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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LOVE TRAVELS/미국 여행

피츠버그 여행(3) - PNC 파크 MLB 야구 경기 관람

by 파닭파닭 2022.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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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5.25] PNC 파크 - 다저스 류현진 경기 관람

이번 피츠버그 여행을 하게 된 결정적인 요인이 PNC 파크 야구 관람이다. 이야기 한대로 메이저리그 구장 중 가장 아름답기로 유명한 구장이고, 다저스가 피츠버그로 원정을 오는 날이라 피츠버그 관광 겸 해서 가게 되었다. 2019년 전반기 류현진은 올스타전 선발로 나올 정도로 잘했으니.

포스팅하면서 검색해보니 이날도 6이닝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었고, 그날까지 7승 1패 평균자책점 1.65 였다... 

아무튼 토요일 저녁 경기라 식물원 등 관광을 잠깐 하고 저녁시간에 맞춰서 이동. 

 

 

한국전 베테랑 기념비

가는 길 강변을 따라 산책. 강변에 시민공원? 식으로 적당히 즐길거리가 많이 있다.

오.... 좋다~ 근데 요즘은 한국도 이런 바닥분수대가 많아진 것 같다.^^

PNC 파크! 외형 자체도 석회암 건물이라 멋지지만 그렇게 특별한 건 없는데 내부에서 보는 뷰가 정말 주변 건물과 잘 어우러지고 예쁘긴 하다.

경기장  참 재밌게 생겼다.왼쪽에 PNC 파크 시그니처.. 치고 다른 구장에 비해 그렇게 유명하진 않지만 아무튼 시그니처인 로툰다(Rotunda).  그리고 로툰다 하면 핫도그지.

로툰다(Rotunda)는 둥근 지붕이 있는 서양식 원형 건축물이다. 정원 같은 데서 많이 본 것 같다.

경기 시작전. 저녁 타임의 경기장. 뒤쪽으로 엘리게니 강과 로베르토 클레멘테 브릿지. 그리고 이어지는 다운타운 라인이 정말 그림이 예쁘다. 괜히 사람들이 가장 아름다운 구장이라고 말하는 게 아닌 듯!

PNC park

 

기념품 모자

이것도 프로모션으로 받은 모자! 밀리터리 스타일인거 보면 메모리얼데이 기념으로 준거 같은데... 기억이 가물가물....

5월 말이라 월요일이 메모리얼데이였기 때문에 메모리얼 데이 프로모션인 것 같다.

비가 오려나..?

해 떴다!

금강산도 식후경! 야구장에서 먹는 음식은 평타는 쳐서 좋아한다. 근데 줄 서서 사 먹는 건 너무 힘들어 ㅠ.ㅠ

엄청난 양의 감튀... 케찹을 종이컵에 받아왔네. 'ㅅ'

이것도 피츠버그 로컬인 Primanti Bros. 메이저리그 구장들이 다들 로컨 음식, 시그니처 음식이 있으니 혹시 가게 되면 도전해 보자. 뭐 사실 정말 JMT!! 할 정도로 대단한 메뉴나 정말 독특한 메뉴는 없지만 지역 특색 있는 시그니처 메뉴들이 많이 있다.

양 보소....

비 예보

경기 전 비예보... 메이저리그 경기는 웬만해선 우천취소를 하지 않는다. 무승부도 없고. 정말 감당 못할 폭우가 쏟아지면 연기가 되긴 하는데 이날은 지나가는 소나기라고 예보가 되어서 비가 지나갈 때까지 대기.. 2시간 정도 연기되어서 저녁 9시에 경기가 시작되었다. -_-;;; 이날 보고 돌아가는 거였으면 많이 난감했을 것 같다.

비가...... 금방 그친다고는 했는데 소나기라 그런지 엄청 내린다. 비바람이 아주... 사람들 전부 건물 안으로 피해서 비 피하고 난리도 아니다.ㅋㅋㅋㅋㅋ

 

 

 

가격도 가격이고 경기장 전체를 조망하고 싶어서 홈플 뒤쪽 3층 덱 자리여서 우리 자리는 좀 덜 젖지 않으려나 했는데.. 소나기가 저렇게 내리니 뭐 답이 없다. 다 젖음.

와... 진짜 예보시간에 그쳤네. 이런 쪽으로 천조국의 기상예보는 진짜 정확한 듯 +_+//// 중계권 등등으로 특히 돈이 많이 걸린 스포츠 경기 관련 예보는 정말 목숨 걸고 맞춘다... 

비가 그친 뒤, 금빛으로 햇빛이 반사되는 유리창이 아름답다.

같은 배경이지만 하늘색이 바뀌는게 예뻐서 사진을 버릴 수가 없어 ㅠ.ㅠ

류현진

 

류현진 올스타 선발급 활약 시절.

이날 류현진은 타석에서 타점도 올렸다!

경기가 끝나고 돌아가는길. 로베르토 클레멘테 브릿지와 어우러지는 야경은 정말 예쁘다. 사진이 영 별로네;;; 경기가 우천 딜레이가 되다 보니 12시가 되어서야 끝이 났다. 매번 이야기하지만 밤길이 위험한 미쿡이라도 경기 끝나고 나오면 인산인해라 거리에 사람이 넘쳐나서 그렇게 위험한 경우는 별로 없다. 이날 우리는 주차도 다리 건너편에 해서 끝나고 잠깐 산책하며 걸어갔다.

다리 건너 다운타운으로 돌아가는 길. 그러고보니 낮에 건너올 때 사진을 안 찍었네. 다리를 건너오면 PNC 파크 앞에 로베르토 클레멘테 동상이 있다. 

 

남편과 야구장을 꽤나 다녔고, 남편은 혼자도 더 가다보니 나름 메이저리그 구장을 절반 이상 간 거 같은데 주변 경관과의 어울림은 확실히 PNC 파크가 제일인 것 같다. 예쁘기로 유명한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도 예쁘지만 다리와 다운타운 빌딩과 어울려서 미국스러운 PNC 파크 승리인 듯!  MLB 팬이라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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