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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LOVE TRAVELS/미국 여행

미국 서부여행 14일 - 옐로우스톤 4일차 : Grand Teton, Colter Bay, Jenny Lake

by 파닭파닭 2022.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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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6.17] Grand Teton, Colter Bay Village, Jenny Lake

6월 17일 경로

6/17 Day 12

  • 08:30 AM Old Faithful 체크아웃
  • 09:00 AM Grant Visitor Center
  • 10:30 AM Colter Bay Visitor Center
  • 01:00 PM Jenny Lake
  • 05:00 PM Oxbow Bend
  • 06:30 PM Colter Bay Village

어매니티
Old Faithful Inn 3004호!
게스트 샤워

우리는 방에 화장실과 욕실이 있는 방에 묶었지만, 게스트 하우스처럼 방에 욕실이 없는 방은 이렇게 따로 나와서 샤워를 해야 한다. 안에 들어가서 찍어보고 싶었지만, 혹시 사람이 있을까봐 차마 그렇게 하진 못했다^^;;

 

옐로우스톤 내에는 종교시설이 있으니 기독교 신자라면 한번 가볼만 하다.

programs

아침 일찍이라 사람이 많이 없다. 낮에 왔을 때는 사람이 바글바글해서 앉을 자리도 없었는데...

흠.... 건물 사진을 더 많이 찍을걸... 요즘처럼 유튜브가 활성화되지 않은 시절이라 영상 찍을 생각은 못했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얼굴 찍는 것도 부담스러웠고...^^;;

다시 봐도 크다. 호텔 같아 +_+//

아직 못 본 게 너무 많은데 벌써 옐로스톤 마지막 날이다. 오늘은 옐로스톤 아래쪽 루트를 지나 다시 그랜드티턴으로 가서 그랜드티턴 관광 예정이다.
출발하기 전에 미국인 친구가 가보면 옐로스톤도 대단하지만 그랜드티턴에 정말 반하게 될 거라고 했는데 여기가 진짜 대박은 대박이다. 제대로 설산 등산을 할거 아니면 걸어서 볼 수 있는 부분이 많지는 않지만 트레일도 예쁜 곳들이 많고 일단 잭슨 레이크부터 제니 레이크까지 호수가 너무 예쁘다. 정말 산을 보면 어디로 보나 절경이고 날씨도 좋아서 뷰가 최고!!!!

별 ★★★★★짜리 자연경관이다.

 


일단 올드 페이스풀에서 간단히 우유, 시리얼 등으로 아침을 해결하고 남쪽으로 출발했다. 첫날 비가 와서 제대로 못 봤던 블랙풀과 그랜트 사이트 쪽을 잠깐 들리고 마지막 옐로스톤 비지터 센터 들린 후에 그랜드티턴 진입했다. 그랜드티턴이 또 하나 좋았던 점은 그나마 휴대폰이 터진다! 이놈의 티모바일.. 요금제만 아니었어도 T나 V로 갈아탔을 텐데.. 가격도 싸고 또 도시에서는 잘 터지니 이럴 때만 아쉽다. 그래도 확실히 서비스 안되고 T가 터지는 데면 미국 내라도 공짜로 T로 로밍이 되긴 하는데 제대로 그렇게 되는 곳은 어퍼 미시간 밖에 못 봤다;;;

아침인데도 옐로우스톤 입구가 복작복작하다.

Lewis Falls

워낙 폭포란 폭포는 다 봐서 이건 동네 개울 같다 -_-ㅋ 보통 이 정도 사이즈에 폭포라고 이름 안 붙이던데...? 얜 뭐지...

 

기념품

가방이 너무 귀엽다 >.< 지금 와서 보면 아이 가방을 하나 사 왔으면 좋지 않았을까 싶다. 이때야 뭐.. 애가 없을 시기라...

미국에서 여행을 하다 보면 노부부가 같이 여행을 다니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나이 들어서 경제적 어려움, 건강의 문제가 없이 저렇게 여유를 즐기면서 여행을 한다는 게 정말 부러운 일이다.

 

대기번호

진동벨 같은 건 없다. 뭔가 내추럴해서 재밌다.^^

피자

옐로우스톤 안에서 먹었던 거에 비하면 진짜 혜자스럽다. 양도 많고, 맛도 괜찮고... 혹시 이 근처를 지나면서 밥을 먹어야 한다면 강추!! 샐러드는 냉장고에서 직접 꺼냈고, 나머지는 서빙을 해줬다.

Café Court Pizzeria ★★★★★

100 Colter Bay Village Rd, Moran, WY 83013 미국

2022년 5월 25일 개업예정

피자 커팅이 뭐 이따위냐...

일단 마지막 옐로스톤과 내려오면서 몇몇 뷰포인트를 보다 보니 콜터베이 사이트에 도착하니 이미 점심...여기서 점심을 먹고 이동하기로 하고 식당에 들어가서 점심을 먹었다.

 

씐난다~!!

 

 

Jenny Lake

물이 정말 맑다.

흐음... 우리가 탈 배인가?

You are here!

점심을 먹고 남쪽 뷰 포인트를 몇 개 돌고 제니 레이크로 갔다. 잭슨 레이크보다는 상대적으로 작고 호수변을 도는 트레일이 있긴 한데... 한 바퀴 10km 정도라 그렇게 멀진 않지만, 시간이 애매해서 관광 겸 보트를 탔다. 호수 양쪽 포인트를 연결하는 보트가 있다. 서쪽 사이트에 도착해서 히든 폴스와 뷰포인트까지 보려면 또 2-3km 걸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넉넉하다면 트레일 다 걸어도 좋고 아님 우리처럼 보트를 타고 서쪽에서 보고 나오는 것도 괜찮다. 보트는 1인당 왕복 18불. 이렇게 보니 좀 비싸긴 하네.

 

뭐 암튼 보트도 타고 히든폴스 구경까진 좋았는데... 이놈의 비가... 보트 탈 때만도 괜찮았는데 소나기가 내린다... 우산이 하나 있긴 했는데 사람이 두 명.. 그리고 그냥 평지도 아니고 산지 트레일이라 머리만 안 젖은 수준이다.ㅠㅠ 남편꺼 뺐어 입은 바막이 방수가 돼서 그나마 다행. 남편은 뭐... 비 맞은 생쥐 -_-ㅋ
폭포는 작지만 이름 마냥 작게 숨겨져 있다 보니 확 트인 공간에 있는 거보다 더 크게 느껴졌고 분위기도 있어 보였다. 뷰 포인트에서 보는 건너편도 멋지긴 했는데.. 더 멋진 건 반은 비 오고 반은 안 오는 호수.. 뭐냐 이 소나기... 그리고 이놈의 소나기가 싫은 게 비 맞고 다 보고 돌아오려고 선착장으로 오니 그쳤어.. 정말 소나기...

아니 이왕 도장 찍을 거 이쁘게 좀 찍지. 거 너무 대충 찍은 거 아니오!

저 햇빛에 속았지.... 날이 개는 줄 알았잖아~!!

반대편에서 비가 퍼붓고 있다. 국지성 호우라니 오랜만에 본다. 이렇게 보니까 또 신기하다.

선착장

하늘이.... 설마 비가 오진 않겠지...

Hidden Falls

들꽃

들판에 널린 노란 꽃들도 예쁘다.

다람쥐

산에서 맞는 비라니..... 근데 하늘은...?

 

안녕? 너 이름이 뭐니?

보기 좋다~~ 이제 제니 레이크 구경 끝! 이제 콜터베이 빌리지로 출발한다.

와~~ 조금 전까지만 해도 물에 빠진 생쥐처럼 비 잔뜩 맞았는데...

밥 아저씨가 그림 그릴 것 같은 산과 강이다.

Oxbow Bend

Oxbow Bend Turn, Moran, WY 83013 미국

지나가다 예뻐서 내려서 구경한 곳인데, 워낙 풍경이 좋다 보니 나름 이름이 붙어있다. 스네이크 리버 강변 뷰포인트인데 잭슨 레이크 방향으로 티턴 봉우리까지 잘 보이고 보통 풀 뜯는 동물들까지 같이 볼 수 있는 좋은 뷰포인트이다.

 

Jackson Lake
Jackson Lake

아니 하늘이.... 오늘 하루 종일 스펙터클하다. -_-;;;;

Jackson Lake
Jackson Lake

체크인하는 중... 비가 와서 난 차에서 기다리고 남편이 들어가서 키를 받아 왔다.

여긴 기본적으로 숲 속 사이트다 보니 모기와 벌레가... 여기도 숙소 기본 컨셉은 옐로스톤과 동일하고 캠핑사이트도 많고 하니 예약할 때 잘 알아보고 예약하도록 하자. 그리고 여긴 아침에 출발해서 엘크 섬에서 아침을 먹고 돌아오는 크루즈가 있었다. 미리 예약한 건 아니고, 비지터 센터랑 이곳저곳 돌아다니면서 매표소(?)가 있길래, 관광 안내 책자를 보다가 괜찮은걸 발견해서 예약을 하고 왔다. 이게 또 괜찮으니 관심 있으면 해 보도록 하자. 조식이 포함되는 거라 가성비도 나쁘지 않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 편에^^

 

욕실

화장실 겸 욕실이다. 오두막집이라 온수보일러가 건물마다 설치되어 있다.

룸 하나가 265불... 인원수 상관 없는건 좋은 것 같다.

아무튼 한 바퀴 돌면서 몇몇 뷰 포인트와 비지터 센터를 들려서 콜터베이로 돌아왔다.  돌아와서 사이트 내 구경도 하고 간식거리랑 점심때 먹다 남은 피자로 저녁도 간단히 해결하고 오늘 하루를 마무리했다. 뭐 많이 안 보고 안 걸은 거 같은데.. 기록을 보니 또 가볍게 2만보에 운전도 4시간이 넘는다. 뭐 그만큼 멋진 풍경이긴 하지만 뭘 그리 많이 걷고 본거지... 암튼 오늘 하루 끝! 내일은 앞서 말한 조식 크루즈 때문에 일찍 나가야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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