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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LOVE TRAVELS/미국 여행

미국 서부여행 14일 - 샌프란시스코 시내 관광, 맛집, 야구장

by 파닭파닭 2022.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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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6.7] 샌프란시스코 BigBus, Cable car, 샌프 맛집 : Mamas, Tacorea, 오라클 파크

 

샌프란시스코 여행 둘째 날이자 사실상 유일한 샌프 관광의 날이다.
2박 3일 일정이지만 첫날과 마지막 날은 이동이 포함되어 있어서 제대로 된 관광은 7일 하루였다. 그래서 아침부터 이동! 오늘 하루 이동은 빅버스와 뮤니패스로 케이블카를 이용해서 이동하기로 했다. 여행의 핵심은 보는 것과 먹는 것! 그중 먹는 것을 위해 빅버스를 타러 갔다. 샌프란시스코 곳곳에 정류장이 있는데, 출발지는 피셔맨스 와프에 있다. 빅버스 티켓 구입도 여기서 해야 하는데, 숙소에서 5~10분 거리라 좋았다. 어차피 중간 정류장에서 타도 가이드가 확인하고 티켓 바꿔줘서 굳이 피셔맨스 와프에서 타지 않아도 된다.

 

       6.7 Day 2

  • 09:20 AM 숙소 출발
  • 10:30 AM Mamas (브런치)
  • 11:15 AM Big Bus 투어
  • 14:20 PM Muni Cable Car
  • 16:30 PM Ferry building (Oyster)
  • 18:00 PM Tacorea (저녁)
  • 19:00 PM Oracle Park (야구장)

Bigbus tour

1번 정류장에서 타서 워싱턴광장에서 내려서 위로 올라가면 Mama's가 있다. 유명 맛집이라 줄이 길어서 정말 브런치가 됐다. -_-;; 우린 9시쯤 호텔에서 나온 거 같은데....?

음... 줄 생각보다 별로 안기네?라고 생각했지만...

그래도 30분은 기다려야 한다.

mama's

흠....유명세에 비해 가게가 크지는 않다.

보기만 해도 칼로리 폭탄이다. 맛은 역시 칼로리에 비례하는 거였어. 정확히 어떤 메뉴였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ㅠㅠ

아점으로 부족한 감이 없잖아 있었는데, 막상 먹어보면 칼로리가....충분히 배를 채워준다. 가격도 있으니... 그래도 가게가 너무 좁다는 게 좀 흠이긴 하다. 보통 사람들이 꿈꾸는 브런치는 넓은 테이블에 앉아서 눈부신 태양이 비치는 창가를 바라보면서 여유 있게 즐기는 거 아니었나? 테이블이 좁으면 먹는 게 너무 불편하다.

 

Mama's on Washington Square ★★☆

1701 Stockton St. (at Filbert) San Francisco, CA 94133

Tuesday-Friday, 8am -2pm
​Saturday & Sunday, 8am-3pm

월요일 휴무

 

줄이 있어서 기다리다보니 예정보다 오래 걸리긴 했지만 맛있게 먹고 다시 빅버스를 타고 한 바퀴 돌았다. 시내 주요 지역과 금문교를 지나는 코스로 간단히지만 다운타운 에리어를 살펴보고 샌프란시스코의 비싼 집값 이야기를 들었다. 한 바퀴 도는데 2시간 정도인데 금문교 지나서 잠깐 쉬고, 중간에 박물관을 들릴까 말까 하다가 시간이 조금 더 걸렸다.

한국어 녹음 가이드가 있긴한데, 못알아 들어도 가이드 설명이 더 재밌다.

 

Big Bus Tours San Francisco ★

Pier 41, San Francisco, CA 94133 미국

영업시간 9:00 am - 6:30 pm

6월7일 동선
샌프란시스코 시청

다들 일어서서 사진 찍기 바쁘다^^

시청

시청이 뭐 저리 웅장하냐....

빅버스 투어

사진이 많아서 간단하게 영상으로 만들었다.

금문교
Golden gate bridge
금문교

사진 찍다 목 부러지겠네.

잠깐 내려서 사진 찍을 수 있는 시간을 준다.

여기서 보는 샌프란시스코는 또 느낌이 다르다.

 

대충 2시간정도 한 바퀴 돌아서 피셔맨스 와프에서 내렸다. 점심시간이긴 한데 고칼로리 브런치를 먹어서 딱히 배는 고프지 않고 간단히 도넛 하나 먹고 샌프 명물 케이블카 타러 고고!

크리스피 크림

도넛 나올때 무료로 하나씩 주는거 받아서 먹었다.^^


고시티패스로 케이블카 1일권을 받아서 그 유명한 사람이 돌리는 회차점에서 타려고 기다리는데... 평일 낮에 무슨 줄이 이런 게 긴 건지... 한 시간을 넘게 기다려서 탈 수 있었다.

Muni cable car ★★★★★

Powell-Hyde Cable Car, San Francisco, CA 94109 미국

시내에 정류장이 곳곳에 있긴 한데 이렇게 주정차 쇼(?)를 보여주는데가 많을 것 같지는 않다. 기다리는게 싫다면 돌리는 것만 보고 가도 될거 같다.

케이블카 

cable car

cable car

다들 관광객이다보니 뭘 해도 즐겁고 유쾌하다. 얘네가 무슨 노래를 부르는지는 모르겠지만, 뭐... 국민 노래 이런 거 부르는 거겠지? 케이블카 자체가 목적이다 보니 케이블카 타고 어디로 갈까 하다가 피어39와 함께 유명한 페리 빌딩으로 갔다. 브런치를 11시 전에 먹다 보니 슬슬 간식거리가 생각나서 시장 구경 겸 뭐라도 먹자 하고 갔다.

이건 뭘까... 재밌어 보이네요 +_+//

저 멀리 보이는 베이브릿지. 내리막길에선 무동력으로 내려가서 색다른 재미가 있다.

Ferry Building
블루보틀

여기서 출발하는것도 재밌을 것 같다.

Hog Island Oyster
메뉴판

 

이것저것 있긴 한데, 혹해서 먹은 건 굴! 6월에 웬 굴인가 싶지만 날씨가 아직 그렇게 덥지도 않고 주로 워싱턴 주에서 생산되긴 하지만 서부 굴도 유명하다. 문제는 미국은 굴이 엄청 비싸다는 거... 서부든 동부든 비싸다. 엄청 비싸다. 무엇보다 우린 내륙에서 살다 보니 싱싱한 해산물을 먹을 일이 없다. 바닷가 여행 가는 게 아니라면 늘 냉동......ㅠ.ㅠ 한국이 땅이 작아서 슬픈데, 또 그만큼 접근성이 좋다는 건 장점인 것 같다. 전국의 특산물을 하루면 먹을 수 있어! +_+// 어쨌든 먹는 거는 중요하니 굴로 배부르게... 먹지는 못하고 맥주와 함께 플레이트 하나 먹었다. 관광지라 비싸긴 하지만 분위기도 괜찮았고 맛도 좋았다. 바에서 먹으면서 오픈키친 구경도 하는 재미도 쏠쏠했네요^^

 

Hog Island Oyster Co. ★★☆

Ferry Building, One, The Embarcadero S #11, San Francisco, CA 94111 미국

영업시간

월~목 오전 11:30~오후 7:00
금~일 오전 11:00~오후 8:00

버섯

먹고 난후 페리 빌딩을 마저 구경했다. 그리고 저녁 일정은 야구장. 오라클 파크! 남편이 야구팬이라, 메이저 야구장 중에서도 아름답기로 유명한 오라클 파크에서 자이언츠:다저스 더비전이었으니 남편이 안 갈 리가 없다. 게다가 다저스 선발은 커쇼였다. 7시 경기이다 보니 저녁이 살짝 애매해서 물론 야구장에 먹거리가 많긴 하지만 다른 게 먹고 싶어서 찾아본 식당이 타 코리아. 한국식 타코라는데 멕시칸 애들이 하고 있었다.

Tacorea

타코+코리아 ^^

미쿡임을 실감하게 하는 사이즈!! 우리가 먹기에 정말 한식이라고 하기엔 애매하지만 그래도 나름 김치, 불고기 맛을 살렸다. 엄청 맛있는 건 아니지만, 느끼한 미국 음식에 질렸다면 시도해볼 만하다. 그리고 가성비가 좋다.

 

Tacorea ★★★★☆

영업시간 11:30 AM - 2:30 PM, 5:00 PM - 9:00 PM

일요일 휴무

809 Bush St, San Francisco, CA 94108 미국

Alaska Airlaines club

미국은 워낙 자본주의 끝판왕이라서, 티켓 가격이 거지부터 왕까지 나눠져 있다. 저긴 티켓 한 장으론 못 가는 곳... 보통 시즌권으로 구매 가능하다. 미국은 리세일이 합법이라 리세일 사이트에서 구할수 있을지도....? 대신 비싸겠지.

보트

야구장에서 보이는 보트

차마 사진은 못 찍었지만, 꽤 큰 요트에서 애들이랑 같이 일광욕하면서 노는 가족을 봤는데 그사세 같았다. 이 비싼 동네에서 개인 요트를 타고 야구장 옆에서 즐기는 사람이라니....

요트 천국... 부럽다 나도 하나만...

경기야 뭐.... 그냥 평범... 야구장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다. 경기 자체는 관심이 없어서....

샌프 다운타운이 미국 다른 도시에 비해선 그렇게 위험하진 않지만 그래도 한국처럼 안전한 미국 도시는 없다;;; 그렇지만 밤에도 안전한 시기가 있으니 스포츠 경기 끝나고 나올 때! 다들 우르르 몰려나오니까... 나와서 버스와 케이블카를 타고 호텔로 복귀했다.

밤에 타보는 케이블카도 나름 인상적이다. 케이블카가 옛날 디자인이고 속도도 빠른 편이 아니라 적당히 매달려서 타면 되기 때문에 밤에 매달려 타는 것도 나쁘지 않다.

야경

금문교인가... 베이 브릿지인가...

여수 밤바다를 불러야 할거 같은 샌프란시스코 밤바다..

다시 숙소 근처로 돌아오니 11시 정도.. 의도하지 않게 금문교 아경을 잠깐 보고 숙소로 돌아왔다. 내일은 장거리 여정이 또 준비되어 있어서 쉬어야지. 어차피 운전은 남편이 하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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