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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이야기 ♡ 사랑해

D+128 무서운 폐구균 예방접종

by 파닭파닭 2020.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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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별 이벤트 없지 잘 지나간거 같은데... 간만에 블로그를 쓰게 되었다.

지난 주 금요일, 어제 이틀동안 스튜디오에서 백일 촬영을 하고 원래 8일에 하려던 예방접종을 하루 늦게 했다. 

 

3월 4일에 2차 B형 간염 예방접종을 하고, 4월 7일에 폐구균, 뇌수막염, 소아마비, DPT, 로타바이러스 1차 접종을 했다.

폐구균 예방접종 가지고 말이 많았는데, 울 곰이는 1차때 별일 없이 지나가서 이번에도 괜찮을거라며 아무 생각 없이 병원에 갔다.

1차때는 잠자느라 제정신이 아니어서 로타릭스 먹는게 힘들었는데, 이번에는 낯가림을 해서 힘들었다. -_-;;;

 

100일 전부터 사람 알아보기 시작한거 같은데, 그래도 백일잔치는 집에서 해서 모르는 친척들이 와도 울지 않고 잘 넘어갔다만.... 집 밖에 나오면 많이 무서운가 보다. 'ㅅ'

 

6월 9일 오전에 성세 아이들병원에서 간단한 검진을 하고, 예방접종 주사를 맞았다. 약간 유아 사시가 있는거 같아서 물어봤는데, 정확한건 안과에 가서 검진을 받으라고 했다. 유아사시는 소아과에서 봐줄수 있을 줄 알았는데, 안되나 보네 -_-;;

 

집에서 대충 쟀을때는 7키로인줄 알았는데... 키 64.2 몸무게 6.7 정도 나왔다. 음...? 2주째 제자리인가 ㅠㅠ? 정체기!!

양쪽 허벅지에 각각 한방씩!

어쨌든 낮잠 잘자고 놀다가 맘스터치에서 여유있게 햄버거 좀 먹으려는거 못먹게 하더니, 밤되면서 37도가 넘어서 당황했다.

이번에도 1차 처럼 별 걱정 안하고 있어서 해열제도 안사놨다;; 무책임한 엄마 ㅠㅠ

다행이 근처에 친구가 있어서 챔프 한포 얻어 왔다. 약국이 문을 닫아서 -_-;;;

물수건 이마에 올리기

블로그에서 애 몸을 미지근한 물수건으로 닦아주라고 해서 바지 벗기고 물수건으로 닦아줬는데, 물이 생각보다 차가웠는지 이마를 닦아주니까 애가 파닥파닥 거린다. 아오 귀여워 >.<

밤 12시가 넘어서 37.9도 찍고 챔프 먹이느라 정신 없어서 사진 못찍었다. -_-

 

주변에 물어보거나 인터넷에서 찾아봐도 사람들마다 아기가 열이 났을때 대처방법이 달랐다.

일단 3개월 이전 아기는 해열제를 먹이면 안되기때문에 38~38.5도로 열이 많이 나면 병원으로 가는 걸 추천한다.

접종열이기 때문에 그전까지는 괜찮을 거 같다. 그치만 난 전문가가 아니라서 ....

곰이는 4개월이 지나서 해열제를 먹을 수 있고, 37.9도에 먹인 해열제가 잘 들었는지 새벽에 재봤을때는 36도 대로 떨어졌다.

그래서!

아 끝났구나...했는데

접종열이 이틀은 간다는 말이 실감났다. -_-

 

새벽수유를 하고 한숨 자고 일어나서 보니 다시 37.6도.... 오늘도 하루종일 붙어있어야지...

낮에 약국에서 챔프 한통 사놓고 나니 마음이 편하다.

저녁엔 어제 못한 목욕을 하고 놀아줬는데, 컨디션이 좋아서 안심했다.

열이 높아도 아이가 잘먹고 컨디션이 좋으면 괜찮고, 컨디션이 안좋으면 병원에 가라는 얘기도 있었는데, 울애기는 잘먹고 잘잤다. 치대는거야 뭐...아프면 기본이니까.

 

일단은 폐구균 2차는 잘 끝났다.

다음 예방접종은 8월인데...어우 무서워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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