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 LOVE TRAVELS/국내 여행

JW 메리어트 제주 - 행복한 4월 후기

by 파닭파닭 2023. 5. 31.
반응형

1박 100만원을 넘기는 JW 메리어트 제주 리조트 & 스파! 

남편 출장으로 제주도에 오면서 다른 호텔에서 2박을 하고 마지막 3박은 메리어트 포인트를 탈탈 털어서 JW 메리어트 제주를 예약했다. ^^ 와... 4월에 온게 진짜 신의 한수! 

 

 

JW메리어트제주리조트&스파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태평로 152

064-803-7777

어디로 가야 하는지 몰라서 일단 보이는 야외 주차장으로 왔는데, 아직 건물 내부랑 연결을 안했는지 호텔 내부로 들어가는 입구를 찾을수가 없었다. ㅠ.ㅠ 결국 들어온 입구 그대~~로 걸어 올라서 호텔 로비로 갔다;;;;

지하 주차장

로비에서 안내받고 다시 주차를 하러 간 지하주차장... 주차는 실내에 하는게 최고! 

 

뭔가 애매하게 생긴 문을 지나면 호텔 로비가 뙇! 보통 고층에 로비가 있는 호텔은 들어가서 엘리베이터를 타서 올라가야 하지만, jw 메리어트 제주는 언덕에 위치한 구조상 호텔 출입구로 들어가면 바로 로비가 나온다. 로비는 최상층인 8층이고 객실은 3-7층에 있다. 8층으로 들어가서 밑으로 내려가는 스타일. 로비 한가운데 귤나무와 오픈 창으로 보이는 풍경이 좋다. 전체적인 컬러는 로비부터 객실까지 노란색과 검은색 테마로 한옥 스타일로 되어 있다.

왼쪽에 리셉션이 있다. 그런데 체크인은 1:1로 자리에 앉아서 한다. 역시 고급 호텔 +_+// 

투숙객이 많지 않다보니 가능하다. 그래도 몰리는 시간이면 기다리긴 해야 하지만, 다른 호텔처럼 줄서서 주구장창 기다리는 일은 없고 앉아서 기다리면 직원이 와서 체크인을 해준다. 

로비에는 바깥으로 연결된 문이 있는데, 다음날 체크아웃할때 왔더니 문이 닫혀있었는데 강풍때문에 닫았나 했는데 체크인 시간에만 열어둔다고 들었다. 

체크인 기다리는 동안 열심히 구경하기^^

구름다리 왼쪽에 있는 연못은 제주 설화가 있는 여우물이다. 

 

 

로비 한가운데 귤나무와 오픈 창으로 보이는 풍경이 좋다.

전체적인 컬러는 로비부터 객실까지 노란색과 검은색 테마로 한옥 스타일로 되어 있다. 건축가가 제주 유채꽃에 감명받아서 노란색을 메인 컬러로 잡았다고 하는데... 음... 비둘기까지 있네요. 

자기도 따라보고 싶다고 차 따라 마시는 곰이 ㅋㅋ 우도땅콩초코인가... 맛있었다. 

엘리트라고 쓰여 있는 카드는 가족 투숙객중에 아이가 있는 집에 주고 직접 호텔 문을 열어보게 한다는 취지라고 한다. 미래의 고객님들을 위한 마케팅 전략? 

룸으로 가는 길...

8층 로비에서 7층으로 가는데 라운지를 거쳐서 옆 동으로 가야한다. 

보통 다른 호텔은 안내장 종이 하나 주고 체크아웃시간 안내, 시설 안내 다 적어서 주는데 여긴 직원이 호텔 구경시켜주면 이것저것 다 설명해주고 룸까지 안내해준다. 좋긴 한데... 흘려들으면 나중에 다 까먹어서 -_-;;;  안내문도 줬으면 좋겠다. ㅎㅎ

JW메리어트 제주_ 리조트맵

전체적인 리조트 맵 입니다. 어렵진 않은데 두개 동으로 나뉘어져 있어서 동선이 너무 길다. 걷다 지쳐...

애프터눈 티 세트도 있었는데 우린 딱히 배가 고프지 않아서... 근데 투숙객 중에 애프터눈 티를 마시는 커플이 있긴 있었다. 

수제 아이스크림! 딸기 맛은 음.... 왜 장미향이 나는걸까? 바닐라 맛을 추천합니다. 직원 픽! 

복도에서 보이는 곳! 주차장 들어가는 입구이다. 야외말고 실내 주차장으로 들어가려면 저쪽으로 가세요^^ 

날치

호텔 복도 하단에 이렇게 날치 모양 조형물을 장식해놨다. 센스 굿! 

으헛!? 나름 호텔 좀 다녀봤다 하는 나지만 정말 특이한 구조이다. 

문을 열고 오른쪽을 보면 가방 놓는 곳 + 냉장고가 있다. 

 

 

웰컴티도 그렇고 찻잔이 동양틱하다. 

캡슐 커피와 차, 그리고 컵 들이 확실히 퀄리티가 좋다. 

냉장고 상태 보소.... 보통 미니바 옆으로 밀어놓고 다른 음료 넣어두는데 그렇게 하기 어렵게 생겼다;;; 빈칸이랑 키가 낮은 캔 위로 잘 쌓아 넣어야...다른거 사서 넣어 놀 수가 없네 -_-;; 

 

화장실... 문 왼쪽에 따로 마련되어 있는데 좀... 천연 대리석인가. 검은 대리석으로 고급스럽게 꾸며놨는데 문제는 물때가 잘 보이는 재질이라는 것이다. 반짝반짝 정성껏 청소하는게 아니라면 더러워보이기 쉽다. 

오픈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지저분해 보인다. ㅠ.ㅠ 

 

다이슨 헤어드라이기! 

발코니에서 보는 제주 앞바다! 

저층 방은 노천탕이 있다. 밖에서 보이니까 수영복을 입어야겠지만 그래도 좋긴하다. 

욕실은 욕죠와 샤워부스가 분리되어 있진 않지만 욕조가 커서 문제는 없다. 어매니티는 불가리구. 요즘 트렌드에 따라 대용량 다회용기이다.  수영장 대신 여기서 아이가 물놀이를 간단히 했는데... 물 받는데 하루 종일 걸렸다... 사진에 없는데 배스솔트와 티백처럼 되어 있는 입욕제도 있다. 

맛있게 먹은 웰컴 푸드 ^^

한라봉은 모든 객실에 웰컴푸드로 있는 것 같고, 추가는 티어 웰컴푸드로 받았습니다. 다른 리뷰 보니 구절판?! 같이 큰 데 예쁘게 담아 주던데.. 아. 티어가 낮아서?! 그런데 여기서 더 올릴수가 없다 ㅠ.ㅠ 

아무리 봐도 특이한 침대 구조 ㅋㅋㅋㅋ 

호텔 방은 대부분의 방이 바다가 보이는데 뷰 방향에는 차이가 있다. 그리고 저층은 아무래도 시야가 가려지는 부분도 많은데 음... 원래 저층 배정받으면 뷰는 포기해야 하죠. ㅠ.ㅠ  아이 때문에 업그레이드가 아니라면, 가능하면 항상 트윈베드 방을 예약을 하는데 여기 트윈베드 방 배치가 참 웃기다. 사진 처럼 누우면 발을 마주보게 되어 있다. 그리고 우리 아이는 잠버릇이;;; 가드가 있어야해서 요청해서 한쪽에는 가드를 설치 했더니 침대위에서 왔다갔다 잘 놀고, 굴러다녀도 떨어질 걱정이 없어서 좋았다. 가드가 있어도 반대쪽으로 굴러갈 여지가 있어서 반대쪽도 막아줘야하고 요즘은 180도 회전하면서 굴러다녀서... ;;;

 

 

누워서 티비 보기엔 매우매우매우 불편하게 되어 있다. 반대쪽 침대에서 자는 사람은 어떻게 보라는거야;;; 

여기 왔으니 티비따윈 보지 말라는 호텔 측의 배려(?) ^^

방을 구경하고 이제 야외로 나왔다. 물오리떼? 제주도 느낌이 물씬 풍긴다. 

야외 수영장. 

메인 수영장은 야외에 3층에 인피니티풀로 되어 있고 살짝 내려가서 2층에 얖은 공간도 있다. 

와~~~ 좋다. 

저긴 선베드에 누워 있거나 아이랑 놀면 좋을 것 같은데... 아직 쓰는 사람이 없어서 그런지 나뭇잎만 많이 떠 있다.

누가봐도 아~트 인데 작품의 의도를 알 수 없는 형광 돌덩이 ..

 

 

멀리서 보면 깨끗하지만 가까이에서 보면 나뭇잎이 둥둥... 나쁜건 아니지만 수영할때 걸리적 거릴거 같다. 

놀이터가 재미있게 생겼다. 좋긴한데.... 여름엔 진짜 더울거 같다. ㅎㅎㅎ 제주 앞바다는 어쩔수 없지. 

더 초가

제주도 초가집을 형상화했다. 야외 파티장인가... 바로 앞이 리셉션장이긴 하다. 

저녁 먹고 돌아가는 길

근처 고깃집에서 저녁을 먹었는데 외국인 손님들이 많이 오는 맛집이었다. 너무 부드럽고 맛있었다 >.<

루프탑인데 음... 여름이 아니라서 그런가 휑...하다. 

놀이터도 공원처럼 예쁘다. 

인피티니풀...인데 밤에 보니 그렇게 안보이네. 

조명이 다 했네 +_+//

술 한잔 하면서 구경만 해도 좋을 거 같다. 

실버그래스... 여긴 뭐하는 곳이지? 

 

 

키즈클럽

기본적으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는데 자유개방 시간이 있어서 이 시간에는 보호자 동반으로 놀 수 있어서 좋았다. 다음에 온다면 키즈프로그램에 참여할 나이가 되겠지 ^^ 근데 여기 또 올 수 있을까;;;;;;; 

어린이 화장실

탐험가 컨셉!

애는 더 놀고 싶다고 했지만 이제 자야할 시간~~~~ 들어가자 @.@ 피곤하다~~

수영을 하기엔....음... 바람이 너무 불어서 춥다. 내일 와야지. 

더 라운지

라운지라고 하는데 손님이 없어서인가 일찍 문을 닫은거 같다. 애매하네... 

아침 제주 앞바다^^ 오른쪽에 범섬이 보인다. 

 

 

가운과 타월도 수영장에서 주고 탈의실에 개인 락커와 개별 샤워시설 그리고 드라이기, 탈수기 있으니 방에서 환복 안하고 와도 된다. 인도어 풀장에 탈의실 가는 쪽으로 건/습식 사우나도 있다. 이스트동은 수영장 가기 쉬운데 웨스트동은 6층 라운지를 지나쳐야 해서 가운 입고 가는게 더 부담스럽다. 

헬스장은 작지만 있을건 다 있다. 놀러와서 운동할 시간이 어디있냐 싶지만... 수영보다 헬스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겠지. 

어제 놀던 놀이터가 보인다. 저 동상은 뭐냐... 진짜 안전요원인줄;;;

넘어지지만 않으면 재밌는 물놀이터. 

야외수영장에 왔는데 바람이 너무 분다. 파라솔 쓰러졌네;; 

여기서 수영해야 하는데... 추웡........ 이날 강풍주의보 떴나... 비만 안왔지 거의 바람이 태풍급이었다. 

지나가다 청소하는 방 찰칵! 여기 침대는 1베드라 우리방이랑 좀 다르다. 이게  평범한 방이긴 하지.

이제 브런치를 먹으러 아일랜드 키친으로 간다. 

 

 

오~~~ 좀 멋진듯!? 

와......... 빵 코너가 장난아니다. 

브런치 로얄만 먹을 수 있다는 캐비어!! 

이건 뭐냐... 어떻게 먹는거지? 모르니까 패스! 캐비어 먹는 애들만 주는 건가...

해산물 찜

가격에 비해 가짓수가 많지는 않지만, 음식 하나하나의 퀄리티가 높고, 단품 메뉴를 하나 제공해준다는 점에서 부족한 점이 없다. 

 

 

콜드푸드로 샐러드 종류도 많이 있다. 내 관심 영역이 아니라서 슥 보고 지나갔다. -_-ㅋㅋㅋ

와~ 멋지다. 

이건 서빙해주는 식전(?)빵이다. 달달해서 식전용은 아닌거 같긴 하지만....

다 맛있어~~~

어린이 메뉴

양식

스테이크에 랍스터가 나왔다. 역시 양은 적.... 그래도 다른 메뉴 생각하면 한접시 괜찮게 나왔다. 

한식

장어 솥밥에 소고기 무국. 

디저트

배가 터질거 같았지만 디저트는 꼭 먹어야겠다고 들고 왔는데 결국 다 못먹었다. ㅠ.ㅠ 너무 슬퍼... 

 

조식 브런치에 대해 이야기를 좀 해보자면...
오픈시 정책은 7시부터 오후 2시반까지 브런치 라는 이름으로 무제한 메뉴와 뷔페가 제공이 "되었다". 돈내고 하는 숙박이면 전원 브런치가 포함이고 브런치 로얄이라 불리는 이 브런치는 성인 15만원 가격에 무제한 샴페인과 캐비어에 단품 메뉴도 무제한 제공. 그리고 언제들어오든 2시 반까지 즐길 수 있었는데... 한달만에 개악이 되었다... 사실 브런치 15만원이라고 하면 헐...했었지만 7시부터 2시 반까지 모두 무제한이라면 나쁘지 않다고 본다. 5월 2일부로 바뀌었는데 우리는 4월 숙박이라 직접 겪은건 아니지만 조식이 07:00-10:30으로 따로 생기고(성인 1인당 7만원 가량) 브런치는 10:30-14:30으로 (기존의 브런치 로얄에서 시간만 단축) 바뀌었다고 한다. 조식은 단품 메뉴로 제공되고 뷔페와 무제한 메뉴 구성은 브런치에만 제공된다고 한다.

 

 

그리고 아무래도 워낙 가격이 높은 호텔이다보니 메리엇 티어를 가지고 포인트로 묵는 숙박객이 많을 텐데 지난 호텔 티어 글에서 소개한 대로 메리엇은 플래티넘 이상 멤버에게 조식을 제공하니 여기도 웰컴 기프트 선택에서 조식을 선택할 수 있다. 4월까지는 무제한 제공만 없을 뿐 동일한 07:00-14:30 브런치 뷔페였는데 조식/브런치로 바뀌고 나서는 티어로 받는 무료 조식은 07:00-10:30에 단품 메뉴 제공 조식만 가능하다고 한다. 이걸 브런치 로얄로 유상 업그레이드가 가능한데 이 비용도 4월에는 성인 1인당 5만원이었으나, 5월부터는 성인 1인당 10만원으로 바뀌었다.
여러모로 많이 안좋아졌는데... 특히 오전 내내 죽치고 즐기는게 불가능해졌다는 것과 플랫이상 티어 멤버의 포인트 숙박에서 조식 혜택이 1등석에서 3등석으로 나빠진 수준이다. 사실 뷔페 퀄리티가 있고 단품 자체도 괜찮다보니 무료 조식이나 룸서비스 조식도 절대 나쁜 수준은 아닌데... 뭐 항상 그렇지만 줬다 뺐으면 영 기부니가...
뭐 아무튼 특히 포인트로 숙박하려는 분들은 조식에 대해서 알아보고 가도록 하자.

 

 

솔직히 가격만 아니면 너무너무너무 좋은 호텔이다. 누가 여기를 3박 3박 6박을 예약했다는 썰이 들리던데... 비싼 방이면 웬만한 해외 휴양지 리조트보다 비싸다. -_-;;;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 꾸욱~ >.< ♡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