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6.9] 요세미티 국립공원 트래킹
요세미티는 캘리포니아 중부에 위치해 있고 1890년에 미국 국립공원, 1984년에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되었다. 절벽과 폭포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6.9 Day 4
- 07:00 AM 체크아웃 Days Inn Merced / Yosemite Area
- 08:30 AM Yosemite 관광
- 12:00 PM 미러 레이크
- 16:00 PM 글라시아 포인트 구경
- 17:00 PM 글라시아 포인트 출발
- 20:00 PM Maya Sushi (저녁)
- 21:00 PM La Quinta Inn Fresno Yosemite 체크인
오늘부터 2박 3일은 요세미티와 세콰이어 국립공원! 그렇지만 역시 앞뒤로 이동일이기 때문에 일정이 빡빡하다. 사실 솔트레이크와 옐로스톤만 여유롭게 갈 정도인 일정인데 샌프와 요세미티까지 넣다 보니 제대로 못 본건 사실이다. 그래도 한 번에 요세미티까지 봤으니 알찬 2주 여행이었지..라고 위안을... 각설하고 오늘 하루 요세미티, 내일 세콰이어 일정이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없으므로 빨리 움직여야 했다. 6시에 일어나서 간단히 아침을 먹고 요세미티로 출발!
물론 운전은 남편이... 가는 길은 특별히 어렵지는 않은데 요세미티 내부에서 이동은 절벽 도로가 좀 있어서 살짝 무서울 수도 있다. 딱히 문제는 없는데 혹시 모르니 조심하도록 하자. 특히 산지인 이런데서 차에 문제가 생기면 답이 없다. 렌터카라도 서비스가 오는 데 하루 이상이 걸릴 수도 있고 잘못하면 여행 일정 전체가 꼬일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요세미티도 산 속이다보니 아직 완전 성수기는 아닌데 그래도 역시나 사람이 많다. 7월 이후에 왔으면 더 많아서 사람에 치였겠지... 게다가 주차도 힘들어... 주요 포인트들이 멋지고 야생 동물들도 보고.. 요세미티나 옐로스톤은 대충 찍어도, 휴대폰으로 찍어도 엽서 사진이다.
높다
어우 바람...지진 난 줄 알았네 -_-;;;
우와... 여기서 예배인가요...? 없던 신앙심이 생길 것 같다.
아침 9시에 왔는데도 이미 좋은 곳들은 주차장이 다 만석이라 조금 먼 주차장에 세우고 셔틀을 타고 이동했다.
지나가다 이게 뭔가...하고 봤더니 누군가가 다쳐서 구조 중이었다. 조심하세요 ㅠ.ㅠ
앞에 다친 사람 이런데서 떨어져서 구조된 거 아닌가 싶네 =_=;;; 취미를 즐기는 건 좋지만, 다치면 무슨 의미가 있나...
그래도 멋있다 +_+//
미러레이크에서 낚시하는 사람들... 굳이 저길 들어가야 하나...
사진 잘 나왔네.
실제로 보면 저런 느낌은 아니고 물에 뭐가 떠 있는 것도 많고, 좀 지저분해 보이는데 사진은 또 다르다.
그런데 사진은 진짜 이쁘게 나오니까... 인생샷을 원한다면 잘 준비해서 찍으면 좋을 것 같다. 원래 스냅샷 보면 이게 과연 괜찮을까 싶은 게 작품으로 나오니까...
박물관에 요세미티 국립공원 설명이 있다.
어우 아부지... 돌 아기 데리고 요세미티 여행이라니.... 미국 애들은 체력이 좋아 -_-ㅋ
여기서 캠핑해도 괜찮을듯.....?
오전에 벨리 쪽과 요세미티 폭포를 보고 어제 산 음식과 간식거리를 조금 사서 점심을 간단히 먹었다. 점심 먹고 다시 트래킹, 미러 레이크 등, 주요 포인트 보고 난 후에 차로 이동 대표적인 뷰 포인트인 글라시아 포인트로 이동했다.
여기 올라가는 길이 살짝 절벽길이다. 남편이랑 둘 다 딱히 생각이 없었는데 갔다 와서 다른 사람들 리뷰를 보니 운전해서 갈 때 살짝 무서워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저기에 폭포가! 내가 밑에서 본 폭포는 아닌데 이름은 기억이...
어우... 겁 없는 사람들 -_-;;;
다람쥐 아니에요 청설모 비슷한 애들..
주차장이랑 건물 몇 개가 보인다.
글라시아 포인트가 확실히 요세미티 밸리를 내려다보다 보니 포토스팟이 많긴 하다.
사진을 더 찍었어야 했어....ㅠ.ㅠ 본 게 더 많았는데.... 다시 여행한다면 고프로 2개 사서 계속 찍고 싶다. ㅋㅋ
가는 길에 검색을 해서 프레스노에서 일식집인 마야스시에서 저녁을 먹었다. 남편이 왜 장거리 여행 가면 맨날 일식집이냐 그러는데... 미쿡에서 밥 먹고 싶은데 밥 메뉴 먹을 만한 데가..... 그나마 실패 적은 데가 일식집이라서?
암튼 여행기를 보면 확실히 일식집 식사가 많기는 하다.
Maya Sushi Lounge
1512 E Champlain Dr #103, Fresno, CA 93720 미국
영업시간 5:00 PM ~ 9:00 PM
짧은 요세미티 관광을 하고 프레스노로 이동했다. 역시 윈댐 계열인 라퀸타에서 숙박만 했다.
La Quinta Inn by Wyndham Fresno Yosemite ★★★☆☆
2926 Tulare St, Fresno, CA 93721 미국
모텔 치고 좋다. 모텔에 많은 걸 바라지 말자. 아침 주는 게 어디냐.
워낙 땅덩이가 넓은 미국이라 포인트만 찍고 다니는데 이동시간이 엄청나다.
요세미티 밸리에서 글라시아 포인트 가는데, 분명 바로 앞에 있긴 했지만 꼬불꼬불 산길을 타고 올라가다 보니 논스톱으로 가도 차로 1시간 거리, 중간에 내려서 사진 찍고 그러다 보니 1시간 반이 걸렸다.
그리고 글라시아에서 숙소까지 오는데 2시간 50분.... 산길은 어쩔 수 없지 ㅠ.ㅠ
저녁을 먹고 숙소에 도착하니 또 10시경이다. 아오 피곤해...
내일은 비슷한 코스로 세콰이어를 가야 하니 오늘도 체크인하고 숙면. 내일도 6시 기상 예정이다.
그리고 국립공원 입장권은 우리는 1년짜리 패스를 사서 썼다. 2019년 기준 1년 80불이었는데 국립공원 입장료를 차량당 받기 때문에 패스 하나를 사서 1년 동안 쓸 수 있었다. 국립공원마다 지역마다 다르지만 보통 유명한 국립공원은 입장료가 30불 정도 하기 때문에 3~4군데만 들려도 이득이다. 요세미티를 비롯해서 미국 주립이든 국립이든 입장료를 받는 공원들은 대부분 차량당 금액을 받고, 한번 입장료를 내면 일주일 정도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다. 매번 들어갈 때마다 내는건 아니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서 외부숙박을 하고 매일 출퇴근? 형식으로 관광하는 경우도 많다. 우리는 다른 곳도 가기도 했고 이번 여행에서만 요세미티, 세콰이어, 옐로스톤을 들렀기 때문에 1년패스가 이번 여행에서만 이미 이득이었다. 패스 자체도 플라스틱 신용카드처럼 되어 있어서 일종의 기념품도 되기때문에 나름 좋은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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