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 LOVE TRAVELS/국내 여행

평창 맛집 - 두돌 아이와 함께 한 감자네, 달콤한 게으름

by 파닭파닭 2022. 2. 8.
728x90

괜찮은 한끼 식사 - 감자네 닭볶음탕, 달콤한 게으름 브런치 추천

감자네

저녁을 먹고 싶은데, 알펜시아 내에서는 먹기 싫고, 고기 빼고, 아기랑 같이 부담없이 먹고 싶어서 찾다보니 나온 곳이

감자네

알펜시아에서 20~25분 정도 걸리는 거리라서 그렇게 가깝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강릉까지 갈수는 없으니까, 어쩌겠어. 가야지.

휘닉스파크에서도 30분정도 걸린다.

메뉴
연예인 사인

미스터트롯 뽕숭아 학당 촬영을 여기서 했다고 하는데, 김준현도 왔었네. 김준현 사인 있으면 찐맛집인가요?

메뉴판
기본 상차림
기본 밑반찬

반찬 하나하나가 맛이 강하지 않고 정갈하고 깔끔한, 호불호 갈리지 않는 전형적인 맛집이다.

곤드레솥밥
곤드레밥

보통 솥밥 먹는 것처럼 숭늉 만들어서 먹으면 되는데, 따뜻한 물을 주지는 않고, 그냥 찬물에 부어서 먹으라고 한다.

닭도리탕2인분
닭도리탕 2인분

닭볶음탕이라는 말이 싫어서 꿋꿋하게 닭도리탕이라고 부른다. 아니 볶음이면 볶음이고 탕이면 탕이지 볶음탕이 뭐야!

그럼 목도리는 목새냐!! 그래도 메뉴판에 닭볶음이라고 하니까....

먹기 바빠서 닭도리탕 사진을 많이 안찍었다. ㅎㅎ 감자가 알감자여서 귀엽고, 감자 맛이 좋다. 닭도리탕엔 감자가 포인트!! 토종닭이라서 2인분이지만, 반마리라 다리가 하나라는게 슬프다 ㅠ.ㅠ 그래도 토종닭 닭도리탕은 어딜가나 맛있다.

닭에 잡내도 없고, 살도 부드럽고 양념도 맛있었다.

모듬전
모듬전
메밀전병

메밀전병 별로 기대 안했는데, 속이 만두소처럼 채워져 있어서 맛있다. 다른 모듬전은 예상한 그맛 그대로!

간장계란밥

우리 말고 다른 테이블도 있는데, 애 데리고 온 가족들이 몇몇 있었다. 솔직히 애 데리고 닭도리탕 먹기 쉽지 않다. ㅠ.ㅠ

3살 아기한테 매운거 먹여보려고 시도하는데, 맵지도 않은데 맵다고 난리... 고추가루 1개만 들어가도 안먹는다;;;;;;

학교 들어갈때나 매운거 먹으려나....? 어쨌든, 아이는 호박전에 간장계란밥으로 저녁 먹고 우리는 닭도리탕으로 배 든든히 채웠다. 콩나물 냉국도 맛있었는데, 국물킬러인 곰이도 먹더니 맛있다고 같이 냉국 마셨다. -_-ㅋ 감칠맛이 MSG 맛... 냉면 육수인거 같기도 하고...?

 

 

닭도리탕이라 가서 주문하면 30분정도 기다려야 하니까, 미리 예약을 하고 가야 한다.

젤라또

후식으로 젤라또를 먹었는데, 4000원...음...네이버 영수증 리뷰 이벤트로 하나 받아서 먹었다. ^^

곤드레 젤라또를 먹고 싶었지만, 이날은 안만들었다고 해서 옥수수 젤라또를 먹었다.

우리 곰이가 아이스크림에 눈 돌아가서 같이 먹다가 젤라또 양이 줄어드니까

"내꺼야~!!" 이러면서 엄마 아빠 못먹게 한다. -_-ㅋ

그래... 남은거 너 다 먹어.

감자네 ★★★★☆

강원 평창군 진부면 방아다리로 360

0507-1411-1948

영업시간 11:30 ~ 20:30 (라스트 오더 19:30)

전화 예약, 네이버 예약 가능

매주 화요일 휴무

 

http://naver.me/FHYu0L0O

 

감자네 : 네이버

방문자리뷰 1,842 · 블로그리뷰 304

m.place.naver.com

 

감자네

 

달콤한 게으름
입구
창가좌석
단체석

창가에선 커피 마시기 좋아보인다.

2022년 달콤한 게으름 메뉴판

감자튀김, 음료수가 같이 나오는 세트메뉴가 있는걸 보고 왔는데, 이날 보니까 메뉴가 확 줄어 있다.

햄버거도 없고...

리뷰 사진들을 보면 메뉴가 있다가 없다가 계속 바뀌었다.

플레이팅
평창의 아침
평창의 아침

살사 소스가 신선하고 맛있었다. 아보카도는 후숙이 잘되어 있어서 풋내가 나지 않아 좋았다. 조금 많이 숙성된거 같긴 하지만, 뭉개지지 않을 정도면 풋내나는 것보단 숙성된게 좋다. 오믈렛도 잘 만들었고, 소스도 좋은데...음...

가장 밑에는 샐러드를 깔고, 버터에 빵을 구워서 그 위에 리코타 치즈를 바르고, 아보카도와 오믈렛을 올렸다.

그런데... 빵을 따로 주는게 좋을 것 같다.

비주얼이 별로라 사진을 찍진 않았지만, 먹다보니 빵이 샐러드 드레싱에 눅눅해져서 내가 빵을 먹는 건지, 물에 젖은 휴지를 먹는 건지 구분이 안간다. -_-+

 

평창의 아침 ★★★☆☆

눅눅한 빵때문에 별 1개 뺀다. 빵 빼고 좋음!

미트볼 가지 라이스
미트볼 가지 라이스

밥이 먹고 싶어서 시킨 메뉴

솔직히 뚝배기 해물 파스타가 먹고 싶었는데, 매운거 못먹는 아이때문에 미트볼을 시켰다.

미트볼 양이 조금 적은게 아닐까 싶긴 하지만... 맛은 합격!!

아니 그런데, 미묘하게 매운맛이 있는지 곰이가 잘 먹다가 갑자기 맵다고 안먹었다;;; 아빠는 하나도 안맵다고 난리 -_-;;

분명 버터에 구운 식빵인데....바삭바삭한 빵은 어디로 가고....

미트볼은 살짝 뻑뻑한 느낌이 든다. 지방이 적은 부위인데, 토마토 소스에 섞어서 먹으니까 뻑뻑한 느낌이 없고 고기식감이 나면서 감칠맛이 도는게 한입 먹을때마다 만족감이 들었다. ^^

전구 조명이 이뻐서 한장^^

달콤한 게으름

게을러도 좋을 것 같은 풍경이다.

공중전화부스에 들어가서 사진이나 한장 찍으려고 했는데, 대기 시스템이 있다. 우리가 갔을때는 평일이라 딱히 대기가 없었지만, 주말이나 성수기엔 대기가 필요할지도...?

 

달콤한 게으름

강원 평창군 진부면 진고개로 51-5
033-334-9008
영업시간 10:00 ~ 18:00
브런치는 2시까지, 2시 이후는 커피,음료 주문만 가능
매주 화요일 휴무

 

솔직히 이정도 맛집은 서울에도 많이 있으니까.... 막 엄청 맛집은 아니고, 평창에 온김에 먹기에 괜찮은 정도이다. 커피 한잔 하는 여유....?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