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은 나, 남편 그리고 딸, 이렇게 셋만 여행 다녔는데, 너무 우리끼리만 다닌거 같아서 이번엔 엄마랑 같이 여행을 갔다. 처음엔 동해안으로 가려고 했는데, 엄마가 동해는 많이 가봤고 여수가 가고 싶다고 해서 멀지만 여수 여행을 가기로 결정! 참고로 우리가족은 작년에 여수여행을 갔다 왔다... -_-;;
원래는 1박만 하려고 했는데 내려갔다 올라오려니 운전하시는 분이 힘들다고 반항을....ㅋㅋ
그래서 2박을 하기로 하고 하루는 순천, 하루는 여수에서 숙박을 하기로 했다.
집에서 간단히 먹고 순천으로 출발~!!!
2박 3일 일정동안 먹은 음식 리뷰
1. 순천만 명품식당
2. 연잎연가
3. 돌산게장명가
4. 소노캄 여수 카페 인디고
5. 이사부 크루즈 식당
6. 깐깐한족발 문수점(feat.배달)
7. 브런치포유
8. 갓버터 도나스
오... 2박 3일이다보니 많이 먹었다. 하루는 호텔 조식, 하루는 브런치로 먹어서 대충 패스!
정리하다보니 사진이 많아서 포스팅을 나눠야했다. ㅎㅎㅎ
집에서 열심히 달려서 순천만 도착! 배고프다... 밥부터 먹자.
관광지다보니 이것저것 식당이 많이 있다.
10월 중 오픈... 이젠 열었겠지? 예쁜 한옥카페라서 들어가보고 싶었는데...아숩...
마주보고 있는 전라도밥상과 명품식당.
둘다 사람이 많다. 그래도 검색해서 나온게 명품식당이라 명품식당으로 ㄱㄱ
사람이 바글바글...입구컷 당했다. 30분 기다려야 한다고... 그나마 자리는 빨리 나왔는데, 음식 나오는데 진짜 30분 걸렸다.
꼬막초무침
달달한 간장양념이 맛있다.
꼬막 집게(?)
식당에서 꼬막을 먹어본적이 없어서 이런게 있는 줄 몰랐다. 'ㅅ' 꼬막이 입을 잘 안벌렸을때 쉽게 깔수있게 해준다.
순천만 명품식당 ★★★☆☆ (3.5점)
전남 순천시 순천만길 518 1층 순천만명품식당
영업시간 07:00 ~ 21:00
명품스페셜 20000원
게장 꼬막정식 18000원
고등어조림 15000원
짱뚱어탕 12000원
맛은... 그럭저럭...
일단 들어가면 손님이 많아서 30분 기다려야 한다고 한다. 다른 곳을 가도 마찬가지일거 같아서 기다리기로 했다. 음... 정말 30분 걸렸네;; 나름 성수기라 그런가... 블로그에선 이렇게 바쁘다고 안했는데 -_-;;;
짱뚱어는 별로 안좋아해서 게장 꼬막정식을 시켰는데 게장 꼬막정식에는 양념게장과 고등어조림이 안나오니 참고하자. 짱뚱어 안먹어도 명품스페셜 시킬걸 그랬나.... @.@ 옆자리에 온 라이더 한분은 혼자서 명품스페셜 2인분을 시키셨다. ㄷㄷㄷ 오토바이 타는게 힘들긴 하지. 아니면 1인은 주문을 안받아서 그럴수도 있고..
반찬은 자극적이지 않고 깔끔한 맛이다. 꼬막무침은 양념이 좀 달았다. 맛있긴 한데... 음...30분씩 기다려서 막 또 와서 먹고 싶은 정도는 아닌...? 다음에 온다면 다른 식당에 가보고 싶다.^^
그래도 관광지에 있는 식당이라고 생각하면 기본은 하는 것 같다. 엄청난 맛집을 기대하지는 말고 적당히 맛있는 게장과 꼬막무침을 먹으러 간다고 생각하면 될거 같다.
2. 연잎연가
순천만 국가정원을 구경하고 저녁을 먹으려고 맛집을 찾았는데, 음... 역시 엄마랑 오니까 식당 정하기가 쉽지 않다. 어르신 입맛 -_-ㅋ
그러다가 검색한 연잎밥! 심지어 국가정원에서 5분거리!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아서 우리만 먼저 들어가고 남편은 한바퀴 골목길을 돌아서 주차를 하고 왔다. 주택가에 있는 식당이라 주차가 좀 애매하다.
소갈비찜이 먹고 싶어서 특정식을 주문했는데, 특정식은 안된다고.... 아쉽지만 연가정식으로 바꿨다.
주말 저녁이라 그런가 남자 사장님 한분이 홀과 주방을 다 하고 계셨다.
연가정식 밑반찬
나물반찬 하나하나가 깔끔하고 맛있다.
연잎밥!
단호박과 견과류, 은행 등이 들어있다.
코다리 탕수어
뒤에 보이는 바싹 불고기
불고기 맛있었는데, 멀어서 사진이 없다. ㅎㅎ
콩도 있네... 콩 싫지만.. 있으면 먹어야지;;
코다리 별로 안좋아하고, 코다리찜 말고 이렇게 먹는 건 처음이라 긴가민가했는데 오... 맛있다. 살이 조금만 더 많았으면...
떡갈비
짜지 않고 무난하게 맛있다.
연잎연가 ★★★★☆
고기도 있고, 채소도 있고, 따뜻한 밥도 있어서 좋았다. 여행을 오면 기름지고 느끼한 음식을 많이 먹게 되는데 여행지에 와서 부담스럽지 않은 한끼를 먹고 싶다면 추천!
전남 순천시 오천3길 40 연잎연가
061-741-3944
매주 화요일 휴무
3. 돌산게장명가
순천에서 여수로 넘어와서 밥을 먹어야 하는데, 일단 여수에 왔으니 게장을 먹어야지!
게장맛집은 많이 있는 걸로 아는데, 일단 내가 찾은 곳은 돌산게장명가다.
지점이 몇개 있는데, 위치는 거기서 거기다. 봉산점과 대명점이 있는데 우린 봉산점으로 왔다.
치앙마이마사지 위쪽으로 건물 위에 주차장이 있는데 옥상 주차장이 싫다면 우리처럼 길 건너에 식당 자체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아이고.... 나름 식사시간에 갔더니 사람이 바글바글... 관광버스 타고 온 단체손님들이다. 맛집은 맛집이란 건가....
사진은 없지만 저만한 크기의 홀이 안쪽으로 더 있다. ㅎㄷㄷ
이왕 온거 맛있는걸로 잘 먹어야지 +_+// 돌문어 꽃게장 주세요!!
아니 근데, 주문하려고하는데 직원 눈 마주치기 힘드네;;; 단체 손님이 많아서 우리쪽엔 신경도 안쓴다... -_-;; 물론 바빠서 그런거긴 한데, 직원 좀 더 뽑으세요;; 일부러 불친절하고 그런건 아니고 그냥 바쁘다. 홀 넓고 손님 많은거에 비해 직원이 적다.
기다리면서 구경
맛있으면 하나 사갈까?
이건 뭐 그냥 무난무난...
돌문어 꽃게장 3인상
오... 비주얼 짱!
특문어라 비주얼이 좋다 +_+///
양념게장은 양념에 뭍혀서 사진이 영... 근데 맛은 좋았다.
관자, 새우장, 전복까지! 근데 맛은 뭐 그냥저냥...
살이 꽉 차서 이쁘다. ^^
배가 부르지만 게딱지 비빔밥을 포기할 수는 없지 +_+//
아니 난 양념게장 하나밖에 못먹었는데 옆에서 다 먹어서 배 부른 와중에 리필을 해서 먹었다.
리필은 처음 나오는거보다 작은 게들이 나왔다. 맛은 거의 같으니까^^
왜 저러고 있나 했더니, 저 관광버스가 주차되어 있는 차를 긁었다. -_-;;; 우리차는 저 사이에 갇혔네 ㅎㅎㅎ 그래도 오래 안걸리고 바로 나올수있었다. ^^
돌산명가게장 봉산점 ★★★☆☆ 3.5점
전남 여수시 봉산1로 49 1층 (돌산대교 초입)
061-644-1122
영업시간 08:30 ~ 20:30
맛은 우리가 알고있는 맛있는 게장이다. 문어는 그냥 숙회로 나오면 좋은데 문어도 간장 양념, 연어도 간장 양념, 게도 간장 양념... 과하다. 심지어 양념이 다른 것도 아니고, 똑같은 양념. 문어의 맛을 다 버려서 굳이 돌문어 꽃게장을 시킬 이유를 모르겠다. 차라리 명가특정식이나 갈치조림 정식을 시키는게 가성비도 있고 맛도 있을거 같다. 옆 테이블에서 먹던 갈치조림이 맛있어 보였어 +_+// 돌문어는 비추! 그래도 비주얼을 생각해서 인스타각을 노린다면 괜찮을지도^^... 친절은 하나 손님이 많아서 느리다. 그래도 주차장이 있다는 거 하나는 좋다.
4. 소노캄 여수 카페 인디고
소노캄 여수 카페 인디고
비싸다.... 여수 케이블카를 타고 오동도를 갈까 말까하다가 추워서 쉬러 들어왔다. 바닷바람 ㄷㄷㄷ
호텔 로비에 있는 카페라서 비싸다. 맛은 뭐... 그냥 무난한 호텔 카페... 이 가격에 맛없으면 혼나야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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