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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LOVE TRAVELS/미국 여행

미국 서부여행 14일 - 롬바드가, 소살리토 맛집, 와이너리 투어

by 파닭파닭 2022.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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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6.8] 샌프란시스코 Lombard st., 소살리토 레스토랑, Napa Vally 와이너리 투어

      6.8 Day 3

  • 08:40 AM Lombard St 관광
  • 10:40 AM 체크아웃
  • 11:00 AM 렌트카 대여
  • 12:00 PM 마린 헤즈랜드- 금문교
  • 13:00 PM The Spinnaker (점심)
  • 15:30 PM Napa - Robert Mondavi Winery
  • 18:00 Walmart
  • 21:30 Days Inn Merced / Yosemite Area 체크인
샌프란시스코에서의 마지막날!

샌프 관광이라고 하기엔 너무 짧은 시간이지만 샌프가 메인이 아닌 관광이라 3일 만에 마무리하고 출발하기로 했다. 점심부터 렌터카를 타고 이동할 예정이라 체크아웃까지 여유가 있어서 롬바디 스트리트를 갔다. 여기도 그 유명한 포토스팟!그런데... 가는 길이 상당한 오르막이다. ㅠ.ㅠ 어제는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갔던 길인데, 시원한 바람맞으면서 편하게 간 길이라 이 오르막 길이 이렇게 힘들 거라고 생각 못했다;;; 심지어 사진 찍겠다고 웨지힐을 신고 갔다 -_-;;

Lombard st,

롬바드 스트리트 내려 가는 길

Lombard st,
롬바드 스트리트

아침 일찍 사람이 바글바글...

Lombard st,
Lombard st,
Lombard st, 수국
Lombard st, 수국

Lombard Street ★★★★★

Lombard St, San Francisco, CA 94133 미국

요즘은 코로나라 없어졌지만 한때 유행하던 여행프로그램에도 여러 번 나온 걸로 알고 있다. 딱히 돈 들일 필요도 없고, 사진 찍기에 좋은 장소이다. 활짝 핀 꽃들 사이로 거북이처럼 기어서 내려오는 차들이 재밌다. 구글 사진을 보니 꽃이 없는 겨울에는 너무 황량해서 안 가는 게 좋을 것 같다. -_-;;;

아침부터 운동 제대로 하고 돌아와서 시간은 살짝 남고, Gocity 남은거를 쓰고 싶어서 피셔맨스 와프에 있는 Believe it or not! 뮤지엄에 갔다.

Believe it or not
Believe It or Not

음.... 딱히 뭐 볼 건 없었다. 돈 주고 가라고 하면 안 갈 건데 그냥 티켓이 남으니까 겸사겸사 구경한 정도...?

애들은 좋아하려나....

In-N-Out
In-N-Out

브런치로 만만한 인앤아웃 한번 더 먹고 체크아웃하고 근처에서 차 렌트를 하고 출발했다. 셰이크! 칼로리는 무시무시하지만 미국에서 버거 먹다 보면 셰이크를 같이 먹고 싶어 진다. 그래서 애들이 살이 많이 찌지.

렌터카 간단히 이야기 하면 대충 3대 메이저 회사로 허츠, 에이비스, 엔터프라이즈 정도가 있고 이들 회사는 세계 어디를 가도 직접 영업을 하든 제휴사가 있든 웬만하면 있다. 한국에도 양대산맥인 롯데와 SK렌터카가 각각 제휴 관계에 있다. 그리고 모든 나라가 그렇지만 소규모 지역 회사들이 수없이 많이 있고, 많이 들어봤을 알라모, 식스트, 버짓 같은, 저가 항공사와 같은 전국구인 상대적 저가 렌터카 업체들이 있다. 그런데... 사실 웬만한 전국구 렌터카 업체는 다 저 3개 회사의 자회사이다;;; 대한항공과 진에어 같은 관계이다.


아무튼 우리는 엔터프라이즈 계열인 내셔널 렌터카를 이용했는데,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싸고 차량이나 서비스가 괜찮은 편인데, 남편이 티어가 있고, 학교와 계약이 되어 있어 싸게 쓸 수 있어서 내셔널에서 빌렸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공항에서 빌리면 몇 가지 피가 더 붙어서 더 비싼 경우가 많으니 여유가 된다면 공항이 아닌 지역 지점에서 빌리면 좀 더 싸게 빌릴 수 있다. 보통 카드사 제휴나 티어가 있으면 제한된 범위에서 원하는 차량을 업그레이드해주거나, 정해진 구역에서 아무거나 가져가 하는 경우가 많은데, 컨버터블이나 스포츠카 같은 건 안되지만 풀사이즈나 SUV 차량 정도는 선택할 수 있는 경우가 많다. 우리도 한국으로 치면 아반떼 급인 컴팩트를 빌렸는데 뭐 가져갈래 하길래 소형 SUV를 가져가려고 했다... 요세미티와 세콰이어를 갈 거니까. 그런데 피셔맨스 와프에 있는 작은 지점이다 보니 SUV는 딱히 선택지가 없어서 차만 업그레이드해서 그렌저 급인 풀사이즈 세단으로 빌렸다. 차량은 쉐보레 임팔라였다.

Golden gate bridge
금문교
Golden gate bridge
금문교
The golden gate bridge history

오늘 최종 목적지는 요세미티를 가기위한 중간 지점인 머시드인데.. 일찍 출발한 이유는 나파밸리를 들리기 위해! 그리고 가는 길에 금문교도 다시 한번 보고 소살리토에서 점심을 먹고 가기로 했다. 소살리토도 유명한 관광지니 찍고 가야지. 어차피 가는 길이니까. 소살리토에서 들린 식당은 The Spinnaker. 해변 뷰가 좋고 음식도 괜찮고.. 서버 할머니? 아주머니의 서빙이 수준급이었다.

sosalito

나도 창가에 앉고 싶었는데 ㅠ.ㅠ ... 뭐 그래도 창이 보이게 안내해줘서 괜찮았다.

깔라마리(오징어) 에피타이저...그래 미국 에피타이저는 이 정도 사이즈였지^^

크랩 케이크

the spinnaker

우리가 앉은 자리는 바깥 풍경을 보라고 테이블 좌석 배치가 한쪽을 바라보게 되어 있다.

The Spinnaker ★★★★★

100 Spinnaker Dr, Sausalito, CA 94965 미국

영업시간 오전 11:00~오후 10:00

그러고 보니 인 앤 아웃에서 버거 먹은 지 얼마 안 됐는데 점심 먹었네 ㅎㅎ 뭐... 버거야 브런치니까^^ 가격도 뷰 값 생각하면 나쁘지 않은 것 같다. 비싸다면 비싸지만... 좋은 자리에 앉으면 샌프란시스코 앞바다와 베이브릿지, 금문교를 같이 볼 수 있다. 창가가 아닌 게 아쉽긴 한데, 해가 너무 쨍쨍해서 창가가 부담스러울 수도 있을 것 같았다.

 

 

해변 산책하면서 소화좀 시키고 나파밸리로 출발! 남편이나 나나 와인을 잘 알거나 즐기지는 않지만, 샌프까지 왔는데 나파밸리 구경은하고 가야지... 하고 알아봤는데 와이너리가 뭐 그렇게 많은지...;;; 와인 마니아라면 날 잡고 숙박하면서 여기저기 들려보고 마시고 하겠지만 와인에 그 정도까진 아니기 때문에 하나만 가기로 했다. 그러다 보니 아무래도 제일 유명한 곳 중에 하나인 로버트 몬다비에 들러 투어를 하기로 했다.

Robert mondavi winery
Robert Mondavi Winery
winery

가이드 따라 와이너리 투어 시작!

포도

아직 6월이라 포도알이 작다. 

포도밭

우와~ 담쟁이덩쿨이 이렇게 빽빽하게 그것도 파릇파릇하게 있는 건 처음 봤다. 관리가 잘되고 있는 것 같다.

winery
와이너리 창고
winery
와이너리 역사
Robert Mondavi
포도밭
멤버십 혜택

시음하면서 멤버십 광고를 했다. 집으로 배달해준다고 하니까... 와인을 좋아했으면 가입했으려나...?

시음과 곁들여서 나온 핑거푸드

맛있었다 +_+// 더줘!!

사진을 많이 찍고 싶었는데 다른 관광객들이 바로 옆에 있다 보니 살짝 눈치가 보여서 많이 못 찍었다. ㅠ.ㅠ

시음 4종
모스카토 와인

실내에서 3종 시음하고, 야외에 나가서 모스카토 와인 시음을 했다. 솔직히 와알못이라 이렇게 옆에 두고 비교하면 알지만, 돌아서면 까먹는다. -_-;;; 맥주도 잘 안 마시는걸....

포도모양 병

병 모양이 특이해서 사고 싶었다. 샀으면... 엄청 귀찮았겠지;;; 이게 뭐였지.... 올리브유였나... 검은 포도는 발사믹 식초다.

Robert Mondavi Winery ★★☆

7801 St Helena Hwy, Oakville, CA 94562 미국

와이너리 투어 1인 45불, 90분

와이너리가 역시 크다. 그냥 구경만 해도 되긴 하지만... 그래도 여기까지 왔으니 투어를 하고 가는게 좋을 거 같아서 투어를 했다. 와이너리 내부 구경도 하고, 시음도 하고 2시간 정도 재밌게 즐기고 머시드로 출발했다. 3시간 정도 걸리기 때문에 저녁을 먹어야 되는데 식당도 애매하고 시간도 늦어서 가는 길에 월마트에서 간단히 먹거리를 사서 가기로 했다. 숙소도 잠만 자는 게 주 목적인 모텔이다 보니 간단히 먹을 과일과 빵 정도 사서 다음날 한두 끼 까지 하기로 했다. 숙소는 윈댐 계열인 데이즈인. 대표적인 전국 모텔 브랜드 중에 하나이다. 10시쯤 도착해서 체크인하고 바로 숙면. 운전을 안 해도 이동이 길면 힘들다.

 

6월8일 이동경로

하루에 이동한 게 최소 320킬로미터 정도 된다. 어우..... 이제 시작이지 -_-;;;

 

Days Inn by Wyndham Merced / Yosemite Area  ★★★☆☆

1215 R St, Merced, CA 95341 미국

정말 잠만 자려고 들어온 곳이라 별 기억이 없다.

 

요세미티를 위한 3박은 모두 윈댐 계열에서 했는데, 어차피 늦게 들어와서 아침 일찍 나가다 보니 딱히 좋은 숙소가 필요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너무 저가 숙소는 배드 버그 같은 것도 있을 수 있고, 치안도 믿을 수 없으니 그나마 모텔 브랜드인 윈댐 계열로 선택했다. 그리고 호텔스닷컴을 통해서 예약을 했는데 호텔스닷컴 사이트 오퍼와 적립, 그리고 신용카드 오퍼도 있어서 기록은 3박에 270불 정도인데 실제 비용은 220-30불 정도에서 해결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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