스 포럼 앞에서 찰칵!
Torre di Martino V
포로로마노 가는 길에 본 늑대상
로마 시조인 로물루스 형제 이야기이다.
캄피돌리오 광장 가는 골목에 있음 'ㅅ'
내가 그렇게 보고 싶어했던 포로로마노~!!!
오른쪽엔 언덕이 있는데, 귀족들은 언덕 위에 살고, 평범한 시민들은 그 밑에 살았다고 한다.
그러다가 홍수나면 시민들 집만 물에 잠김....ㅠㅠ
야경도 보고 싶다....분명 이거 나이트 투어였는데....?
뭐 어때 'ㅅ'
캄피돌리오 언덕을 지나 내려 와서 오른쪽길로 쭈욱 가서 길을 건너면 베네치아 광장이 나온다.
광장에서 보이는게 저 '조국의 제단'
되게 이쁜데 로마인들은 별로 안좋아 한다고 한다.
저 하얀 대리석 같은 돌이 전통적인 로마양식이 아니라고... -_-;;; 회색돌? 이런게 더 로마스럽다나...암튼 가이드가 열심히 설명해줬는데, 다 까먹었다 >.<//
베네치아 광장 오른쪽에 건물이 있는데, 거기 중간에 있는 방이 무솔리니 집무실이었다고 한다.
트레비 분수
동전이 없어서 못던졌다 -_-ㅋ
사람이 바글바글...
판테온
저녁에 가서 입장 불가...
앞에서 봐서 저렇지, 돔 건물이다.
근처에 진실의 입인가 뭔가 하는 하수구 뚜껑 있다는데
그건 못봤다.
저 세모난 비어 있는 부분도 원래 뭐가 많았는데, 어떤 놈이 다른 건물 짓는다고 다 떼갔다고 한다.
누군지는...알아서 검색^^
저녁 투어에 포함된 저녁코스
난 새우 리조또
남편은 무슨 오늘의 요리인가 뭔가 시켰는데, 생긴건 저래도 고기요리임.
같이 투어하신 분이 한입 먹어보라고 해서 맛만 봤는데
무슨 밍밍한 불고기 같은거랑, 다른 음식....암튼 돈주고 먹기 아까운 것들이 나왔다.
가이드 말로는 사장님이 추천한 식당이라는데..
음...사장님 나빠용 =_=
암튼, 내 입엔 별로였다. 내가 먹은건 괜찮았음 ^^
스테키도 괜찮아 보였다.
어우 비싸.... 맥주에 레몬음료 해서 저거 두개 먹고 43유로 ㄷㄷㄷ
후식타임으로 티라미슈 먹으러 가는길에 본 비누방울 남자
헐....우리가 좀 늦게 도착해서 문이 닫혔다. ㅠㅠ
디저트 실패!!
천사의 성
야경 멋있다 >.<
성 베드로 성당
낮에 들어오면 사람 바글바글하고 난리인데, 밤이라 한산하다.
근데 무슨 행사 준비하느라 의자 깔아놓고 다 막아놨다. ㅠㅠ
힘든 하루가 끝!!!!
지하철 타고 다시 테르미니 역으로 가서 숙소 ㄱㄱ
음...둘이 다녀서 그나마 다행이지, 여자 혼자 묵기엔 좀 위험할 것 같은 곳이다 -__-;;;
우리 만나자마자 핸드폰 손가락 고리 부러지고, 투덜대는 여행객들 달래주느라 고생한 가이드님께 cheers~!!
다음날 오전 바티칸 투어도 같이 하기로 되어 있다. ㅋㅋㅋㅋ
1일차인데....개빡셈...너무 피곤해 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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