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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이야기 ♡ 사랑해21
제왕절개 수술 후기(2) 아기 얼굴 잠깐 보고 병실로 이동했다. 누워서 꼼짝 못함... 보통 똑바로 누우면 좀이 쑤셔서 바로 못눕고 옆으로 누워야 하는데 꿈틀대는 것도 무서워서 못했다. 1~2시간마다 간호사가 와서 혈압을 체크했다. 출산했지만 혈압이 여전히 높다. -ㅁ-;; 중간중간 너무 어지럽고 토할거 같아서 진통제를 껐다 켰다 했다. 아파 죽을거 같은데 진통제가 안맞아서 버텨보려다가 도저히 견딜수 없어서 12시 쯤에 진통제 주사를 맞았다. 처음에는 토할거 같은 진통제가 페인버스터인줄 알았다. 15만원이나 주고 했는데 못하는줄 알고 빡쳤다... 내 돈~!!! 페인버스터가 아니라 무통주사가 안맞는거였으.... @.@ 페인버스터 없었으면 더 아팠겠지.....? ㅠㅠ 암튼 새벽에 진짜 힘들었는데... 다른 것보다 남편이 무슨 탱크 .. 2020. 3. 30.
제왕절개 수술 후기 (1) 2월 3일 드디어 우리 곰이 만나는 날 ♡ 밤에 또 잠 못자고 일어났다...=_= 시잡이 받은게 10시 반이어서 수술시간 2시간 전인 8시 반까지 오면 되는데... 고혈압 산모라 걱정이 많으신 울 의사쌤이 8시까지 오라고 하셨다. 상황 봐서 예정시간보다 이르게 수술 들어갈 수도 있다고. 내가 출산한 시온여성병원은 자연주의출산으로 유명한 곳이지만, 나같은 경우는 친구한테 수술 이쁘게 해주신다는 추천을 받고 왔다. 근종제거 수술 이력이 있어서 자연분만 불가능...ㅡ.ㅜ 집에서 넉넉잡고 일찍 출발했는데... 세상에 수원 다와서 길을 잘못 들어서 뱅글뱅글 헤매다가 8시 정시에 딱 도착ㅋ 출근길 영통은 헬이었다 -_-;;; 미친 네비가 8차선(?) 12차선(?) 그 넓은 대로에서 U턴 하라고 안내하고 자빠져서 길.. 2020. 3. 27.
임신 이야기 오래간만에 블로그를 다시 시작한다. ㅎㅎ 미국생활을 기록하던 블로그에서 육아블로그로 바뀌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 어쨌든 이번엔 안끊기고 계속 할수있었으면 한다. 귀차니즘이 너무 커서...ㅠㅠ 지난 8월에 남편이 갑작스럽게 잘리고(?) 9월에 한국에 들어왔다. 실은 2020년 8월까지 계약해놓고 자기들 프로젝트 다 취소해서 계약도 나가리... ㅎㅎㅎ 최소한 몇달 전에 알려주면 안되냐. 8월 비자 만료인데 7월 말에 알려줌 -_-;;;; 이 미친것들아 양심 좀 가져라!!! 어쨌든 1달의 유예기간이 있어서 9월 말에 한국에 들어왔다. 미국 병원에서는 초음파, 유전자 검사를 했다. 한국에선 뭐 목둘레검사랑 기형아 검사를 한다는데... 유전자 검사가 한국에서 하는 니프티 검사인거 같다. 결과지 받을때 아기는 .. 2020. 3.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