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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LOVE TRAVELS/해외 여행

이탈리아 일주일 여행 후기 - 로마 여행(2) 4.20

by 파닭파닭 2018.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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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여행 2일차는 바티칸으로 시작했다. 


7시 반 치프로역 근처에 집합! 



바티칸 가는 지하철에서 만난 멍멍이ㅋ 

한덩치 하시는데 얌전히 안겨 있다


모임장소에서 바티칸 입구로 이동한 다음 또 줄서서 기다린다... 

여기도 fast pass 같은게 있어서, 돈 더 내고 빨리 입장하는 게 있는데, 우린 그런거 없다. 

그냥 기다린다 -_-ㅋ 

대신 기다리면서 가이드님께서 열심히 작품 설명해주심 +_+// 

아이패드랑 그림 가져와서 30명 정도 되는 투어줄을 왔다 갔다 하면서 설명하는데, 음...좋은 것 같았다. 

다른 투어팀들은 그냥 무작정 기다리기만 했는데, 이렇게 설명 들으면서 기다리니까 시간도 빨리가고, 덜 지루했다. 




입구인듯 'ㅅ' 근데 우리는 다른 문으로 들어갔다. 

위에 있는 조각이 미켈란젤로와 라파엘로라고 했다. 

망치를 들고 있는 쪽이 미켈란젤로, 좀 더 젊고 잘생긴 게 라파엘로 ㅎㅎ



바티칸 티켓


몇 년 전에 갔다 온 남편 말로는 그땐, 여권에 입국도장 찍어주는 것처럼 스탬프 찍어줬다고 하는데, 이번에 우리가 갔을땐 그런거 없었다. ㅠㅠ

이곳에서 현지인 가이드도 만남. 근데 뭐...하는 거 없다. 그냥 뒤에 따라 오면서 인원수 맞는지만 체크 'ㅅ'

어차피 서로 의사소통이 안돼서 한국인 가이드만 따라다닌다. 


카페 같은 곳에서 잠시 쉬면서 커피나 빵 같은거 먹고 쉬는데, 음...

줄도 길고, 뭐 어쩌다 보니 우린 아무것도 안먹었다. 뭐라도 먹을걸 그랬나 ㅠㅠ



들어가면 공원 같은 곳에 이렇게 천지창조 관련 표지판이 여러개 있는데,

각 투어 팀이 하나씩 붙잡고, 가이드가 그림 설명을 하고 있다. 


우리가 먼저 간 곳은 

피타코테카(회화관)



초기 회화 같은 거엔 이렇게 금칠한 애들이 많다. +_+//



각각의 그림들을 보면 그림체가 달라도 각 인물마다 특징이 있어서 보면 누가 누구인지 알수 있다고 한다. 

성모마리아의 저 옷이라던가...

저 발 밑에 있는 사자개(?) 가 있으면 어느 성인이라고 ...

까먹음 -_-;;;



이건 라파엘로 작품

'그리스도의 변용'



뭔가 유명한 작품이라 다들 열심히 사진 찍은 거 같은데, 기억 안난다 ㅠㅠ

아시는 분 댓글 좀...



캬....밖으로 나오면 성 베드로 성당이 보인다. 날씨 짱 조음!!



얘때문에 솔방울 정원이라고 불림



가이드님께서 열심히 돌리고 있다. ㅋㅋㅋ 유니버셜 스튜디오 지구본처럼 돌아간다. 대신 이건 수동 +_+



그 유명한 라오콘 군상

오른쪽 어깨와 관련된 미켈란젤로 일화를 들었다. 

뭔가 미켈란젤로에 대해 우오오 하게 되는 이야기 ^^



바닥에 있는 모자이크

못 밟게 막아놨다. 



그리스 신호에서 로마신화로 바뀌면서 신들의 역활이 바뀌는 것을 알려주었다. 



여긴 지도의 방인데, 지도보단 천장화가 더 눈에 들어온다. 

+_+




라파엘로 1509-1510 '아테네 학당', 

천지창조를 보고나서 미켈란젤로에 대한 존경심으로 그의 얼굴을 그렸다고 한다. 

그림체의 영향도 많이 받았다. 그뉵그뉵한 인물들을 보시오 +_+



다들 이렇게 인증샷 찍고 있다.ㅋㅋㅋ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

음...난 이게 한개의 작품이라고 생각했는데, 크기가 다른게 여러개 있다네...-_-ㅋ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는 무슨 저작권이 걸려서 사진촬영이 불가하다고 한다. 

몰래 찍으면 찍겠지만, 난 어글리 코리안이 되고 싶지 않으니 얌전히 눈으로만 보고 왔다. ^^


근데 목 아퍼....그리고 멀어서 생각보다 잘 안보여 ㅠㅠ 



성 베드로성당 내부로 들어오면 이렇게 피에타를 볼 수 있다. 

몇십년 전인가 호주에서 온 어떤 미친놈이 자기가 예수랑 같은 나이라고, 자기도 이제 죽는다고 조각을 부숴서

그 뒤론 이렇게 방탄유리 안에 갇히게 되었단다... ㅠㅠ 안습



높아용



이거 아까 본 라파엘로 작품 같은데?



교황님께서 미사를 보면 여기서 볼 것 같았다. 

엄청 크고 화려함 +_+//



성 베드로 성당 입구에서 보는 베네치아 광장


그 이탈리아 리버럴 데이인가 뭔가하는 행사때문에 다 막아놨다. -_-;;



스위스 용병 오빠들

외모로 뽑는 다는 소리가 있다. 

저거 미켈란젤로 디자인.... -_-ㅋ 




수플리

독일 깃발 꽂아놔서 수플리가 독일음식인줄.....-_-;;

이탈리아 음식이구만 왜 사람 헷갈리게 해 



햄버거



굿!



풍기피자

LA SOFFITTA

가이드님이 알려주고, 바티칸 근처에 있는 곳이라 먹었는데, 음...어제 저녁보다 괜찮았다. 

수플리도 맛있고, 음료 빼고 다 좋음. ㅋㅋ 이태리는 마시는게 넘 비싸 ㅠㅠ


원래라면 바티칸 일정을 마치고 포로로마나 안에 가서 구경하려고 했으나...


비루한 몸뚱이는 체력이 안되어 어제 본 걸로 만족하기로 했다. 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놓칠 수 없는 건 젤라또!!!!


어느 블로그에서 본 것 처럼 1일 1젤라또를 하고 싶었으나, 

생각처럼 쉽지 않았다. 아무거나 먹긴 싫으니까^^

그래서 한 게 1일 3젤라또 투어!!



1. FASSI

여긴 쌀 젤라또가 확실히 특징 있다. 밥알이 씹히는 느낌이 오묘~

한국인이 꽤 오는것 같다. 가게에 seoul 써 있는 거 보면 ㅋㅋ



그 다음에 가는 집은 바티칸 근처에 있는 올드브릿지!! 지하철 타러 가다 꽃집에서 만난 고양이^^

귀여벙 *^^*



어머! 수녀님도 드시는 군요!! +_+//



역시 한국인 3대 젤라또 ㅋㅋ



뭐 먹었지...? 

레몬밖에 기억에 안남는다..

암튼 레몬 엑기스를 그대로 얼린듯한 맛이다



여기가 어디지.... 

저녁먹으러 가는 길에 있는 광장에 있는 분수



밤에 봐도 멋있다



어제 늦게 가서 못 먹은 티라미슈 ㅠㅠ


피스타치오 맛이 독특하다 +_+// 강추!!

치즈도 엄청 찐함


그거 아시나요...제가 영업시간을 착각해서 폼피 티라미슈를 못먹었다는 사실...ㅠㅠㅠㅠㅠㅠ

로마에 와서 그걸 못 먹다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추천 받아서 간 식당

9시 넘어서 갔는데 줄이 엄청 길었다. 

서비스 엄청 좋음^^ 

줄서서 기다리면서 와인도 시음도 시켜주고, 핑거푸드 같은 것도 주고

같이 줄서 있다가 우연히 만난 미시간 커플도 반가웠다^^

보아하니 미식축구 엄청 좋아하는 것 같았다...OSU에 라이벌 의식을 불태운 언니 ㅋㅋ

이 식당 어떻게 왔냐고 물어보니까 트립어드바이저에 리뷰가 수천개가 있다고...ㅎㄷㄷㄷ

조만간 1만개 돌파할 거 같다. -_-ㅋ 오늘 보니까 9,978개 있다;;;;;;;;;;;;;;;;;;;;



오...한국어 메뉴판!

근데 터키인가? 뭐 재료 잘못 적힌거 있었다. 원래 메뉴판에서 확인 필수!

남편이 영어 메뉴 보고 바꿨는데, 안바꿨으면 주문 잘못들어갈뻔...



안티초크 튀김

이거 레알 짱! 강추!

미국에서도 먹고 싶다 ㅠㅠ 이거 파는데 어디 없나요...



옆 테이블 폭죽ㅋㅋㅋ 

여자분이 생일인데, 웃긴게 우리 밥 먹는 동안 생일 축하 노래만 3번 들었다. 

희소성 떨어짐 ㅠㅠ



까르보나라 파스타



스테키 >.<

마시쪙!!


다 먹고 나올때, 직원이 트립어드바이저 리뷰 잘 써달라고 부탁했다 ㅋㅋ

그치만 난 거기 회원가입하기 시렁 'ㅅ' 



마지막 젤라또 먹으러 가는 길에 본 또다른 젤라또 집

150개 맛이 어쩌고 저쩌고

여기도 크고 손님 많았다. 



밤 늦은 시간에도 사람이 바글바글



빵도 판다.



좋당^^


흠...3대 젤라또 중 어디가 좋았냐고 하면.....

레몬은 올드브릿지, 리쪼는 파씨, 지올리띠는 베리나 수박맛이 유명하다는데, 뭣모르고 주문해서 못 먹어봤다. 


이렇게 밤 늦은 시간 2일차 로마 투어 끝!!!

아...빡세게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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