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 LOVE TRAVELS/미국 여행

미국 서부여행 14일 - 샌프란시스코 PIER 39

by 파닭파닭 2022. 2. 13.
728x90

[2019. 6.6] 미국 서부여행 - 샌프란시스코 PIER 39

많은 여행객들의 버킷리스트 중의 하나인 옐로우스톤. 죽기 전에 한번 가보고 싶은 곳으로 손꼽히는 여행지 중의 하나이다. 미국에서 얼마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꼭 가자! 했던 곳인데, 남편이 1년 전부터 가겠다고 계획을 세워서 샌프란시스코를 찍고, 요세미티와 옐로우스톤을 가기로 했다.

14일 동안 미 서부와 옐로우스톤까지 여행을 했다. 성수기 직전에 여행을 하기 위해 옐로우스톤은 거의 9개월 전부터 숙소 예약을 해야 했다. 아무튼 나름 2주간의 장기 여행을 위해 휴가를 모아서 서부와 여러 국립공원을 한 번에 가기 위해 일정을 세웠다. 샌프란시스코를 시작으로 나파밸리를 들러 요세미티를 찍고, 유타로 넘어가서 옐로우스톤까지 가는 대장정의 플랜을 계획했다. 2주간의 여행 이야기는 너무 많아서 포스팅할 거리도 많다. 여행한 거 정리하다가 허리 아프고 뒷목이 뻐근해진다;;; 심지어 갔다 온 지 3년이 지났어....@.@

13박14일 여행 루트

우리가 사는 곳은 콜롬버스인데, 국립공원 여행을 하기 위해 여행경로를 짜는데, LA는 가봤고, 샌프란시스코는 한번도 안 가봐서 샌프란시스코 관광을 겸해서 경유지로 잡았다. 그리고 야구 좋아하는 남편이 오라클 파크 들리기 위한 사심이 5% 섞여 있었다. 뭐 샌프란시스코는 처음 가기도 하고 어차피 운전은 남편이 하니 오케이! 샌프란시스코에서의 일정은 짧은 2박 3일이다. 전형적인 관광객으로 3일 동안 갈 수 있는 주요 포인트는 확실히 찍어줘야 한다.^^

 

       6.6 Day 1
  • 05:40 AM 집 출발 (우버)
  • 07:00 AM Columbus공항에서 Los Angeles 경유해서 San Francisco 도착 (12:00 PM)
  • 12:50 PM Courtyard San Francisco Fisherman's Wharf 체크인
  • 13:10 PM In-N-Out Burger
  • 14:00 PM 피어 39 관광
  • 16:00 PM Blue and Gold Fleet (크루즈)
  • 18:00 PM Crab House (저녁)
  • 20:00 PM 숙소 컴백

 

샌프란시스코 여행계획
  • Fisherman's Wharf 근처 숙소, Pier 39 도보 여행
  • Go city pass를 사서 대중교통이용 및 관광하기 (금문교, 크루즈, 빅버스, 케이블카)
  • 야구경기 관람 (SF 자이언츠 vs. LA 다저스)

콜럼버스 집에서 공항까지 대략 30분 정도 걸리는데, 주차비보다 우버 비가 더 싸기도 하고 공항 주차장에 세워두기 싫어서 우버를 불렀다. 너무 이른 새벽이라 혹시 몰라서, 미리 예약을 해뒀다. 요르단 아저씨였던 거 같은데... 맞나? 자기 암 걸려서 미국에서 수술받고 있다고.... 근데 돈도 없고 할 것도 없어서 우버하고 있다고 했다. 우버를 타다 보면 자기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은근히 재밌는 사람들이 있다. 근데 그때 든 생각은 아저씨 돈 많은가 봐요. 미국에서 수술이라니!!....ㄷㄷㄷ 였다. -_-;;;;

콜럼버스 to 샌프란시스코 UA 직항은 있었지만, 우리는 샌프에서 솔트레이크, 솔트레이크에서 콜럼버스로 돌아오는 것까지 고려해야 해서 싸게 사려면 델타를 해야 했다. 그래서 LA를 경유하는 델타로 끊었다. UA보단 델타가 서비스가 좋아.^^

 

 

아무튼, 그렇게 새벽 5시에 출발해서 오후 12시쯤 SFO 공항에 도착했다. 샌프란시스코의 물가는 살인적이어서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호텔비는 정말 많이 비싸다. 다행히 우리는 숙박권이 있어서 숙박권으로 샌프란시스코 2일 치 숙소를 해결했다.

샌프란시스코는 대표적인 비즈니스 지역이라 의외로 주중이 더 비싼 경우도 많다. 호텔 가격이 미쳤....

코트야드 메리어트가 주중 1박에 300불이 넘는다. 메리어트 호텔 티어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코트야드 주제에 메리어트 카테고리 5였고, 지금 현재는 카테고리 6을 자랑한다. 제정신이냐!!! (카테고리 6은 한국으로 치면 JW메리어트와 조선 팰리스랑 동급이다) 숙소 위치는 좋아서 체크인을 하고 걸어서 피셔맨스 와프, 피어 39를 관광할 수 있다.

참고로, 지금 코트야드 메리어트 6월 가격을 봤는데, 지금도 3~400불 정도 한다.

Courtyard by Marriott San Francisco Fisherman's Wharf
코트야드 킹베드

이게 3~40만원짜리 방이라니...ㄷㄷㄷ 숙박권 아니었으면 절대 못 온다. -_-;;

딱히 숙소가 좋은 편도 아니고, 방에선 진짜 잠만 자서, 숙소 이야기는 할 게 없다. 비싼 만큼 서비스는 좋았다.

배가 고프니 일단 점심부터!!!

숙소 입구가 여러 개인데, 옆문으로 나오면 인앤아웃과 크리스피 크림이 있어서 간단히 한 끼 해결하기에 좋다. 호텔비가 햄버거값 포함이니? 비싼 숙박비를 저렴한 인앤아웃으로 퉁치는 기분이다. 솔직히 엄청 맛있는 건 모르겠지만, 이 가격에 이 맛이라면 찬양해야 하는 게 맞지. 물가 비싼 캘리포니아에서 이 가격이라니..

In-N-Out
더블더블버거

인앤아웃은 무조건 더블더블이다.

BOUDIN

보댕인지 부딘인지... 불어 이름은 뭘로 불러야 할지 모르겠어 -_-;;

사워도우

빵이 죄다 벽돌같아... 저걸로 한 대 맞으면 머리가 띵~

빵들이 재밌게 생겼다. 딱히 맛은 없어 보이지만... 달별로 상징하는 빵을 만들어놨다. 무슨 의미인지는 모르겠지만...

스노우볼
메뉴판
샌프란시스코 해안 지도

미국은 모든 길이 바둑판이라 재밌으면서 재미없는 거 같다. 그래도 편하긴 하지.

빵 파는 곳 옆에 기념품 파는 샵이 있었다. 딱히 사진 않았지만, 그래도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Best of Boudin
Half sandwich / Bowl of soup, add 1.49 for bread bowl

맛은...그냥저냥.... 방금 인앤아웃 먹고 오기도 했고, 사워도우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그래도 스프랑 샌드위치는 맛있다. 사워도우가 유명한 빵집인데 한국인 중에 사워도우 좋아한다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 가뭄에 콩 나듯 있으려나...

저 파라솔을 접어 놓은 건... 바람이 미친 듯이 불어서 테이블에 놔둔 빵이 날아가서였다. 바닷가라 바람이 세다. 누가 샌프란시스코 따뜻하다고 했어!!!!!!!!!!!! 6월의 샌프란시스코는 생각보다 추웠다.

PIER 39
일광욕하는 물개, 바다사자

PIER 39 구경...적당히 구경하다가 크루즈를 타러 갔다.

 

오후 일정은 나눠서 포스팅하기로....

여행 첫날이라 쓸게 많네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