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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LOVE TRAVELS/미국 여행

미국 서부여행 14일 - 옐로우스톤 1일차 간헐천, 폭포 구경

by 파닭파닭 2022.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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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6.14] Jackson hole, Geyser Basin, Mud Volcano Area, Brink of the Lower Falls

6.14 Day 9

  • 07:30 AM Persephone bakery (아침)
  • 08:40 AM 체크아웃
  • 11:30 AM West Thumb Geyser Basin
  • 13:00 PM Lake lodge (점심)
  • 14:00 PM Mud Volcano Area
  • 16:00 PM Brink of Lower Falls
  • 16:40 PM The Grand Canyon of the Yellowstone
  • 19:00 PM Lake lodge 체크인
  • 20:00 PM 저녁


6월 14일부터 4박 5일간 옐로스톤 내에서 숙박 및 관광을 할 예정이다. 옐로스톤 공원 내 숙소는 (https://secure.yellowstonenationalparklodges.com/booking/lodging) 여기서 예약을 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1년 전에 예약이 열리고 옐로스톤 내 숙소와 캠핑 사이트를 예약할 수 있다. 옐로스톤 내에는 크게 6개 정도 숙박 사이트에 9 종류 숙소가 있다. 우리는 링크한 사이트에서 예약했다. 가장 유명한 올드 페이스풀 인(Old Faithful Inn)부터 나름 호텔인 레이크 옐로스톤 호텔(Lake Yellowstone Hotel), 매머드 핫 스프링스 호텔(Mammoth Hot Springs Hotel) 등도 있고, 시설이 좀 부족한 랏지 캐빈 (Canyon Lodge & Cabins) 계열까지 여러 종류가 있다. 시설마다 차이가 있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숙소 시설만 놓고 보면 가성비는 많이 떨어지는데, 지난번 이야기한 입구 마을로 가면 같은 가격에 훨씬 좋은 시설의 숙소에 묵을 수 있긴 하다. 다만 외부 숙소를 이용한다면 매일 편도 1시간 이상 이동 시간이 발생하고, 특히 성수기에는 입장 줄이 길기 때문에 제대로 보고 싶다면 최소 며칠 정도는 공원 내 숙소를 활용하는 걸 추천한다. 옐로스톤 내부는 크게 8자 형태로 된 길이 있고 동서남북으로 외부와 연결되어 있다. 그리고 8자 루트 자체가 거리가 꽤 되고 이동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체류 기간이 길다면 위아래 두 개 정도 숙소로 나눠서 묶는 것도 좋다.
우리는 매일 3박을 각각 다른 숙소에서 하고 마지막날은 그랜드티턴에 있는 숙소에서 숙박을 하였는데, 우리야 부부 여행이고 남편이 짐을 잘 챙겨서 상관없지만 매일매일 숙소를 바꾸는 것도 일이고 특히 아이가 있다면 쉽지 않으니 2박, 2박 정도로 위아래 나눠서 하면 좋을 것 같다.


 


우리는 첫날 남쪽에서 올라와서 남동쪽에 있는 레이크 랏지에서 1박을 하면서 남쪽 동쪽 지역을 보고 2일 차는 위로 올라가서 북쪽 지역을 보면서 중간에 있는 캐년 랏지에서 숙박, 3일째는 서쪽을 보면서 내려와서 올드 페이스풀 인에서 숙박, 4일 차에는 남서쪽을 보면서 내려와서 그랜드티턴에서 숙박하는 것으로 일정을 짰다. 그랜드티턴에서도 공원 내 콜터베이에서 숙박을 하면서 4일 차와 마지막 날에 그랜드티턴을 보는 일정으로 계획했다. 여유가 있다면 상징성이 있는 올드 페이스풀과 북쪽에 있는 매머드 핫 스프링스 호텔에 나눠 숙박하는 것도 좋고 아니면 우리처럼 중간중간 랏지에서 자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뭐 캠핑이 가능하다면 포인트마다 있는 캠핑사이트가 최고 겠지만 해외관광으로 옐로스톤까지 가서 캠핑을 하기에는... 특히 가족 관광객이면 정말 쉽지 않으니 말이다.

다시 돌아와서 14일 일정을 시작해보면, 7시에 아침을 하는 평점이 좋은 베이커리가 있길래 거기서 아침을 먹었다. 관광지에 많은 브런치 중에 평가가 좋은 곳이라 그런지 가성비는 뭐 그럭저럭이지만 맛은 만족이다.

저렇게 나이 들어서 여행할 수 있는 것도 축복이지.

Herbed Omelette
Bread Pudding French Toast
아침

흠... 가격대가 괜찮더니 양이 .... 미국식 아침으로 먹다보면 대접으로 먹다보니 양이 안찬다 ㅋㅋ

Persephone Bakery

Persephone Bakery ★

145 E Broadway Ave, Jackson, WY 83001 미국
영업시간 오전 7:00~오후 6:00

호텔 공짜 조식을 마다하고 가서 먹은 아침이다. >.<// 호텔 조식 뭐... 빵, 핫케이크, 베이컨... 이런 거지 뭐. -_-ㅋ
사람이 많아서 사진 찍기가 부담스러웠다. 야외에서 먹는 것도 좋았지만, 아침이라 살짝 쌀쌀했다. 그래도 난로가 있어서 밖에서 먹는 것도 나쁘지 않았다. 하나 더 먹을걸.... 생각보단 양이 적었다.

Vertical Harvest Farms

호텔 앞에 있는 농장(?) 이런걸 도심형 농장이라고 하는 건가... 여기서 채소 사 먹으면 어떨까...? 리뷰는 좋던데 ㅋㅋ
아침을 먹고 호텔로 돌아와서 옐로스톤으로 출발했다.

6월 14일 이동경로
그랜드 티턴
Grand Teton
Grand Teton
Teton Point Turnout

잭슨 홀에서 옐로스톤으로 가려면, 그랜드 티턴을 지나가야 해서 티턴을 미리 볼 수 있었다. 날씨도 좋고 뷰가 아주... 대충 막 찍어도 최소 엽서 사진! 하지만 마지막 날에 다시 돌아올 예정이기 때문에 간단히 보면서 지나갔다.

드라이브만 해도 좋다. 그랜드캐년 갈때는 사막길이라 삭막했는데, 여긴 눈 쌓인 산에 푸릇푸릇한 나무가 많이 보여서 훨씬 좋았다.

아직 완전 성수기는 아니고 금요일이지만 평일 아침이다보니 입구가 그렇게 밀리지는 않았다. 입장에 10분 정도? 모란 엔터런스 스테이션(Moran Entrance Ranger Station)으로 입장하였는데 여긴 그랜드 티턴 입구이다. 외부 숙소에 묵는다면 매일 이 길을 지나가야 해서 비싸더라도 공원 내 숙소에 묵는게 좋긴 하다.

드디어 입구!

일기예보

공원 내에 일기예보가 간단하게 안내되어 있다. 좀 허접해보이긴 하네... 요즘 같으면 모니터 화면으로 할법도 한데... 안바뀌려나?

Yellowstone National Park

이건 찍어야지 +_+//

Geyser Basin

우와~~ 김이 모락모락...멀리서 봐도 장관이다.

West Thumb Geyser Basin
West Thumb Geyser Basin Trail

물 색이 예쁘다. 신기해... 엄청 맑은 에메랄드빛이다.

이 물도 따뜻하겠지?

카누? 카약? 재밌겠다. 집에서 가져왔나요? 대여하는데가 따로 있겠지?

나도 해보고 싶다 ~

오리가족 >.<

보글보글

이건 진짜 유황같은 느낌이다.

어딜 가나 동전 던지는 사람이 있지. 그냥 보기만 하면 물이 뜨겁다는 생각이 안드는데, 김이 나는걸 보면 온천은 온천이다. 호수가 엄청 큰데 호수가 다 이렇게 따뜻한지 궁금하다. 옐로스톤호에서 west Thumb 부분이다.

이름 있는 큰 가이저를 제외하곤 뭐가 뭔지 구분이 잘 안간다 -_-;;; 작은 애들은 보다보면 나중에는 그냥 패스!

가이저 사이사이로 나무판자 길이 있어서 구경하기는 편하다.

Black pool
Abyss pool

어비스라니 이름 한번 무섭네 -_-ㅋ

오.... 엄청 깊어 보인다 +_+// 빠지면 최소 죽음!

레인저 안내 프로그램

흠.... 시간이 애매하다. 어차피 영어도 잘 못하니 패스!

옐로스톤 들어와서는 그랜트 빌리지를 잠시 들러서 호수를 따라 구경을 하며 레이크 랏지 쪽으로 향했다. 이미 공원 내이고 중간중간 사이트가 많기 때문에 잠깐잠깐 내려서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으며 천천히... 아 그리고 우리는 통신사 티모바일을 썼는데... 당연히 여기서 터질 리가 없다;;; 안 그래도 잘 안 터지는데 이런데로 오면 터질 리가... 숙소와 몇몇 포인트에서 간간히 전파가 잡히고, 숙소에서는 그래도 엄청 느리지만 와이파이가 가능해서 밤에 숙소에 있을 때나 폰을 쓸 수 있었다. 낮에는 뭐 그냥 서브 카메라...

 

이동 중에 비가 와서 그나마 다행....

Fishing Bridge

다리에서 보는 경치가 너무 멋있어서 잠깐 내려서 찰칵! 우리뿐만 아니라 많은 관광객들이 여기서 사진을 찍고 있다.

뿔이 엄청 크다 +_+//

Lake General Store
Lake General Store

캠핑을 좋아한다면 캠핑용으로 저런 컵 좋을 거 같다^^

오...컵라면! 농심에 CJ라니 +_+//

Lake General Store ★★★☆☆
1 Lake Loop Road, Yellowstone National Park, WY 82190 미국
레이크 랏지 근처의 작은 마트이다. 매점 같은 느낌...?
빵... 맛없음. 무슨 오늘의 스프 이런 거였는데... 그냥 맛없... 감자칩이 제일 맛있다.


 


오후 관광 루트는 남서쪽 지역 사이트들, 호수와 머드 볼캐이노, 옐로스톤 그랜드캐년, 아티스트 포인트, 인스퍼레이션 포인트 등이다. 정말 제대로 보려면 큰 트레일을 하루 날 잡고 걸어야 하지만 그 정도까지 하는 게 아니라면 미국 공원들은 대부분 주차장이 주요 사이트 근처까지 형성되어 있어서 가서 짧게는 백 미터 정도만 걸으면 뷰포인트를 볼 수 있게 되어 있는 곳들이 많다.
옐로스톤도 예외는 아니라서 다른 곳 보다 멀긴 하지만 주요 포인트들은 조금씩만 걸으면 볼 수 있다. 그래도 그랜드캐년 같은 다른 포인트보다는 주요 포인트가 멀리 있기 때문에 시간 분배를 잘해야 한다.

바이슨

우와~ 크다! 처음 봤을 때는 정말 신기했는데, 처음만 그랬다... ㅋㅋ 나중엔 떼로 보지 않으면 그냥 그러려니...

코요테

이동 중에 만난 코요테

코요테

코요테

Mud Volcano Area
머드 볼케이노

그냥 흙탕물같은데...? 김이 나오는 것만 다른...

머드 볼케이노

이건 좀 머드같다.

김이 너무 나서 안 보여.....................

Sizzling Basin

 

Brink of Lower Falls

다음 코스인 Brink of Lower Falls

Brink of the Lower Falls

길을 따라 내려가는데 경사가 가파르다.

흠.... 사진이 왜이리 적지...내려가기 바빠서 사진을 제대로 못찍었다.

폭포수가 바로 옆으로 지나간다. 빠지면 10초만에  저~ 밑으로 가서 안보일거 같다.

Uncle Tom's Point도 가고 싶었는데, 반대편이라 저기까지 가기엔 시간이 안돼서 못갔다. 계단이 500개는 있다던데.... 어떠려나?

Brink of the Lower Falls/ Lookout point

Lower lookout point
아까 지나간 트레일에서 바로 옆에서 봤던 폭포를 멀리서 볼 수 있다.

폭포 옆에 저 하얀건 얼음인가...바위인가...

The Grand Canyon of the Yellowstone

나무가.... 미니어처 같다. 저긴 못 내려가 ㄷㄷㄷ

옐로스톤의 그랜드 캐년~!
오후 내내 열심히 차 타고 걷고 보고 차 타고 걷고 보고를 한 뒤에 7시 좀 넘어 숙소로 도착했다. 옐로스톤은 야생동물이 정말 많다 보니 처음에 물소 떼나 사슴 떼에 와했지만 얘내들은 그냥 눈만 돌리면 항상 보인다;;; 아무래도 육식동물들이 보기 힘든데 첫날에는 코요테가 사냥하다가 실패하는 걸 볼 수 있었다. 당연히 가까이 가지는 않고 적당히 멀리서 보고 있었는데 토끼 같은 작은 동물을 사냥하다가 실패한 거처럼 보였다. 좀 이른 시간이긴 하지만 숙소 사이트 말고는 빛도 없고 관광이 다 걸어서 보는 거다 보니 기본 하루 2-3만 보 걷기라 피곤... 게다가 해발고도가 여긴 평균 2200... 북쪽 지역은 더 높다. 힘들어...

Lake Lodge Cabin
Lake Lodge Cabin

나름 커피 차 종류가 구비되어 있다. 우린 안마셨지만...

화장실 없는 랏지도 있다. 화장실 하나로 가격이 두배! 우리 방보다 좋은건 더 비싸고....

 

고산지대라고 김이 빵빵하게 부풀어 올랐다. ㅎㅎ 해발 2500미터...?

안내문
저녁

저녁은 간단하게 한인마트에서 사 온 컵라면에 햇반!!
옐로스톤 1일 차 끝!!!
많이 본거 같은데, 아쉽다. 너무 넓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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